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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 3개월 다닌 후기

... 조회수 : 7,182
작성일 : 2020-01-07 15:47:58
작년 10월부터 새벽수영 끊고 다니고 있어요~ 주3일요

물 무서워하는 사람이라 유아풀에서 음파음파 숨쉬기가 안되어 고생하고
1개월동안 자유형 유아풀에서 하고 여전히 물 무서워하며 고군분투 하다가

2개월째에 성인풀에서 자유형 하는데 갑자기 깊어지니 물공포가 현실로 다가오더라고요
물이 너무 무서웠어요
근데 신기한게 몸은 물에 떠서 허우적대긴 하지만 곧잘 하더라고요
1개월동안 유아풀에서 허우적대기만 한건 아니었나봐요
마음으로는 공포가 가득한데 몸은 조금 적응한 느낌
그대로 어찌어찌 자유형 할 수 있게 되고
선생님이 배영 배우자고
배영 2개월째에 시작하는데
배영은 누워서 하는거라 물이 안보이니 정말 빠질것 같아 또 무섭더라고요

배영 발차기부터 하는데 자유형과는 다르게 발차기하는데 힘이 더 들고 물에 안빠지려고 연습에 연습하는데
거기다 처음 뜰때 코로 물먹기 일쑤라 배영하면서 물 제일 많이 먹은 것 같아요
그래도 선생님의 세심한 지도하에 하나하나 배우다 보니 배영 할 수 있게 되었어요
배영이 하고보니 정말 편한 영법이더라고요~
숨쉬기가 조금 편하다 보니, 그리고 누워서 스트로크 하는데 왠지 우아해보이는 기분까지

3개월째에 평영 배우기 시작하는데
와 평영은 발차기가 이제까지 영법과 완전 달라서 허공에서 허우적대는 느낌
발차기 익히는데 보름이상이나 걸렸어요
그리고 팔 스트로크 하고 이제 호흡법 배울차례인데
평영도 잘 배우고 싶고
다음에 접영도 기대되고요

성인풀 왕복으로 몇번 쉬지않고 다니는게 현재로선 목표입니다.
아직은 한번만 가도 헉헉대고, 왕복 3번하면 기진맥진이라서..

근데 수영이 너무 재미있어요!!!
아침잠 많은자인데 새벽에 벌떡 일어납니다. 신기해요 제가
요즘 삶의 기쁨이에요, 수영날만 기다립니다.

수영하고 좋아진점은
폐활량이 확 는것 같아요, 심장도 튼튼해지고요!

성인풀 한번만 가도 숨이 엄청 차는게 이게 유산소운동이 제대로 된다고 느껴요
이만큼 헉헉대려면 달리기를 몇바퀴 해야될것 같은데, 수영은 한번만 가도 숨이차는게 운동량이 대단한거구나 생각되고 
이대로 계속 하면 정말 튼튼해질 것 같거든요!

그리고 그동안 안하던 물에서의 생존법을 배운 기분이 정말 뿌듯합니다. 삶의 기술 한가지를 더 장착한 느낌 ㅎㅎ
거기다 영법이 다양하니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고

수영 생각하면 두근두근대고 기분이 좋아요. 기분좋은 취미이자 운동이 생긴 것이 이렇게 사람을 반짝반짝하게 하네요ㅋㅋ

여행가면 수영은 남일이었는데, 이젠 호텔수영장도 가고 물놀이도 할 생각에 넘넘 신나요
앞으로 평생 운동이자 취미로 수영 즐기고 싶어요.

물 무서워하시는 분들 수영 한번 도전해보세요
저도 몇년 포기하다 이번에 맘먹고 하는데 신세계가 열리네요~~~

IP : 121.165.xxx.16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동이마미
    '20.1.7 3:49 PM (182.212.xxx.122) - 삭제된댓글

    단체강습인가ㅡ?

  • 2.
    '20.1.7 3:56 PM (121.167.xxx.120)

    원글님 수영 영재네요

  • 3. ...
    '20.1.7 4:01 PM (121.165.xxx.164)

    아니에요 점둘님, 수영 자유형 포기 한 5번은 했을거에요, 수영은 내길이 아닌가보다 하고 포기했는데 이번에 맘먹고 작정하고 해본건데 넘 재미있네요
    그리고 이 선생님이 이전 영법 실력과 무관하게 진도를 잘빼주세요, 그래서 그런것같아요

  • 4. ....
    '20.1.7 4:11 PM (210.100.xxx.228)

    2월부터 시작하는 초급반 등록했는데 저도 그런 기쁨 느끼고 싶네요.

  • 5. ...
    '20.1.7 4:22 PM (121.165.xxx.164)

    점넷님 곧 수영 입문하시는군요, 기쁨하나 늘으셨네요, 포기만 안하면 확실한 기쁨입니다. ㅎㅎ

  • 6. 수영초보
    '20.1.7 4:28 PM (175.214.xxx.154)

    춥지는 않은가요? 시작하려는데 추위를 많이 타서 겨울 끝나고 가야하나 고민 중인 1인 입니다

  • 7. ..
    '20.1.7 4:31 PM (118.235.xxx.79)

    3개월에 평영발차기 감을 느끼시다니 천재신데요?
    금방 접영끝내고 연수반 가실거 같아요^^

  • 8. 차니맘
    '20.1.7 4:38 PM (124.58.xxx.66)

    저는 아침에는 자신없어서. 저녁수영강습하고 있어요.
    벌써 1년반이 넘어서고 있네요..

    처음 배우기시작하면서. 주말에도 가서 연습하고..정말 한참 수영에 빠져서.ㅋㅋㅋ.
    이제는 휴양지 놀러가는게 기대되고 그래요.

  • 9. ...
    '20.1.7 5:02 PM (121.165.xxx.164)

    수영초보님 춥긴 한데 수영 한바퀴 돌면 따듯해요, 운동으로 열기를 낸다고 할까요, 근데 견딜만해요
    또 물이 따듯하면 수영에 안좋다고 하네요.
    뜨거운 물에 샤워하고 들어가니 괜찮아요. 추워서 못하겠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그러기엔 수영이 잼있어서 ㅎ
    근데 저도 추위 많이 타는 체질이에요

    점둘님, 평영발차기 감을 느낀다기 보다는 그냥 전보다 낫다 정도요, 진도를 빼주니시 어어어 하며 따라가게 되네요, 초보용 1번레인에 있는데 저도 2번 3번 레인 갈날을 꿈꿉니다 ㅋ

    차니맘임 벌써 1년 반이시군요, 정말 한참 수영에 빠져서 ㅋㅋ 제가 그 단계인것 같아요 ㅋㅋ 수영 넘 좋아요.

  • 10.
    '20.1.7 5:08 PM (211.210.xxx.80)

    너무 부러워요 전 극복이 안되던데 대단하시네요 제가 세번도전했다 이젠 완전포기했어요ㅠ

  • 11. 나는나
    '20.1.7 5:12 PM (39.118.xxx.220)

    개인 강습 받으시는 거죠?

  • 12. ...
    '20.1.7 5:26 PM (121.165.xxx.164)

    점둘님 저도 자유형만 여러번 도전하다 포기 했었어요, 한참 시간이 지나고 포기한걸 잊을때쯤 다시 한거에요 ㅋㅋ
    다시 도전해보세요, 꼭 되실거라 생각합니다.

    나는나님 단체강습이에요, 근데 겨울이라 그런지 사람이 별로 안많아서 그게 좋아요!
    그러고 보니 겨울수영의 장점인가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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