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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5-6등급도 학원들 보내시나요?

고딩 조회수 : 3,890
작성일 : 2020-01-08 12:44:48
진심 사교육비 너무너무 아까워요.ㅜㅜ
상위권은 아녀도 3등급쯤이면 그래도 한가닥 희망을 갖고 과부땡빚을 내서라도 지원해주고 싶은데 사교육비 매달 140이상에 방학땐 특강비까지 더 추가되는데 저 점수 ㅜㅜ
솔직히 초등부터 시작된 사교육의 목표는 입시 그거 하난데 고1등급이 저러니 당장의 사교육비뿐 아니라 지금까지 들었던 사교육비와 앞으로 계속 나갈거까지 합치면 억대는 될듯 ㅜㅜ
저 점수 받자고 그 돈을 쳐발라야 하나 싶어 지금이라도 다 때려쳐야겠다 싶은데 주변선 저것도그 돈 들으니 나온 걸꺼라고 사교육 내려놓음 정말 바닥점수가 뭔지 알게 될거라니 또 부모된 입장에서 포기도 못하겠고 이건 늪에 빠져 허우적대는 느낌에요 ㅜㅜ
사실 자식교육비 내 노후 일부 포기하고 뚝 떼어주는건데 그게 걍 돈지랄이었다는 결론이면 너무 허망할듯요.
지금이라도 미용같은거 배우면 어떻겠냐고 물어보니 죽어도 싫다네요.
차라리 사교육비로 나중에 동네 가게라도 얻어줌 돈이라도 남을텐데 또 기술이나 장사는 서비스직이라 싫다는 고귀한?성격이네요.
방학이라 10시 넘어 일어나서 뒹굴뒹굴하고 저만 속터지고 맘이 급할뿐이네요..
자식이 미워집니다.
저 성적대 자녀분 두신분들 어찌하세요?ㅜㅜ

IP : 182.227.xxx.21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8등급
    '20.1.8 12:48 PM (112.186.xxx.61)

    학원 안 보냈어요
    대신에 기술 배워서 대학 안(못)가고 취업해서 일하고 있습니다.
    다행히 자기일을 좋아해서 충분히 배운후에
    창업하기로 했어요

  • 2. 원글
    '20.1.8 12:50 PM (182.227.xxx.216)

    윗님. 제말이요.
    저도 차라리 기술배우겠다고 하면 적극적으로 밀어주겠어요.
    차라리 일찌감치 공부포기하고 기술 배우겠다고 하는 자녀두신 분들이 부러워요 ㅜㅜ

  • 3. ㅇㅇ
    '20.1.8 12:52 PM (125.178.xxx.218)

    3~4등급은 희망있나요ㅠㅠㅠ
    헉원비 200 긁었네요.
    이럴 줄알았으면 더 보태 기숙학원 보낼걸~
    안 보면 정신건강엔 좋을텐데.
    늦둥이 버겁네요.
    공부못해도 착하고 성격좋아 참는데요.
    날씨도 꿀꿀하고 돈이 웬수....

  • 4.
    '20.1.8 12:55 PM (125.132.xxx.156)

    5,6등급 수준이 중딩이라면 그래도 희망이 있고요
    고딩인데 그래도 학업의지가 있다면 과외시켜야해요
    일대일이어야지 학원은 진짜 월세내주러 다니는거에요
    말짱꽝입니다 전 그래서 과외시켜요

  • 5.
    '20.1.8 12:56 PM (125.132.xxx.156)

    첫댓글님, 무슨기술인지 여쭤봐도 될까요

  • 6. 원글
    '20.1.8 12:58 PM (182.227.xxx.216)

    윗님. 그래도 제겐 3-4등급도 부러운 점수에요.
    그리고 한등급만 올리면 그래도 수도권까진 가능권이잖아요.
    전공을 딱 정한거 아님 인서울 괜찮은 미대같은 경우는 충분히 가능권이구요ㅜㅜㆍ
    근데 5-6등급은 정말 쓸데가 없더라구요

  • 7. .......
    '20.1.8 1:03 PM (211.250.xxx.45)

    3,4면 업고 다니겠어요

    제가 오륙도냐고
    5,6등급이 수두룩 ㅠㅠ

    칠푼이는 아니라 다행이냐고했어요

    진짜 딜레마에요 미치겠어요 ㅠㅠ

  • 8. .......
    '20.1.8 1:03 PM (211.250.xxx.45)

    게다가 고3입니다 ㅠㅠ

  • 9. 음님
    '20.1.8 1:04 PM (182.227.xxx.216)

    과외 당연히 시커봤죠.ㅜㅜ
    안해본 종류가 없네요.
    고액 독과외도 해봤고 일대일은 넘 부담되서 집중안된다 해서 소수그룹과외도 해봤고 그래도 여전한 성적여서 지금은 소수정원 학원 다녀요ㅜㅜ
    제가 다 해보고 용써본 점수가 저러니 헛지랄인가부다 싶어 고민인 거에요 ㅜㅜ
    진짜 의지 없으면 죽어도 안되는게 공부인가 봐요.

  • 10. 아줌마
    '20.1.8 1:05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

    오로지 빠듯한 살림에 애한테만 올인하게 되는 삶이더군요.
    그래봐야 고만고만한 성적.
    인생이 힘드네요. 빠듯한 살림에 예체능부터 교육비까지 고3까지 여태 순수 교육비만 1.5억 쓴것같아요.
    당장 통장에 잔고 몇백도 없으면서요.
    특히 교육열 높은 동네에선 삶이 이래요...

  • 11. 애하나
    '20.1.8 1:07 PM (58.234.xxx.30) - 삭제된댓글

    오로지 빠듯한 살림에 애한테만 올인하게 되는 삶이더군요.
    그래봐야 고만고만한 성적.
    인생이 힘드네요. 빠듯한 살림에 예체능부터 교육비까지 고3까지 여태 순수 교육비만 1.5억 쓴것같아요.
    당장 통장에 잔고 몇백도 없으면서요.
    특히 교육열 높은 동네에선 삶이 이래요.
    돈많으면 괜찮은데 평범한 월급쟁이는 교육비 힘듬

  • 12. 저도
    '20.1.8 1:12 PM (223.62.xxx.184) - 삭제된댓글

    고민이에요. 그 시간에 영어 중국어 하는게 나아 보여서

  • 13. 이번
    '20.1.8 1:35 PM (223.33.xxx.240)

    5~6등급 딸래미 이번에 수능봤어요
    집은 서울인데 어디 정시원서 쓸곳이 없더라구요
    서울전문대 좋은과도 힘들고
    여태 쓴 학원비 너무너무 아까워요
    학원 배불려준거에요
    근데 아이는 학원은 다녀야겠다 해서 보냈었어요
    나중에 엄마가 학원도 안보내줬다는 소리 들을까봐요
    그리고 7~9등급으로 떨어질까봐요
    저라면 아이 의지봐서 집에와서 공부 안하는 아이면
    특강까지는 안시키고 기본적인것만 보낼것같아요
    5~6등급 갈수있는 학교 알려주시고
    아이에게 학원 다니고싶냐고 물어보세요. 아니면 그 돈모아서 나중에 배우고싶은거 배우자고...

  • 14. ........
    '20.1.8 2:19 PM (211.250.xxx.45)

    제말이 그거에요
    그나마 안하면 더 떨어질까봐
    그원망 듣기싫어요 ㅠㅠ

  • 15. ..
    '20.1.8 2:32 PM (125.177.xxx.43)

    계속 5 아래면 갈 필요없죠
    수업만 듣고 찍어도 나오는데
    돈 모아서 나중에 주는게 나아요
    약간의 열정만 있어도 금방 올라가요

  • 16. ..
    '20.1.8 2:33 PM (125.177.xxx.43)

    중학교때 수학이 그렇길래
    그만두고 ㅡ 학원에선 곧 올라갈거라고ㅜ하며 꼬시죠
    집에서 연산이랑 개념서 교과서만 외울정도로 반복 풀렸어요
    기초 단단해지니 곧 올라가더군요

  • 17. 3등급 엄마
    '20.1.8 3:17 PM (219.249.xxx.171) - 삭제된댓글

    3등급 희망 없다는 분 참 서운하네요. 82에만 1~2등급 많죠. 현실에선 3등급도 어디 따기 쉬운 등급인가요?
    저희딸 진짜 열심히 하는데 저 등급이거든요.
    지방이라 전문대 보건계열학과 보내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딸 친구는 5등급이었는데 학원 끊었더니 영어가 9등급 됐다고 ...다시 학원 다닌대요.

  • 18. 3등급엄마
    '20.1.8 3:19 PM (219.249.xxx.171)

    3등급 희망 없다는 분 참 서운하네요. 82에만 1~2등급 많죠. 현실에선 3등급도 어디 따기 쉬운 등급인가요?
    저희딸 진짜 열심히 하는데 저 등급이거든요. 집안형편상 제일 싼 수학 학원 한개만 보내는데 전 기특하게 생각해요
    지방이라 전문대 보건계열학과 보내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딸 친구는 5등급이었는데 학원 끊었더니 영어가 9등급 됐다고 ...다시 학원 다닌대요.

  • 19. 고3맘
    '20.1.8 3:29 PM (175.213.xxx.82)

    찍어도 5.6등급이라뇨 ㅜ ㅜ 우리 애는 학원 인강 다 하고 열심히 해서 5.6 이예요. 가끔 4도 있구요. 평균 5등급. 그마저도 안한 과목은 7.8 이예요. 내신 조금 힘들다는 학교긴 해요. 그래도 포기 안하고 열심히 해서 이번에 전략 잘 세워서 만족스런 학교 들어가요. 아이가 의지만 있다면 지원해 주세요. 학원 안가면 딱히 할것도 없잖아요.. 안시킨거 나중에 후회할지도 몰라요. 끝없이 돈 드는 거 아니고 기껏해야 1.2년 더 투자하는 거잖아요.

  • 20. ㅡㅡㅡㅡ
    '20.1.8 3:58 PM (220.95.xxx.85)

    냉정하게 4 등급도 걍 찍으면 나와요 .. 아마 배울때 계속 딴 생각만 할 거에요 .. 그냥 그 돈 모아서 주시고 기술 계통 전문대 알아보심이 ..

  • 21. 허허
    '20.1.8 4:04 PM (182.227.xxx.216)

    걍 찍어도 4등급요?
    무슨 찍신이 든것도 아니고 그럼 수많은 아이들이 그냥 간단히 찍어도 나올 4등급을 왜 다들 돈들여 공부하는지 낭비도 이런 낭비가 없네요 ..
    찍는 비법 좀 알려주세요.
    제 주변에 4등급도 버거운애들 수두룩인데 ..

  • 22. 저희애도
    '20.1.8 5:15 PM (182.209.xxx.230)

    졸업때까지 수억 쓸것같은데 3,4등급이에요. 이번
    방학때도 윈터스쿨 보내달래서 200긁었네요
    이제와서 때려치우라고도 하기에도 애매한 등급이라
    끊을수도 없네요. 노후고 뭐고 그냥 내돈 아니다 생긱하고 살아요.

  • 23.
    '20.1.9 1:25 AM (221.157.xxx.218)

    고1때 과학이 1등급이라 수학 좀 못해도 이과왔는데 고2되어서 선택과목으로 화학을 선택 했는데 인원수는 적고 잘하는 애들이 거의 이과로 와서 100점 맞아도 2등급으로 떨어지고 두개정도 틀리고 수행 좀 못하면4.5등급으로 떨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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