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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에게 마음에서 떠나보내는법 지혜를 주세요

.. 조회수 : 4,571
작성일 : 2020-01-05 18:25:06
저를 너무 우습게 알아선지 너무 막나가네요

독립을 시키기로 결정하고 맘에 드는 방을 얻어줬어요

이집에서 제발 나가게 해달라 사람 마음 쑥대밭을 만들어놨구요

부동산에서도 즉시 입주 가능한걸로 해달라고 강조하더군요

그렇게 다시는 안볼것처럼 나가는데 갑자기

한달 생활비를 달래요. 침대도 사달라구요

연말연시에 돈다쓰고 없다는겁니다

제가 안된다고했죠

한달 월세와 한달간 들 식자재 집에서 가져가는것만

해주고 모두 니가 알아서 하는거다 라고 말했더니

현관문 꽝 닫고 나가면서 이러네요

내가 돈때문에 무슨알바를 해도 엄마는 간섭하면 안된다며

알바구하러 나갔어요

냉정해지는법좀 제발 알려주세요

얘에게 더 초강수로 대응하는법좀 알려주세요ㅠ

저만 매번 가슴이 종잇장처럼 구겨져요

마음에서 떠나보내는법좀 알려주세요

방도 나름 좋은방 구해줬는데 가계약금만 걸어둔 상태예요

계약해지는 힘든게 원룸이 없어요
IP : 125.186.xxx.94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
    '20.1.5 6:27 PM (125.186.xxx.94)

    제가 내보내는거 아니고 본인이 원해서 나가는거예요
    단일주일도 이집서 살기싫대요.

  • 2. 시비
    '20.1.5 6:31 PM (222.97.xxx.219) - 삭제된댓글

    거는건데요.
    응. 니책임이야. 이걸 강조하세요.
    엄마 때문이야. 이러면.
    응. 니 책임이지.
    내가 이런 알바하는 것도 엄마가 어쩌고...
    응. 니 책임이고. 니 선택이지.

    그냥 딱 1가지 대답만 하세요.
    원칙만 말하면 됩니다.

    남동생 키울때도 통했고(3살 어린)
    아들 2 키우는 지금도 통해요.

  • 3. ㅇㅇ
    '20.1.5 6:37 PM (121.152.xxx.203)

    나쁜짓이라도 하겠다고
    엄마 협박하는건가요?
    에휴 마음이 어떠실지 ㅜ

  • 4.
    '20.1.5 6:38 PM (84.156.xxx.216)

    처음에 약속한대로 초지일관 밀고 나가는수밖에 없지 않을까요?
    마음 약한 부모가 자신에게 결국 굽힐 수밖에 없다는 걸 알기 때문에 제멋대로 휘두르는 것이거든요.
    아이에게 어느 선까지 해줄 것인지 기준을 정하고 지키셔야해요. 아이의 위협이나 협박에 흔들리면 안됩니다. 흔들리지 않을 자신이 없으면 아예 시작도 하지 마세요. 부모로부터 독립한다는 의미는 경제적인 독립이라는걸 아이가 깨닫게 해야 합니다.

  • 5. 1112
    '20.1.5 6:38 PM (115.143.xxx.233) - 삭제된댓글

    지난번 글도 봤는데 정말 심하네요
    본인이 아쉬운것도 부탁이 아니라 당연히 요구하고 안되면 성질인듯 싶은데요
    저는 원글님이 단호하게 입장정리해서 강하게 나가셨음 좋겠어요

  • 6. ㅡㅡ
    '20.1.5 6:42 PM (211.196.xxx.185)

    너같이 살바에야 죽어도 좋다 죽는다하더라도 괜찮다 하는 마음으로 자식을 대해야해요 엄마가 같이 승질내며 어정쩡 아이의 페이스에 말리면 그걸로 끝이에요 모두 구렁텅이에 빠지는거에요

  • 7. 원글
    '20.1.5 6:49 PM (125.186.xxx.94)

    제가 사실 마음이 많이 약한편이고 밀당자체를 잘 못해요.
    그런데 더는 이 아이에게 끌려다니기 싫어요
    정말 나쁜짓을 해서라도 돈을 벌어서 생활해야할만큼 독립이 간절하다면 그리고 생활비를 나쁜짓으로 벌어야할 도덕성이라면 어차피 제가 어찌해도 안되는 애일거라고
    혼자 생각해봅니다
    좀 좋게 내보내주고 싶었지만 저도 맘이 열리지가 않아요

  • 8. ㅐㅐ
    '20.1.5 7:13 PM (14.52.xxx.196)

    전 글을 못봐서 (나이, 학생?, 휴학? 재수?, 한부모가정?)
    어떤 상태인지는 모르겠지만
    엄마 맘이 말이 아니겠어요
    하지만 그럴때일수록 독해져야지 정신차립니다

    어디, 엄마한테 저렇게 협박을 하나요?
    사람맘을 가지고 저러는거 진짜 고쳐야 합니다

  • 9. .....
    '20.1.5 7:18 PM (118.32.xxx.72)

    저도 엄마 속 꽤나 썩였던 자식인데요..
    누울 자리를 보고 다리를 뻗는거 맞아요.
    자기한테 부모빽이 있다는걸 알아서 저러는 겁니다.
    독립이니 뭐니 큰소리 뻥뻥치다가 실패해도 여차하면 엄마한테 난리치면 되고,
    그럼 또 그게 통할거라고 생각해서 그러는 거에요.
    냉정하게 대하세요.
    저 예전에 엄마가 저한테 싸늘하게 대하셨을때 당황했었어요.
    그동안 해온게 있기 때문에 겉으로 내색은 안했지만 속으로는 진짜 당황했었죠.
    엄마가 나한테 무조건적이지 않다는걸 깨닫고 그 뒤로는 조심했고요.

  • 10. .....
    '20.1.5 7:19 PM (118.32.xxx.72)

    냉정하게 대하는게 뭐 별다른 방법 있나요.
    자식이 그렇게 원하는대로, 간섭하지 마시고..
    큰소리 높여 애랑 싸우지도 마시고
    너도 다 컸는데 이제 너 알아서 하라고 그냥 싸늘하게 대하는거죠.

  • 11. ㅇ ㅏㅁ
    '20.1.5 8:22 PM (180.65.xxx.173)

    아무리 내자식이라도 정떨어질만한데 그래도 안떨어지셔서 고민이신거죠?? 저라면 방도 안얻어줄거같은데 진짜 자식이 뭔지

  • 12. ?
    '20.1.5 8:22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어휴
    그렇게 애닳게 하더니
    또 저러고 나갔군요.
    이제부터는 의도적으로 아이를 님 의식과 생활에서
    지우려 노력해 보세요.
    우선ㅈ딱 일주일만 연락이 오던말던
    일체 반응 말고 살아 보세요.
    저렇게 나가기까지 했는데
    아쉬운 소리에 또 휘둘리면
    죽을때까지 그러고 사는거에요.

  • 13. 원글
    '20.1.5 8:29 PM (125.186.xxx.94)

    진짜 돈궁해서 나쁜일 시작할까봐 또 걱정인데
    이러면 저 평생 못벗어나는거죠?
    그런아이라면 어차피 그럴 아이겠죠?ㅠ

  • 14. 참..요즘 엄마들
    '20.1.5 8:48 PM (183.109.xxx.111)

    카리스마 없어요.

    왜 애들을 그렇게 키워요,버릇도 없고..

    내가 남의 자식 키우는 거에 왜 관심잇느 줄 알알요? 당신이 키운 사가지 없느 자식이랑 내 자식이랑 같이 사니까요

    제발좀 싸가지 있게 키우세요

  • 15. 82도 요즘 보면
    '20.1.5 8:50 PM (183.109.xxx.111)

    참 웃긴 글들 많아요..
    글쎄요..

    웃신 사람들이 많아진거죠..
    선생도 , 건물주도,,결국은 웃신 사람들이 뭐든 되니 그 사람들이 사장도 될거고, 건물주ㅗ 될거고, 선생도 될거고, 의사도 될거니..

    제발좀..자식 잘키웁시다

  • 16. 원글님.
    '20.1.5 8:53 PM (183.109.xxx.111)

    자식 그렇게 키운데 당신 탓인데 이런 데 와서 하소연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잇나요,,

    아이와 래포를 형성하는 게 우선일듯요..

    적어도 아이 낳았으면 책임지세요 좀..이런 엄마들이 한둘이 아니라..

  • 17. 어차피
    '20.1.5 9:00 PM (125.177.xxx.106)

    평생 아이를 지켜줄 수 없잖아요.
    부모도 먼저 가면 아이 스스로 살아야해요.
    나쁜 짓 할 아이면 부모가 간 뒤에 나쁜 짓 하고 살 수도 있잖아요.
    아이를 위해 최선을 다했는데도 변함없다면 더 이상 휘둘리기보다

    "엄마는 널 위해 최선을 다했고 나이가 그정도면 더이상은 못하겠다.
    앞으로 네 삶은 네 책임이고 네 선택이야. 네 길을 가도록해.
    네가 나를 협박한다해도 그 선택과 결과는 모두 네 책임이야.
    난 네가 잘해나갈 수 있을 거라 믿지만 그렇지 못하더라도 할 수 없지.."
    아이가 잘해내가길 지켜보며 기도하는 수밖에 없어요.
    아이도 세상에 나가 자기 힘으로 살아봐야 부모 마음을 알고 깨닫는게 있을 거예요.

  • 18. ...
    '20.1.5 9:50 PM (222.235.xxx.82)

    나쁜 일 못 해요 그 말하면 엄마 전전긍긍하는거 알고 그러는 거예요
    60대에도 돈 주고 끌려다니시기 싫으면 저기 위에

    응 니 책임이지
    그래 니책임이야.

    만 반복하라고 하신 육아 선배님 조언대로 하세요.
    정답이 있는 문제이고 실천만 하면 돼요

  • 19. 아이가
    '20.1.5 9:56 PM (84.156.xxx.216)

    고등학교 졸업했으면 성인인거고,
    부모가 어찌해줄 수가 없어요.
    니 인생 니가 선택하고 판단해서 스스로 책임지고 살아라. 하고 놓아주세요.
    설령 나쁜 짓을 한다 해도, 죽는다고 해도 부모가 어찌해 줄 수 없다, 아이 책임이라는걸 부모도 자식도 알아야 해요. 안타까운 마음에 자식 싸고 돌수록 자식도 부모도 같이 망합니다.

  • 20. 뭐였더라
    '20.1.5 10:33 PM (211.178.xxx.171)

     니 책임이지
    그래 니책임이야

    지금 하겠다는 나쁜짓은 바늘도둑 수준일거에요
    나중에 소도둑 안 만들려면 님이 단호할 필요가 있어요
    물론 지금의 바늘도둑 수준도 님이 기함할 만큼일 수 있지만
    크게 보고 맘 굳게 잡으세요

    지금 님 협박하는 거 밀리면 내보내도 또 휘둘립니다
    없는 자식처럼 내보내세요

    키운건 니이지만

  • 21. 뭐였더라
    '20.1.5 10:34 PM (211.178.xxx.171)

    키운건 님이지만 이젠 손에서 놨다 치세요

  • 22. 뭐였더라
    '20.1.5 10:46 PM (211.178.xxx.171)

    이제부터 나쁜짓을 하고 산다한들..해줄게 없어요
    님은 나중에라도 아이가 돌아왔을 때나 집이 되어줘야지
    이제는 더이상 해줄게 없다고 독하게 마음 먹으세요

    지금 얼마나 지옥일지...
    같이 울어드리고 싶네요

  • 23. . .
    '20.1.5 11:07 PM (218.148.xxx.81)

    애가 엄마를 무시하고 있어요. 우습게 보인거예요.
    원글님글 계속 읽고 있었어요.
    원글님은 애한테 ㄷ강하게 하긴 틀렸어요.
    다른님들이 조언한대로 하면 되는데요.
    무슨 특별한 방법이 있는게 아니예요.
    근데 원글님은 벌써 애가 나쁜 알바할까봐 걱정이 앞서서
    무너지잖어요.
    맘 단단히 먹으세요. 평생 휘둘리실건가요.
    무슨 알바를 하던지 궁금해 하지도 마시고 묻지도 마세요.
    알았다 하고 태연히 지내세요. 알려준다 해도 놀라지도 마세요.
    저라면 진즉에 관심 끊고 무심하게 제 인생에만 집증할것같아요

  • 24. 법륜스님이
    '20.1.5 11:14 PM (211.52.xxx.105)

    니 죽고나면 장례치르고 나도 뒤따라 갈게- 라고 이야기 하면 된다고 했어요 저도 아들 하나 있어서 만약 돈 안주면 죽을거야 이렇게 이야기하면 이야기 하려고 외워두고 있어요. 그런데 수시로 연습해야 말이 잘 나와요 혼자 있을때 연습 많이 하세요- 이제 내 책임이야 니 인생이니까 니가 알아서 해- 이렇게 연습하시고 마지막 대사는 결국 저거겠지요....

  • 25. 어쩌다
    '20.1.6 1:34 AM (118.35.xxx.230)

    댓글 중에

    다 컷으니 알아서 하라고
    큰소리 치지 말고 서늘하게 냉정하게 말하라는
    그말이 정답입니다

    다 누울 자리 보고 다리 뻣어요
    우리 엄마가 변했다는거
    더이상 나에게 연연해 하지 않는다는 거
    뭔 짓을 하건 어짜피 엄마 말 안듣는 자식인데 맘대로 하고 알아서 살라 하세요

    아이에게 끌려 가는게 아이를 더 망치는길입니다
    아이는 없다 생각하시고 본인 행복 찾으세요

  • 26. 뭐였더라
    '20.1.10 12:28 AM (211.178.xxx.171)

    님 어떻게 잘 해결 되셨나요?
    같이 자식 키우는 입장이라 뒷일이 궁금하네요.
    잘 해결되고, 아이가 엄마 입장 잘 헤아려 줄 수 있게 변화되길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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