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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비중1 수학 선행 답답합니다ㅜㅜ

초6 조회수 : 3,411
작성일 : 2020-01-06 12:04:01
현재 중2-1 우공비 발전과 쎈을 같이 풀고 있는데요.
그전에 풍산자개념과 투탑개념 했어요
초등내내 수학은 재밌어하고 곧잘하던 아인데 이번에 우공비 발전
연립일차방정식 풀고 있는데 오답이 너무 많이 나오고
손도 못대는 문제들도 있네요.
요즘은 사춘기도 오고 활동적이고 노는걸 워낙 좋아해서 열심히 안하고는 있긴해요. 매일 제 폰 가져가서 페북하고 몰래 피씨방도
가고요ㅜㅜ
며칠전에도 수학숙제 다했다고 해서 학원을 그냥 보냈는데 선생님
께서 전화하셔서 틀린문제 다 안고쳐 왔다하고 너무 대충 풀어
오답이 많다 하셨는데
제가 어제 숙제 다 했다고 놀러간다해서 놀고와서 검사해보니
풀지도 않고 객관식은 다 찍고 주관식은 아무답이나 막 적어놨어요.
그래서 제가 채점해서 다시 풀어보라 했더니 손도 못대는 문제도 있고 엄청 틀리고 난리도 아니네요.
한달전에 1대1로 봐주는 학원으로 옮겼는데 선생님이 꼼꼼하게
안봐주고 많이 틀려도 봐주고 하는지 수업중에 진도 못나가고
틀린문제만 고치다 오네요.
선행도 늦어 마음도 급한데 어찌해야할까요? 아이는 개념은 알겠는데 새로운 유형을 보면 응용이 안되나봐요
그래도 초등땐 나름 들어가기 어렵다는 학원도 다니고 학교에서도 공부 잘한다는 소리도 들었던 아인데 축구하고 게임하고 노는걸 너무 좋아해요. 역시 초등때 잘하는건 소용없는지...그렇다고 벌써
포기하기엔 너무 이르고 어쩌나요?
지금 2학년1학기를 반년째하고 있는데 더 다지고 나가야 할지
선행진도를 더 빨리 빼주는 학원으로 옮겨야할지 고민입니다.
지금 학원은 아무래도 개인별 진도라 아이가 숙제 안하거나 오답
많으면 진도가 안나가네요.
이런 아이는 어떻게 해야할까요?
IP : 182.209.xxx.10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학원을
    '20.1.6 12:07 PM (223.62.xxx.242)

    자주 바꾸는것도 아닌것 같지만
    정체기에 들었다면 분위기 쇄신(?)차 바꿀수도 있을것 같아요.

    저희 집도 동갑내기 남아 전쟁중입니다.ㅜㅜ
    중학교도 가기전에 시작이네요.
    큰 애 때 겪어봐서 덜 힘들겠다 싶었는데
    둘째는 강도가 더 심해 힘듭니다.

  • 2. ㅠㅠ
    '20.1.6 12:08 PM (221.147.xxx.118)

    비슷한 고민입니다...
    그래도님아이는 꽤 잘 한 적이라도 있었네요...

  • 3. 근데
    '20.1.6 12:12 PM (221.147.xxx.118)

    중2-1선행이 많이 늦은건가요?? 염려가 되긴하네요..
    현행도 구멍이많아 초등꺼 메꾸는 중이거든요.

  • 4. 선행
    '20.1.6 12:18 PM (223.62.xxx.31)

    문제가 아니라 기초가 튼튼해야죠
    잘 이해 못한 상태에서 선행은 ....
    현 취약점을 강화 시키세요

  • 5. 원글
    '20.1.6 12:26 PM (182.209.xxx.105)

    저희도 큰애 한번 겪어봐서 좀 나을줄 알았는데 작은애도 쉽지 않네요. 학원을 자주 바꾸는것도 안좋을것 같고
    그렇다고 이대로 다니자니 불안하고 어째야할지ㅠㅠ

  • 6.
    '20.1.6 12:35 PM (211.36.xxx.225)

    지금 하는것도 많이 틀리는데 왜 진도를 빼려고하는지 이해가 안가네요

  • 7. 원글
    '20.1.6 12:35 PM (106.101.xxx.231)

    큰애가 고등인데 지금 요즘 하는 말이 자기가 중딩때 선행 열심히 안한거라고 해요. 중등때 고등선행은 끝내야 높은 등급나오는것 같아요. 현 취약점은 다지고 가야하는게 맞긴하죠ㅠㅠ

  • 8. ...
    '20.1.6 12:38 PM (203.229.xxx.87)

    저도 윗님에 동감...지금 하는 것도 많이 틀리는데 선행은 별 의미 없어보이구요. 문제집보다 차라리 교과서를 같이 진행하시면 어떨까 싶네요. 요새 학교마다 교과서 다르니까 다른 학교 교과서로요. 그래야 나중에 진도 나갈때 한거 또 한다고 시큰둥하지 않게요.

  • 9. 원글
    '20.1.6 12:44 PM (106.101.xxx.231)

    선행은 방학때 시간적 여유가 있을때 좀더 시켰으면 하는 생각이라서요. 2학기는 도형 파트라 같이 나가도 되지 않을까 하는데 무리일까요? 6개월째 한 학기만 하고 있으려니 애도 답답해 하고요...교과서도 같이 푸는 방법도 있군요.

  • 10. ...
    '20.1.6 12:45 PM (195.206.xxx.108)

    과외를 시켜보시면 어떨까요? 저희 아이는 대형학원에서 잘한다고 하는데도 과외샘테스트받아보니까 구멍이 많더라고요. 그래서 과외로 바꾸려고요.

  • 11. 울아들인줄
    '20.1.6 1:00 PM (221.148.xxx.56)

    지금 제 옆에서 문제풀고있는 제아들 이야기네요
    심지어 전 수학과외교사고 아들이 해결안되서 학원보냈는데 글쎄 한번갔는데 1단원 훅나가고 왔는데 물어보니 아는게없어서 숙제해가야한다는 핑계로 첨부터 제가다시 봐주고있어요
    선행은 급한게아니에요..천천히 나가도 정확한 개념을 알수있도록 꼼꼼히 해야지 안그럼 한것도없고 돈만날리는거죠..

  • 12.
    '20.1.6 1:08 PM (123.111.xxx.118)

    2-1 개념만 계속 반복해왔다는 건가요?
    교재로 진도만 나갈 게 아니라 구멍생긴 걸 막아줘야하는데,,
    저라면 과외로 바꾸고 문제 수 적은 개념교재 풀려서 중1부터 구멍체크하겠어요. 뭘 모르는 줄 알아야 복습하고 진도를 빼죠..심화를 나간 것도 아니고 6개월째 한 학기거를 하는데도 저런 결과라면 돈과 시간이 너무 아까워요.

  • 13. 어휴
    '20.1.6 1:18 PM (182.230.xxx.146)

    교육전문가들 납셨네요
    초6이 중2문제 못푸는게 왜 답답해요
    그거 못푼다고 답답해하는 엄마가 문제인거죠
    댁들은 다 선행 못해서 좋은 대학 못나왔죠??

  • 14. ㅇㅇ
    '20.1.6 1:35 PM (223.62.xxx.12)

    선행이 필요하고 의미있는 애들은 상위권 아이들이에요.
    남의 아이들 수상하 나간다고 조바심생겨 선행 빼는곳 보냈다간 처음부터 다시하는게 더 힘들고요. 공부소질있는 애들은 엄마가 잔소리 안해도 알아서 하고요. 노는데 정신팔린 애들은 사춘기 지나고 본인이 느끼기 전에는 아무리 엄마가 끌고 가려해도 안됩니다. 사이만 틀어져요. 제가 보기엔 엄마욕심이 과한듯

  • 15. ㅁㅁ
    '20.1.6 1:45 PM (114.203.xxx.113)

    어차피 지금 제대로 안잡고 무리해서 진도만 빼면 결국 와르르 무너지지 않을까요??

    고등 잘하는 애들은 전부 선행이 된 아이들이다-맞는 말이긴 한데, 걔들은 중등과정에서 구멍 없이 선행이 되니까 고등 수학까지 할수 있었던거지, 무턱대고 진도만 뺀건 아니죠.
    지금 상태면 빨리 선행 빼는것이 무슨 의미가 있나요, 제학년 심화는 되는지??

  • 16. 원글
    '20.1.6 2:13 PM (106.101.xxx.231)

    조급해하지 말고 천천히 다지고 가겠습니다. 6학년심화와 1학년과정은 비교적 쉽게 끝냈는데 공부머리가 아닌지 2학년에서 발목 잡히네요. 조언감사합니다.

  • 17. 원래
    '20.1.6 2:37 PM (58.127.xxx.156)

    2학년 수학이 바로미터에요
    2-2와 수 상이오
    두 개를 아주 잘해야 그나마 약간이라도 고등 버티고
    수 2에서 한 번 더 깨지고
    미적 확통..
    일단 중딩 2학년에서 우르르 애들 많이 떨어져 나가요
    회복 안돼요
    그때 많이 잘 안되는 애들이거나 틀리는게 많으면 수학머리가 없는 거더라구요
    많이다지고 바꿔서 고치긴 해도 대세는 많이 달라지지 않으니
    잘 살펴보세요

  • 18. 예비 중1
    '20.1.6 3:58 PM (110.54.xxx.149)

    저희딸도 같은 학년이라 글 남겨요. 저희딸은 틈만나면 눈돌리는 성격이라 그냥 제가 붙잡고 가르칩니다. 학원 보내봐야 멍때리고 친구들이랑 놀며 진도만 나갈게 불보듯 해서요. 단원에 나오는 개념 물어보시고 모르면 다시 설명해 주세요. 그리고 예제 풀어보라고 하면 아는지 모르는지 뭐를 헷갈리는지 다 보입니다. 저는 개념서 한권은 제가 옆에서 푸는거 다 봐요. 잘 이해 안되는 것 같은 문제는 담날 또 풀어보라고 시킵니다. 그래도 이해 안되는 것 같으면 담날 또 풀어보라고 합니다. 어떤 문제는 3~4번 풀때도 있어요. 그렇게 해 놓으면 쎈 같은 유형서는 거의 혼자 풀 수 있어요. 잘 모르겠는 것은 자기가 개념서 찾아서 개념확인하면서 풀더라고요. 저희도 같은 진도 나가는데 진도가 급한게 아니라고 생각해서 그리 조급하지 않습니다.

    엄마가 아이 문제점을 알고계시니 옆에서 조금 도와주시기만 하면 금방 좋아질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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