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맞벌이맘들은 애들에게 죄책감 갖을 필요 없어요
현실은 진짜 요즘 집에 있으면서도 거의 돌도 안된 아이들
어린이집으로 보내는 엄마들이 태반이에요
제가 12년,14년생 아이들 키우고 있는데
저는 운이 좋아 육아휴직제도를 이용하며
애들좀 키웠지만 그때 당시부터 어린이집 혜택
받으려고 다들 빠르게는 돌전부터 보낸
엄마들도 꽤 있었구요
제 친구는 둘째는 백일 지나고부터 보내더군요
시골이라 어린이집 자리가 있다면서요
그러면서 어린이집 일찍 다니면 먹는것도 잘 먹고
훨씬 재미있어 하고 말도 빨리 배우고 여러가지로 좋다고
어린이집 예찬론을 펼치며 본인은 열심히
놀러다니더군요
3세 되면 정말 90프로는 보내는것 같아요
정말 건너 건너 아는 엄마만 3살때도
아이 안보냈는데 주변에서 다들 신기한
취급 했었구요
진짜 아파도 해열제 먹이고 보내구요
그나마 4시~5시에 찾아가는 엄마들은
양심적인거구요
할일 없으면서도 6시까지 꽉 채워
찾아가는 엄마들도 진짜 많았어요
그런 엄마들은 둘째는 물론 셋째도
잘 낳더군요
당연히 집에 있으면서 이유식도 사먹이는 엄마들
엄청 많습니다
지금도 가끔씩 만나면 주말이 젤 힘들고
짜증나고 월요일이 제일 행복하다고들 합니다
심지어 명절 긴것도 싫어해요
애들 데리고 있어야 한다고요
전업이라고 다 애들에게 충실한거 아니구요
요즘은 다들 엄마가 행복해야 아이들도
행복하다는 지론을 펼치면서 돌만 지나면
어린이집 보내고 운동하고 커피마시고
멋내고 자신들한테 투자하느라 바쁜
엄마들 많아요
어릴때 시간 같이 못 보냈다고 죄책감
같은거 갖지 마세요
시간 많아도 같이 안보내는 엄마들이
진짜 상상외로 많습니다
요즘은 할머니,할아버지들까지도
어린이집 일찍 안보내면 뒤쳐진다고
빨리 보내라고 다들 난리들이죠
그냥 요즘 세태가 그런것 같습니다
그러니 너무 그걸로 힘들어 하지 않으셨음
하네요
1. 저희
'20.1.5 9:27 PM (223.62.xxx.168)올케 전업에 돌전에 어린이집 보내고
이유식 다 사먹이고 돌전에 초콜릿 먹이고 해서 여기 글한번 올렸다 시누년 소리까지 들었네요. 요즘 다 그렇다고 그게 왜 하시더라고요
맞벌이면 죄책감 1도 필요 없죠. 전업도 당연한거라는데2. ㅇㅇ
'20.1.5 9:30 PM (61.75.xxx.28)이걸 왜 전업 엄마들이랑만 비교해요 ㅋ
맞벌이 아빠들은 애 어린이집 보내는걸로 죄책감 가지지 않는데....당연히 맞벌이 엄마도 가질 필요가 없는거죠.
전업 엄마들이 뭘 하든 말이지요.3. ???
'20.1.5 9:30 PM (58.127.xxx.156)어린이집 보내는것과 일하면서 아이들 제대로 못돌보는데 대한 감정이 무슨 상관인가요
솔직히 맞벌맘으로 지금 제일 후회되는게
1세-6세 사이에
아이들을 못봐준 거였어요
일하면서 아이들 듬뿍 챙길수있고 있을때 힘껏 사랑해주고 잘해주면 된다..
그거 맞는말이죠
하지만 그건 엄마한테 수퍼우먼의 힘을 요구하는거에요
어떻게 내 자식 내가 끼고 다니면서 사회적 놀이, 체험, 엄마와 시간 보내는 그것과 비교가 되나요
그렇다고 애들이 더 쳐지거나 서운한건 없지만
저희는 백퍼 할머니가 키워주셔서 다 커버된 거라고 감사해요
만약 직장다니면서 혼자 아이들을 그냥 못봤다면.. 너무 끔찍한 일이에요
엄마가 죄책감 가질일이 아니라
절대적인 시간을 같이 보낼 다른 궁리를 하는게 옳다는 이야기에요
다 그런거야... 이러면서 별일 아니라고 해봐야
아이들에겐 그렇지 않거든요
죄책감이 아니라 왜 나는 훨씬 더 뛰어난 전문직이라서 그땐 아이들과 함께하고
나중에 일로 돌아갈 생각 못했을까 자책하게 돼요4. ㅇㅇ
'20.1.5 9:32 PM (49.196.xxx.228)남의 육아방식을 좋네 안좋네 비교 할 필요가 있을까요.
전 직장도 다니다 말다 해서 유치원에 보냈는 데 5년 내내 집에 끼고 있으면서 아무것도 안해주니 아이는 징징대고 무표정 무기력 엄마들도 많이 있어요5. 허걱
'20.1.5 10:04 PM (221.154.xxx.186)죄책감은 안 가져야 하지만,
그렇게 개판 전업들의경우, 애들 커서 반항하고 집중 못하고 공부땜에 더 개고생해요.
첫3년 공들이면 정서도 안정적이고 나중이 훨씬 편해요.
무책임한 일부 전업 보고
나는 준수하다, 안심할건 아니라고 봅니다.6. zzz
'20.1.5 10:08 PM (119.70.xxx.175)남이 어떻게 키우든 말든 그건 상관하지 말고
걍 본인 아이나 알아서 잘 키우면 됩니다.
전업주부를 욕할 필요도 없구요.7. ㅇㅇㅇ
'20.1.5 10:10 PM (116.39.xxx.49)갖을->가질
8. @ @
'20.1.5 10:11 PM (223.38.xxx.28) - 삭제된댓글갖을 ---> 가질
기분 나쁘시다면 죄송해요.
저도 82에서 맞춤법 많이 배워서요...
의외로 82에서 갖다.의 활용을 많이 틀리시더라고요.9. 오지랍
'20.1.5 10:19 PM (211.36.xxx.26)남이 어떻게 키우든 말든 그건 상관하지 말고
걍 본인 아이나 알아서 잘 키우면 됩니다.
전업주부를 욕할 필요도 없구요...222222
왜 남여 같이 낳은 아이인데 여자라고 분류해서 전업 맞벌이 나누고 쌈을 붙이는지 노이해입니다.10. ㅇㅇ
'20.1.5 11:39 PM (110.70.xxx.179)그나마 그러니 둘째,셋째도 낳는건가보네요.
할머니한테 애 맡기면 힘든줄도 모르고 셋째까지 낳는다는 말도 들어본 적 있어요.
출산율 낮다고 난리인데 저렇게라도 낳으니 다행인가 싶기도 하고..11. 333
'20.1.5 11:42 PM (222.237.xxx.132) - 삭제된댓글갖을 ----> 가질
12. 저는
'20.1.6 10:20 PM (175.195.xxx.162)주변에 어릴땐 지극정성으로 키우는 전업 엄마들이 더 많던데 이상하네요
13. 흠
'20.1.6 10:39 PM (45.72.xxx.88)본인 죄책감을 일부 게으른 전업한테 털어버리네요?
그래서 마음편하다면 죽 그러시고요. 제주변엔 5살이전엔 기관 보내지않는 전업들만 있는데..뭐..
나중에도 공부못하는애 사고치는애 그런애들하고만 비교하며 살면 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