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무서웠던 순간
침대에서 눈을 뜨면 베란다가 보이고 집이 3층이었는데 그 앞에 가로등이 있어서 밤에도 새벽에도 환했어요 ㅡㅡ
암막 커튼을 해야했지만 하얀 레이스 커튼을 포기할 수 없어서 베란다로 나가는 통샤시에 하얀 레이스 커튼을 달았죠
한겨울 어느날 자다가 새벽에 눈을 떴는데
하얀 레이스 커튼 뒤 베란다에 어떤 사람이 딱 서서 저를 보고 있는거에요
가로등 켜진 상태라 역광으로 그사람 실루엣만 또렷이 보이는 상황
그 순간 몸이 굳고 소리도 못 지르고 계속 그사람만 쳐다봤어요
두꺼운 바지에 부츠신고 점퍼에 모자를 쓴 키 큰 사람.. .
심장이 요동치고 몸은 굳은채로 땀만 뻘뻘 흘리며 계속 쳐다봤는데 그사람은 미동도 없이 계속 서있는거에요
그렇게 시간은 흐르고...
한참지나 정신이 좀 돌아면서...
깨달았어요
다음날 아침 일찍 친구들이랑 스키장 가기로 했는데
제가 베란다 빨랫대 옷걸이에 보드복 바지(멜빵식) 점퍼입히고 모자 얹고 바지 밑에 보드부츠 놓고 풀세팅 해놓고 잠든거였어요 ㅠ ㅠ
그걸 깨달았는데도 너무 무서워서 한 30분을 그대로 움직이지도 못하고 울었답니다 ㅠ ㅠ
인생에서 가장 무서운 시간이었어요 ㅠ ㅠ
1. 저는
'20.1.5 11:58 AM (49.50.xxx.137) - 삭제된댓글잠결에 아주 낮은 남자 목소리가 " 헤이" 하는 소리 듣고 깼을 때요.
아주 명확한 소리였고 바로 깼는데 일어날 수가 없었어요.
그냥 온 몸이 얼어서 가만히 누워있다가 거실 불 켜고 집 확인하고 아침까지 못 잤어요.2. ㅡㅡㅡ
'20.1.5 12:17 PM (222.109.xxx.38)저는 학생때 반지하 자취할때 덜그럭 소리에 문쪽을 바라보니 허술한 알미늄 문틈으로 방안을 들여가보는 동공과 마주쳐서 얼어붙었던. 다행히 도망을 갔지만 한동안 트라우마였어요. 스키복은 에구 다행이네요 웃기면서 짠해요^^
3. 원룸에
'20.1.5 12:25 PM (175.123.xxx.115)도둑 들었을때...와 집이 난장판...우리 건물 다 헤집어놨더군요.(옆집 그옆집도) 며칠후 그옆 건물도...
이사갈까하다가...경찰이 옆건물까지 그러니 순찰 자주 돌겠다고해서(실제로도 그랬고요) 공포에 떨며 살았던 기억이..4. 무섭
'20.1.5 12:40 PM (219.255.xxx.149)상상하니 소름...방안 들여다보는 눈 마주친 거 넘 무섭..ㄷㄷㄷ
5. 대학생때
'20.1.5 12:58 PM (1.230.xxx.106)혼자 자취할때 감기약을 먹고 약에 취해 방문도 안 잠그고 잠들다 깨다 했나봐요
문쪽에서 부시럭 소리가 나서 눈을 떠보니 어떤 남자가 방에 들어와서 제 가방을 뒤지고 있었어요
순간 너무 놀라니 입이 얼어붙어서 말이 안 나와요
소리를 지르고 싶은데 도둑이야는 커녕 어어 소리도 안나와요
차라리 소리를 못지른게 지금 생각하니 다행이다 싶네요
소리 질렀으면 도둑이 강도로 돌변했을지도 모르죠
다행히 그 남자는 저를 보더니 가방을 던지고 도망갔어요6. 코원
'20.1.5 1:32 PM (1.226.xxx.97)어머...윗님. 안다치셔서 다행이예요.
7. ㅇㅇ
'20.1.5 2:00 PM (121.139.xxx.72)결혼전 살던집 화장실이 복도로 창이 나 있었어요.
변기에 앉으면 창문이 딱 보이는데
어느날 볼일 보는중 창문 아래에서 머리통이 조금씩 올라오는거예요.
누가 몰래 들여다 보려고 슬슬 일어서는 중이었는데
너무 놀래서 말 못하고 멀뚱하게 보다가
정말 차분하게 “뭐야” 이랬더니
계단으로 재빠르게 도망치더라구요.
얼른 거실에 있는 아빠를 불러서 얘기하고
아빠가 바로 쫓아나갔는데 막 뛰어가는 남자 발견했는데
놓쳤어요.
그 후로 샤워할때 볼일볼때 창문이 너무 무서워서
벌벌 떨면서 흘끔흘끔 보면서 재빠르게 움직였어요.
가난해서 이사도 못가고
그 집에 사는 동안 너무 무서웠네요.8. 신혼초
'20.1.5 4:52 PM (110.10.xxx.74)여기다 몇번 적긴했는데.ㅡ
누가 벨눌러(디지털도어락시대아님) 문따고있는데...
여는 그 문틈사이로 회색스텐칼이 쑥 들어오눈거예요.눈앞...
문열다 다시 보니..
신문 좀 받아보시라고 뭐라하면서 문이 열리니
그 사이로 접은 신문을 쑥 넣는....
전 순간 칼이라 여겼고 그 어저씨는 뭐?왜?이고...
그이후로...
누가 와도 문 안열어주고 놀래지도 않고 겁 먹지도 않고...
열어줘야 무서운거디 열기전엔 내 세상으로 살아요.
문열기..싸인하기 그런거 조심해야해요.9. 산에
'20.1.5 5:12 PM (222.120.xxx.44)하얀 일회용 우비 걸려 있는 것도 무서워요.
모자 쪽이 가지에 걸려서 바람에 움직이더군요.10. ........
'20.1.5 5:32 PM (113.131.xxx.32)남편이 도둑놈으로 보일 때 하늘이 무너지는 것 같았어요 적과의동침 다시 봐야지 하면서 아직도 처가 댁 재산을 탐하는 남자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 1019491 | 살면서 남편복 자식복보다 부모복이 최고인걸 느끼네요 37 | ... | 2020/01/05 | 11,598 |
| 1019490 | 레삐 고데기? AS 후기 6 | 저도 | 2020/01/05 | 3,437 |
| 1019489 | 자산이 8억있다면 다 정리하고 서울에 집 사시겠어요? 13 | ..... | 2020/01/05 | 8,213 |
| 1019488 | 안마기 구입하는데 층간소음 예방하려면 어떻게해야될까요 4 | 안마기 | 2020/01/05 | 2,660 |
| 1019487 | 욕실바닥청소 1 | nora | 2020/01/05 | 1,761 |
| 1019486 | 에브리봇 고장 후기 9 | 난나 | 2020/01/05 | 5,006 |
| 1019485 | 사이버 대학교 사회복지학과 어디가 좋나요? 60대 엄마께서 학교.. 6 | ........ | 2020/01/05 | 2,738 |
| 1019484 | 동백꽃 필 무렵이 다시보고 싶은 그대에게 2 | 선물 | 2020/01/05 | 1,873 |
| 1019483 | 제글 베스트 오브 베스트에 올랐어요.ㅋ 4 | 와우 | 2020/01/05 | 3,250 |
| 1019482 | 서울시 의회 건물에 커다란 현수막 이상 하던데 1 | 오함마이재명.. | 2020/01/05 | 735 |
| 1019481 | 지인 암수술 4 | 응 | 2020/01/05 | 2,764 |
| 1019480 | 방판 화장품 2 | 흠 | 2020/01/05 | 1,132 |
| 1019479 | 린나이가 일본꺼 맞죠?? 10 | ... | 2020/01/05 | 2,238 |
| 1019478 | 집 나가고싶네요 9 | 아우 | 2020/01/05 | 4,784 |
| 1019477 | 5천년역사가운데 통일된 기간이 9 | ㅇㅇ | 2020/01/05 | 997 |
| 1019476 | 일베클로 일본여행 알바들 다시 기어나오네요 12 | 왜구금지 | 2020/01/05 | 1,394 |
| 1019475 | 연애는 별볼일 없는 남자랑. 결혼은 벤츠랑 3 | ㅇㅇ | 2020/01/05 | 4,165 |
| 1019474 | 더운 나라로 해외여행 갈 때요 9 | 옷차림 | 2020/01/05 | 2,155 |
| 1019473 | 생 가자미를 어떻게 해야 맛있을까요? 11 | 검경수사권조.. | 2020/01/05 | 2,143 |
| 1019472 | 세탁기사러 가요~~어디로 갈까요? 6 | 세탁기 | 2020/01/05 | 1,928 |
| 1019471 | 일본 온천에 대한 충격적인 양심선언 6 | ㅇㅇㅇ | 2020/01/05 | 4,653 |
| 1019470 | 해동시킨 오징어질문있어요 4 | .. | 2020/01/05 | 853 |
| 1019469 | 올해 대학가는아들 방구하러가는데요... 14 | .. | 2020/01/05 | 5,035 |
| 1019468 | 남자 대학생 핸드폰 요금제 뭐 쓰나요? 4 | 대학생 | 2020/01/05 | 2,753 |
| 1019467 | 미역국 감칠맛 부족할때 어떻게 하나요? 28 | 궁금이 | 2020/01/05 | 12,32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