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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배가 불러 그렇지!

모른다는데 조회수 : 2,510
작성일 : 2020-01-06 14:56:51

저희 언니, 엄마의 강요로 결혼했습니다.

흔히 말하는 결혼업체 기준 최고 신랑감 직업인 형부와 선보고 얼마 후 후다닥 결혼했습니다.

문제는 언니는 인물도 보고 성격도 남자다운 그런 타입을 좋아했는데 지금 형부는 인물보다는 능력이 훨씬 더 뛰어난 조건 이였습니다.

특히 가장 중요한 성격이 너무나 여성스러워서 말도 차근차근 행동도 조신 조신, 뿐만 아니라 모든 게 아주 여성스럽습니다.

이러니 언니의 불만이 얼굴에 표현되고 엄마, 저 언니 친정에 모이면 엄마는 항상 “넌 왜 죽상이냐?” 하시고

언니는 원망의 눈초리고 저는 언니편이고,,, 이번 설에도 이런 분위기였습니다.

그러다 언니가 엄마에게 엄마가 이제 자신에 인생을 참견하지 말라고 엄마 때문에 정도 없고 이상형도 아닌 남자와 결혼해서 오로지 엄마 동창들에게 자랑용 으로만 쓴다고 심한 말을 햇고 엄마는 뒷목 잡으시고 아빠는 말리고 .. 다시 엄마가 언니보고 뭐라 시기에 저도 언니 편들고 니들이 배가 불러 하셔서 설에 친정 갔다가 난리로 집으로 왔습니다.

오전에 제 친구들과 이야기해보니 남자 인물 안중요하고 오로지 경제력인데 너나 언니가 불만인건 정말 배가 부른 소리라고,.,

어떤가요 정말 남자 인물 성격보단 직업 경제력이 최우선인가요?

IP : 122.32.xxx.7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언니도웃겨요
    '20.1.6 3:00 PM (39.7.xxx.191)

    엄마가 강요한 들 결혼식장에 개 끌듯 끌고 가지 않잖아요.
    이제 와 엄마 탓 하는 것도 웃기고요

  • 2. ...
    '20.1.6 3:00 PM (106.102.xxx.144) - 삭제된댓글

    사람마다 우선순위는 다르니 뭐가 더 좋다는 정답이 없고요. 엄마가 그 결혼 안하면 죽인다고 협박을 했나요. 그리 싫으면 성인이 집을 나와서라도 자기 마음대로 하면 됐을 텐데...사람이니 좀 원망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그 원망이 온당하다고 생각하는 건 이상해요.

  • 3. ...
    '20.1.6 3:00 PM (59.15.xxx.61)

    돈만 많고 성격 안맞는 남자와 사는거
    불행인거 맞아요.
    그 사람이 착하고 좋은 사람이라도...

  • 4. 유한존재
    '20.1.6 3:02 PM (203.100.xxx.248)

    형부가 젤 안됐구만요 자기 부인이 그러는거 알랑가몰라.....

  • 5. .....
    '20.1.6 3:04 PM (182.239.xxx.82)

    인물은 살다보면 사적으로 좋던 나쁘던 걍 평준화 되는거 같은데 경제력은 평준화가 안되죠. 그리고 마음이 안맞다면 정말 힘들지 않을까요? 배부른 서리라는것도 인정하지만 언니분이 형부랑 마음이 안맞는다면 그냥 지옥에 사는거 같지 않을까요? 사랑없는 결혼 힘들죠.

  • 6. ㅑㅐ
    '20.1.6 3:07 PM (182.212.xxx.187)

    ㅎㅎㅎ 감정적으로 unavailable 한 남자를 만나야 했는데 ㅎㅎ 저런 남자랑 살면 여자쪽에서 안달이 나게 되서..

  • 7. 호이
    '20.1.6 3:07 PM (222.232.xxx.194)

    언니가 나쁜남자 좋아하나보네요. 에구 부모가 강요한다고 결혼씩이나 하고 참 남인데도 걱정스럽네요

  • 8. ?
    '20.1.6 3:07 PM (223.54.xxx.8) - 삭제된댓글

    형부는 뭔 죄?

  • 9. //
    '20.1.6 3:12 PM (59.15.xxx.111) - 삭제된댓글

    제친구는 원글님 언니랑반대였어요
    엄청 부잣집딸이라 언니들 다 의사랑 결혼했는데
    혼자 연애해서 엄청 반대하는 결혼을 했는데요
    남자가 잘생기고 키크고 성격 남자답고 친구 엄청 많고요
    지금은 후회하죠 그때 내가 왜 말을 듣지
    않았을까하고요 남편은 주위에 사람많고
    잘생기니 밖으로 돌고 잘생기니 여자 꼬이고~
    그렇더라구요 사람은 가지않은 길에 대한
    아쉬움이 있는거 같애요

  • 10. ㅇㅇㅇㅇ
    '20.1.6 3:21 PM (49.196.xxx.161)

    언니 인생에 주변인들이 너무 나대셨네요 거기 끌려간 언니도 그렇지만.. 남성호르몬이 적은 형부 같은 데 그러면 19금이 가장 문제일 걸요. 대놓고 문제삼기도 어렵고 해결책도 없구요

  • 11. 저도소설써보자면
    '20.1.6 3:26 PM (14.33.xxx.174)

    인물,성격이 안맞는게 아니라.. 부부관계가 안맞아서 불만인게 아닐지..

    돈이 많거나, 성격이 맞거나, 부부관계가 맞거나.. 셋중에 뭐라도 하나 맞아도 잘 맞는 관계일거 같은데,
    셋다 안맞는 경우의 저같은 사람은 돈많은거 하나라도 부럽네요.
    원글님 어머님의 뜻은.. 그래서 배가 불렀다.. 이런속뜻일수도 있어요.
    연애해서 결혼해도 살다보니 성격도 안맞고, 부부관계도 안맞고.., 살다보니 돈도 없고..
    그런 사람이 대부분일껄요??

    언니는 그래도 돈이 있으니 그냥 몸이라도 편하게 살라고 잘 위로하세요

  • 12.
    '20.1.6 3:28 PM (151.61.xxx.70)

    부모가 강요한 결혼이라는 변명을 자신에게 하는 거 아닌가요.. 남보기 번듯한 직업 아니었으면 부모가 원한다고 그 결혼 했을지..

  • 13. 왜 그렇게 사는지
    '20.1.6 5:46 PM (110.70.xxx.252) - 삭제된댓글

    한번뿐인 자기 인생
    자기 의지로 살아야지 되는 대로 살아놓고 남 탓이나 하고
    동생은 성격이 똑같은지 황당한 질문을 하네요
    본인한테 뭐가 중요한지 스스로 생각 좀 해보세요
    남이 좋다는거 따라한 다음 남 탓하지 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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