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올해 10살 된 딸이 이제 엄마랑 자기 싫다네요

나나 조회수 : 5,427
작성일 : 2020-01-05 22:29:41
이제까지 엄마랑 자는 거 좋아했거든요. 3년전에 동생이 태어나서 둘이 같이 방에서 자고 저도 동생을 재우느라 같이 잤는데 얼마전부터 엄마는 이제 나가서 따로 자라고 하네요.

엄마랑 같이 자기 싫고 동생도 없이 혼자 자고 싶대요. 원래 이 나이때 이러는게 정상인가요? 아니면 사춘기가 알찍 온 걸까요?

이유는 제가 동생만 안고 자서 (아기라 동생에게 가까이 붙어자기는 했어요) 질투가 나고 자기는 안 안아줘서 싫다고 하네요..

이쯤되면 혼자 자는걸 원래 더 편해 하는건지..아니면 저희 아이에게 정서적인 문제가 있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ㅜㅜ 아이에게 어떻게 대해주면 좋을지 무척 고민스럽습니다..
IP : 223.62.xxx.84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큰애도
    '20.1.5 10:31 PM (223.39.xxx.25)

    안아주세요
    솔직히 표현했네요.
    남편이 들여온 첩을 내옆에서 끼고자는데 어느본처가 해맑을수가 있나요

  • 2. 편안하게
    '20.1.5 10:32 PM (49.174.xxx.190)

    우리집 열살딸은 저 싫어해요 남편 더 좋아해요 ㅠ

  • 3. 원래
    '20.1.5 10:34 PM (112.161.xxx.165)

    좀 그러다가 다시 엄마 침대로 오더라구요. 고등학교 때까지 같이 잤어요

  • 4. 아이고
    '20.1.5 10:39 PM (58.127.xxx.169)

    나도 봐 주세요, 나도 안아주세요 라고 말하고있잖아요.
    아기 재워놓고 꼭 안아주면서
    너는 엄마의 첫 아기 제일 소중한 큰아기라고 속삭여주세요.

  • 5. ..
    '20.1.5 10:43 PM (222.237.xxx.88)

    충분히 혼자 잔다 소리 나올 나이인데요.

  • 6. 어머님어머님
    '20.1.5 10:44 PM (106.101.xxx.201)

    질투난다자나요 애가!!!!

  • 7. 555
    '20.1.5 10:45 PM (218.234.xxx.42)

    저렇게 솔직히 표현해 주는 어린 자녀에게 정서적 문제를 의심하다니.
    제가 지금 제대로 읽고 있는 건가요?

  • 8. 토끼엄마
    '20.1.5 10:51 PM (125.177.xxx.88)

    작은 애 먼저 데리고 들어가서 재우시고 큰애 들어오게 해서 안아주세요.
    아이가 속상하다고 하는데 감정을 읽어주세요

  • 9. 조금 큰아이들
    '20.1.5 11:06 PM (38.132.xxx.143) - 삭제된댓글

    잠자리 따로 하자고 갑자기 이야기 할때는

    아주 명확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게 아니면, 그냥 잠들면 그만이기때문에 같이 자던 말던 관심이 없어요.

    갑자기 엄마랑 따로자면서 뭔가 다른 일을 하려는 뚜렷한 목적,
    친구들과 채팅, 유튜브 검색, 간식, 자기만 보는 책보기, 비밀 일기같은거 쓰기 등등이요.

    갑자기 문 잠그는것도 마찬가지고요. 아이들은 아주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와 목적이 있어요.
    그걸 어떻게 컨트롤 할지를 먼저 결정하고 다음 생각을 해야 합니다.

  • 10. 조금 큰아이들
    '20.1.5 11:07 PM (38.132.xxx.143)

    잠자리 따로 하자고 갑자기 이야기 할때는

    아주 명확한 목적이 있습니다. 그게 아니면, 그냥 잠들면 그만이기때문에 같이 자던 말던 관심이 없어요.

    갑자기 엄마랑 따로자면서 뭔가 다른 일을 하려는 뚜렷한 목적,
    친구들과 채팅, 유튜브 검색, 간식, 자기만 보는 책보기, 비밀 일기같은거 쓰기, 덕질 등등이요.

    갑자기 문 잠그는것도 마찬가지고요. 아이들은 아주 명확하고 구체적인 목표와 목적이 있어요.
    그게 뭔지, 그걸 어떻게 컨트롤 할지를 먼저 결정하고 다음 생각을 해야 합니다.

  • 11.
    '20.1.5 11:10 PM (110.12.xxx.105)

    잠자리가 아니라 질투네요
    양쪽으로 끼고주무세요~ 저희 애들도 저 천장보고 자야지 재울때 한쪽으로 고개돌리면 난리납니디

  • 12. .....
    '20.1.5 11:18 PM (221.157.xxx.127)

    혼자 잘 나이이긴 하네요

  • 13. 10살 외동딸
    '20.1.5 11:22 PM (49.167.xxx.238)

    키우는데 같이자요
    혼자 아직 안자네요..
    무섭다고..
    어렸을때 엄마가 가운데 자고 양옆에 남동생과 제가 잤어요..
    엄마는 어느쪽을바서도 안되고 정중앙, 천장을 바야했네요..

  • 14. 아직
    '20.1.5 11:24 PM (39.122.xxx.138)

    애기에요.
    저희 아들은 중 2 올라가는데 이제서야 혼자 잡니다.
    때가 되면 혼자 잘게요.... 라고 해요.
    위에 어느 댓글처럼 목적.목표 있을 수 있지만 저희 아들은 그런거 없이 (일기도 안쓰고 핸드폰은 거실에) 잠자리에 들면 저희가 불끄고 인사하고 나옵니다.

    딸이 엄마에게 응석 부리는 거네요.
    자기도 사랑해달라고..
    귀여워요. 많이 안아주고 같이 재우세요~~~
    응원드립니다.

  • 15. ...
    '20.1.6 1:05 AM (61.79.xxx.132)

    아니 본인이 딸과 얘기한 장본인인데 아이가 삐져서 그런말을 하는지, 정말 잠자리가 불편해서 그런건지 모르시면 어쩔...ㅜㅜ
    제 아들은 7세부터 외동인데 혼자자고 싶다 그러는데 애착관계 이상무에요.

  • 16. 원글
    '20.1.6 6:02 AM (223.62.xxx.30)

    감사합니다..아이는 며칠전부터 저에게 화가나면 방에 문을 잠그고 들어가 있기도 하네요. 두번 그랬는데 제가 그런 행동은 좋지 않다고 얘기했거든요. 이것도 사춘기때 하는 행동인데 벌써 이러니 걱정이 됩니다. 학원 숙제로 잔소리를 하니 자기도 기분이 상해서 방에서 그냥 혼자 있다가 나오려고 했다는데.. 어떻게 제가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 17. ??
    '20.1.6 6:42 AM (221.148.xxx.203)

    아빠는 누구랑 자요?
    유아때부터 혼자 자는 게 가능한데 언제까지 엄마랑 자나요? 아이의 요구가 너무 당연한 건데 고등때까지 같이 잔다는 댓글들이 더 황당해요

  • 18. 에공
    '20.1.6 9:12 AM (222.112.xxx.150) - 삭제된댓글

    저도 황당하네요.
    애들 5-6세 되면 재워만 주고 혼자 자다가 7-8세 되면 재워 주지 않아도 혼자 들어가 자지 않아요?
    중학교 고등학교 다닐 때까지 엄마랑 잔다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8946 기차표를 다른 사람 핸드폰으로 전송 가능한가요? 22 국난 극복 2020/02/22 3,769
1038945 현재 부산지역 호텔 10,800실 예약취소 9 이무슨난리 2020/02/22 4,106
1038944 40후반 무슨 낙으로 사세요 13 궁금 2020/02/22 5,124
1038943 82 신입회원 가입이 안되나요? 7 질문 2020/02/22 1,584
1038942 박원순,범투본 집회 깜짝 등장.."해산하라" .. 14 총선승리 2020/02/22 2,319
1038941 또 다른 방역구멍들을 주목합시다. 2 조심 2020/02/22 673
1038940 방진복 입고 장보러 마트가면 너무 오버일까요? 39 대구 2020/02/22 5,182
1038939 헬스장 가시나요? 6 ㅇㅇ 2020/02/22 1,757
1038938 (교회다니시는분만)내일 예배 어쩐대요? 30 고민중 2020/02/22 2,704
1038937 엄마에게 '간' 기증한 신천지 신자 딸…코로나19 확진 15 망했네 2020/02/22 4,931
1038936 인천감염확진자도 6 ... 2020/02/22 1,394
1038935 부산 미용실 컷잘하는곳 추천해주세요 7 ㅇㅇ 2020/02/22 1,822
1038934 대소변 혼자 처리 못하는 수술한 분 계세요- 8 .. 2020/02/22 2,060
1038933 밖은 눈보라치고 지하철은 텅 비었네요 12 서울 2020/02/22 4,303
1038932 하이에나 왜케 잼있나요 9 ㅡㅡ 2020/02/22 3,136
1038931 대한적십자의 부족했던 혈액량이 원활해졌답니다 13 ㅇㅇㅇ 2020/02/22 2,380
1038930 KBS 사이비종교 대해서 방송하네요 6 ㅜㅜㅜ 2020/02/22 1,351
1038929 아버지의 투병중... 유산 상속 문제 26 소소한 2020/02/22 6,586
1038928 대학 개강하면 더 늘어날까요 10 ㅇㅇ 2020/02/22 1,749
1038927 시모의 이런말에 이렇게 받아치면 너무 예의없어보일까요 43 ... 2020/02/22 7,089
1038926 '민폐' 신천지 이만희 교주는 누구? 어디에? 11 ........ 2020/02/22 2,103
1038925 곧 생일인데 썸남한테 일부러 말해야되나요? 19 q 2020/02/22 4,019
1038924 어제 오늘 혹시 장례식장 다녀오신 분 계시나요 3 아이고 2020/02/22 1,327
1038923 미국도 특별구역 만든답니다 1 신천지가둬라.. 2020/02/22 1,497
1038922 이태원클라스 박서준 19 드라마 2020/02/22 5,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