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엔 그럭저럭 멀쩡합니다..
근데 사람만나서 한번 신나면 계속 떠들어대고 자제가 힘들어요.
반대로 우울한 사건을 얘기해도 그렇구요...
입을 닫고 싶은데.. 잘 안됩니다.ㅜ
지난해 힘들었어요. 아이 학교보내고 반친구 엄마에게서 모함을 받고 없는 말을 지어내서
저랑 아이랑 따돌림을 받았거든요.
다행히 남자친구엄마들중 그여자의 전적( 큰애때도 저와같은 피해자가 있었다는사실)을 듣고 위로받고
견뎠지요. 저희애 성격이 무던하고 남녀구별 없이 잘 놀고 다툼이 없는 아이라 견뎠구요.
근데 학년이 끝나니까 봇물 터지듯 그여자 험담을 하게되네요.ㅠ
그여자가 만든 무리에서 또 문제를 일으켰는지 그 무리도 파장분위기하는 말을 듣고나서 그러네요..
사정을 모르는 다른반 엄마들이 보면 제가 이상해보일꺼같아...
잠이 안옵니다...
어제도 상가에서 만난 옆반엄마( 새학년에 그여자와 같은 반예정인 사람이거든요)에게 그여자 험담을 한참 했어요.ㅜㅜ
제 이미지에 안좋다는걸 알면서도 말이죠....
상담이든 정신과치료든 필요한거 맞지요?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