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이라 아침부터 웃는 얼굴로 잘 놀아주었고
나름 열심히 밥만들어 먹였고
간식이며 과일도 배불리 챙겨주었고
변본거 물로 닦아줘가며 하루에 옷 몇벌씩 갈아입혀가며
병원놀이 하자하면 환자도 되어주고
두돌배기 딸 열심히 재밌게 놀아줬는데요
중간중간 떼쓸때 울었던거랑 안되는거 못하게 말릴때 몇번 울고
충분히 그럴수 있는 일들이었는데
8시쯤 놀다 잠든 아기얼굴을 보니 제가 그냥 미안한 마음이 들어요
사소한것부터 미안하기 시작하다가 그냥 모든게 다 부족한 엄마인거같기도하고
9시쯤 목욕하고 제대로 재울때는 이런 기분이 안들었었는데
갑자기 이런 기분이 들면서 큰애한테도 괜히 미안하고
이런얘기를 큰애한테 하니
큰애는 웃으면서 자기한테는 잘못한게 없다하는데
이래저래 아이들을 향한 마음이 짠하고 울컥하는 밤이네요
이런 기분은 대체 왜 드는건지
잠든 아기 얼굴을 보면 제가 다 잘못한것만 같은 생각이 들어요
음 조회수 : 2,477
작성일 : 2020-01-05 20:54:00
IP : 182.211.xxx.69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세상
'20.1.5 8:56 PM (58.224.xxx.153)세상 쓸데없는 생각.
2. ...
'20.1.5 8:57 PM (211.186.xxx.27)사랑하니까 애틋하고 안스럽고... :)
3. 서초짜파게티
'20.1.5 9:04 PM (219.254.xxx.109)나중에 애가 다 크면 애가 어릴때 내가 못했던것만 떠올라서 또 애틋해질때가 있어요..그러다보면 애한테 너무 생각없이 잘해주다가 또 다른문제가 나오고.그러니 애 키울때 너무 감정 또는 감성적으로 흐를필욘 없다는 생각이 다 키워보고나서 든 생각.
4. 저도 그래여
'20.1.5 9:21 PM (116.41.xxx.121)특히 저녁에 감수성이 더 풍부해지잖아요..
애기옆에서 자고있는데도 애기사진보면서 운적여러번이네요..ㅜㅜ5. ㅎㅎ
'20.1.5 9:39 PM (180.211.xxx.98)저는 조카 어릴때도 그렇더라구요. 자기자식이면 얼마나 애틋할까요~~ 공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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