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병원밥이 너무 맛있네요
아프긴한데 다행히 크게 다치친않았어요. 물리치료 받는중
혼자 넘.심심 하다고해서 저도 와서 있어요
남편은 아침밥 전혀 안먹거든요.
그래서 제가 아까워서 아침밥을 혼자 다 먹는데
이.병원밥이 다른 어떤 병원밥보다 맛있네요.
쌀을.좋은거쓰나봐요. 이전에 엄마 간호할때 대학병원은 진짜 한숟갈도 먹기싫었거든요. 늘 남기고 집에서 반찬을 싸와야 먹을수있었어요.
근데 여기는 개인병원이고 산후조리원도 같이 운영해서인지 밥 안 차려도 골고루 국 생선 세 끼 나오는데 맛있기까지하니
행복하네요.
1. 너무다행이네요
'20.1.6 8:46 AM (121.161.xxx.231) - 삭제된댓글작년이맘때 아이가 간단한 수술로 입원했는데
아이가 맛있는것도 아니고 맛없는것도 아니지만 되도록 안먹고싶다고 해서 ㅎㅎ
아침은 어쩔수 없으니 먹고
점심은 제가 도시락으로 저녁은 먹거싶은거 사다가 줬었어요
남편분도 입맛찾아서 아침도 드시고 얼른 나으시길 바랍니다~2. ...
'20.1.6 8:47 AM (222.117.xxx.51)저두 간슴슴하게 하고 담백한 음식 좋아해서
3. 여원
'20.1.6 8:48 AM (59.27.xxx.165)남이 해준 밥은 다 맛있어요 ㅎㅎ
4. ㅋㅋ
'20.1.6 8:54 AM (183.96.xxx.113) - 삭제된댓글저도 3년전 대형병ㅇ원입원해었는데 병원밥이 의외루괜찮았어요
찬기 하나하나 뚜껑있게 나오고 정갈하고 좋았어요
단짠 매운 음식 싫어하는 사람들은 맛있다 하는것 같아요5. 헐
'20.1.6 8:58 AM (112.161.xxx.165)병원밥이 맛있다, 놀라서 들어왔더니 산후조리원과 같이 있는 개인병원이군요.
종합병원은 진짜 별로인데...
우리 엄마가 교통사고로 한의원에 입원하셨었는데 거기도 밥이 엄청 맛있게 잘 나와서
엄마가 오히려 살 쪄서 퇴원하셨더랬죠6. 정형외과 환자들은
'20.1.6 9:37 AM (125.177.xxx.11) - 삭제된댓글물리적인 손상만 있을 뿐 입맛은 그대로니까 병원밥이 맛있을 것 같긴 해요.
특히 주부라면 모처럼 매 끼니 받아먹는 밥이니 더 달겠죠.
전 제가 병원에 입원한 적은 거의 없고
시어머니, 친정엄마, 남편 등 남 수발 만 들었는데
병원밥 맛 없다며
특식 만들어 오길 바라는 사람들 짜증나요.
나는 병원에서 쪽잠자며 컵라면으로 끼니 때우는데
짬내어 집에가서 반찬도 만들어와야하고
환자보다 내가 더 죽을 맛이더라구요.7. 저도
'20.1.6 9:45 AM (118.222.xxx.105)남편 병원 입원해 있을때 밥시간만 기다렸어요.
특별히 맛있는 뭐가 있는 건 아닌데 그냥 맛있더라고요.
남이 해주는 밥이라 그랬나봐요.
앞에 할아버지는 이걸 먹으라고 주는 거냐고 소리소리 지르고 그랬어요.
그 할아버지는 당뇨식이라 더 그랬던 것 같네요.8. ...
'20.1.6 9:52 AM (218.49.xxx.66) - 삭제된댓글내인생 최고의 식사는 산후조리원 밥...ㅜㅜ
매끼니 너무 기대되고 기대에 져버리지 않는...9. ..
'20.1.6 9:53 AM (222.237.xxx.88)밥이 맛있는 병원이 있죠.
예전에 애들 유치원다닐때 엄마들이 모여 앉아서
어느 병원 미역국이 맛있더라 맛없더라 품평회를 했는데
그 당시는 이대 동대문병원 미역국이 단연 WIN !!!10. ㅇㅇ
'20.1.6 9:57 AM (223.52.xxx.130)서울대병원도 맛있더라고요
11. 스테로이드
'20.1.6 10:47 AM (106.101.xxx.58)약먹으면 다 맛있어요
12. 우와
'20.1.6 11:21 AM (1.225.xxx.233)종합병원 밥은 진짜 맛 없어요
13. ㅇ
'20.1.6 11:49 AM (175.223.xxx.88)그러게요. 종합병원은 참 맛이 없었어요.
근데 여긴 진짜 꿀맛이라 지금 점심 기다리고 있어요.
저도 아침 많이 안먹는데 밥한그릇 혼자 다 먹고 놀라워요. 그렇다고 대단한 반찬이 나오는것도 아닌데
미역국, 생선, 감자, 등등 흔한 반찬이거든요
대학병원도 뭐그렇지만요. 근데 희안하게 맛있네요
지금 밥왔네요. 그럼 이만 ㅎ14. .....
'20.1.6 12:32 PM (175.223.xxx.143) - 삭제된댓글개인 산부인과에서 아이 낳았는데
그 병원밥이 어찌나 맛있던지....
15년이 지난 지금도 생각나요 ㅎㅎㅎ15. 저두요.
'20.1.6 6:34 PM (59.9.xxx.71)저도 애 둘 낳으면서 병원 미역국이랑 밥 넘 맛있게 먹었어요. 경희대랑 그당시 위생병원이었네요,
그리고 산부인과 질병 수술하고 1인실에서 2박3일동안 막내딸이 딱 붙어서 같이 먹고잤는데 둘다 병원밥이 너무너무 앗있다고 감탄하면서 밥때만 기달렸었어요. 먹으면서 엄청 행복해했었구요.
원글님하고 댓글들보면서 그때 생각이나서 반만년만에 로긴했어요.
오늘하루 남은 시간도 다들 행복하게 마무리하소서~~^^16. ㅇㅇㅇㅇ
'20.1.6 6:54 PM (39.123.xxx.175) - 삭제된댓글ㅇㅇ님.
서울대병원 맛있죠.ㅎㅎ17. 마니또
'20.1.6 10:04 PM (122.37.xxx.124)저도요
딴사람들은 못먹고 거의 내놓더라구요. 아예 도시락싸오는 가족도 있고
완전 영양식단이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