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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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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50에 취업할수있는 자격증이 어떤게 있을까요?

할수있다. 조회수 : 7,678
작성일 : 2020-01-04 15:11:52

그냥 4년제인서울 사회과학쪽 전공으로 저 졸업할때쯤은 취직이 잘되었어요.

상장기업비서실에서 2년근무후 친구가 돈을 잘벌길래 따라한 학원강사...

대치동에서 6년간 나름 고액강사로 재밌게 잘하다 결혼후 전업..쭉 강남쪽에서 살았고

아이들 학교일도 열심히하며 뭐 그냥저냥 잘 살아왔는데 아이들 대학입시까지 다 끝내고 몇년내로

홀로서기를 하려합니다.

재산분할받기전에 모아놓은 비자금이 대략 1억정도..재산분할받으면 꽤 되겠지만 순탄치는

않을것 같아요.

아이들은 아빠에게 두고나올 생각입니다.다 키웠고 아이들이 조부모님들께 받을 재산이 무척 많습니다.

아이들과 사이좋고 긴밀합니다.엄마의 선택을 존중해줄거라 믿되 아이들에게 갈 혜택은 좀이라도

제가 걸리적거리고 싶지 않습니다.

시댁가족들과 저는 사이가 좋습니다..남편보다도.

그러나 결정적일때에는 아마 손해를 보지않으려는 기본습성상 절 비난할테고 아이들이 그런말에 휩쓸리지

않은 나이까지 기다렸어요,


제가 전업으로만 살다보니...강남에 살았다고는 하나 기본생활비 200만원 받으며 제가그간 잠짬히 과외나

 주식하고하면서 21년간 살림을 해오다보니 저에대한 투자나 뭐 변변한 자격증이 없습니다.

음식은 잘하고 상냥하다는 평과 일머리가 있고 양가문제점발생시 모든 해결책은 저였습니다.

적극적이고 꼼꼼해서 일처리는 좋습니다.


공인중개사도 생각했지만 요즘은 머리가 영~~돌지가 않습니다.

아이들을 너무 좋아하고 애들 키울대가 행복했어요.모성애는 무척 강하구요.

입주육아도우미도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자격증이 있으면 더 좋은자격이 될것같은데 국가에서 무료로 배우는 곳이

있다고도 했는데 어디서 잘 찾아봐야할까요?

동네 주민센터를 들러보았는데 잘 찾지를 못해서요.

예전에 82에서 많이들 정보를 알려주셨는데 스크랩한걸 못찹겠습니다.

혹 아시는분들 계시면 정보공유를 부탁드려볼게요.


IP : 1.235.xxx.18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돌보미
    '20.1.4 3:14 PM (110.12.xxx.4)

    한달코스고 15만원이에요

  • 2. 쉽지 않아요.
    '20.1.4 3:16 PM (203.228.xxx.72)

    그래도 도전해보셔야죠.
    산후도우미가 원글님 상황에서 제일 선호되는듯해요.
    아는분들 많이들 하세요. 꽤나 스펙좋고 여유있는분들이 하시죠.

  • 3.
    '20.1.4 3:17 PM (61.253.xxx.184)

    길어서...제목만 보고 적어요
    40대에도 자격증만으로 취직은 어려워요. 현실적으로
    뭐 의사나 변호사 등 누구나 알아주는 전문직은 가능하려나?

    40대에 노동부 교육으로도 취직은 어렵구요.

    현실적인 얘기 하는거예요...지금...

    뭐라도 배우고
    어디라도 취직해봐야 하는듯해요
    평범녀들은..

    저도 40대부터 조금씩 일도 하고
    쉬고. 뭐 짤리기도 하고 그러다가
    마흔후반에 공공기관 다니는데요.

    82에 맨날천날 물어봐도
    본인이
    시도.행동 하지 않으면 소용없어요

    그리고 아무리 물어본들
    그게 내 친언니가 아닌이상은 속속들이 물어보기도 어렵고, 알려주기도 어렵고
    본인이 몸으로 부딪혀봐야해요.

    다만, 돈을 가지고, 차를 가지고 하는건 절대 말려요.
    오로지 내 몸뚱아리 하나 가지고 할수 있는일
    그만둬도 내 몸만 빠져나오면 되는일...을 하세요.

    저도 차가지고, 폰가지고 하는일 해보려다 2-3달만에 삼사백 손해났어요. 돈 하나도 못번거죠.
    공인중개사?음........자격증으로 돈버는게 아니라,,,영업입니다. 보험하고 비슷하다고 보시면 돼요.
    공인중개사 정 욕심이 나거든...근처 사무실에,,무료라도 한달 일해보겠다고 해보시고, 실정 보시고 해보세요

  • 4. ...
    '20.1.4 3:20 PM (106.102.xxx.167) - 삭제된댓글

    취업으로 이어지는 자격증은 젊어도 전문직이나 간호조무사 보육교사 밖에 없는 거 같아요.

  • 5. 뭐였더라
    '20.1.4 3:23 PM (211.178.xxx.171)

    58세 간호조무사 따서 요양병원 취업 한 분 있어요.
    간호조무사 따자마자 바로 취업을 했는데 그 때문인 듯 해요.
    아무래도 자격증 있는거라 오래 걸리니 조선족은 없어서 나은 것 같아요.
    일반 의원급에서는 젊은 간호조무사를 선호하지만 젊은 사람 특징이 입에 맞지 않으면 바로 그만두고 나가는 일 때문에 나이 좀 있는 사람을 원하는 곳도 있습니다.

    다른 분들이 추천해주는 자격증도 있겠지만
    1년짜리 간호조무사 학원 알아보세요.
    국가 지원도 받아서 월 7만원대면 다닐 수 있고, 6개월 이내에 취업하면 돌려받기까지 합니다.
    몇년 내로 홀로서기 하신다니 조금 시간적 여유가 있을 듯해서 권해봅니다.

  • 6. 글님..
    '20.1.4 3:24 PM (1.235.xxx.18)

    진심와닿은 현실적인 조언 감사합니다.

    글을 저리 장황하게 요점없이 써서 그렇지 현실을 모르지는 않아요..

    맞습니다.직접 경험해봐야겠지요..

    명심할께요.

  • 7. ...
    '20.1.4 3:24 PM (106.102.xxx.170) - 삭제된댓글

    입주도우미 생각하시면 구직에 뛰어들어보세요. 조선족도 쓰는 마당에 자격증 같은 거 없어도 일자리 구할 수 있을 거 같은데요.

  • 8. eee
    '20.1.4 3:24 PM (1.177.xxx.176)

    각 시도마다 고용노동센터가 있어요.
    직접 찾아가서 내일배움카드에 대해 알아보러 왔다고 하면 적절한 일자리를 찾기 위한 적성검사 필요한 자격증을 배우기 위한 학원 등등 다 알려주고 생활 수준 정도에 따라 학원비 지원과 그외 여러가지 지원을 해줘요.
    일단 고용센터를 방문하세요.
    한국이 정말 복지가 잘 된 나라예요.
    워크넷도 들어가서 가입하시고요.

  • 9. 뭐였더라
    '20.1.4 3:24 PM (211.178.xxx.171)

    국가 지원 안 받는 학원을 찾으시면 알바를 하면서 실습할 병원을 주선해주는데
    실습하는 병원에 바로 취업하는 경우도 있어서
    실습을 요양병원 같은데로 나가서 거기 채용되면 나을 수도 있어요.

  • 10. 초등대상
    '20.1.4 3:26 PM (14.33.xxx.2)

    수학보습 차리시면 어떨까요?
    프랜차이즈로 최소한 규모로요
    저 강사처음을 목동에서 했는데
    원장님50후반였고
    저포함 20대 강사 둘을 데리고 하셨는데
    목동에 아파트 사시더라구요
    초등수학이 젤 잘됩니다

  • 11. eee
    '20.1.4 3:30 PM (1.177.xxx.176)

    고용복지 플러스센터 검색해서 방문하세요.
    감정을 조절하며 글 쓴 것을 보니 지적 자의식이 강한 분 같은데. . . 용기 내시고!
    Be a Soldier!
    더 잘 될 것이라고 굳게 다짐하시고!
    실행에 옮기되 그때까지는 포커페이스 잘 유지하시고!
    활띵!

  • 12. ..
    '20.1.4 3:37 PM (123.254.xxx.33)

    저도 뒤늦게 취업한 사람으로서 한마디 보탤께요
    저도 자격증 필요한 일을 하고는 있지만
    자격증은 정말 최소한의 수단일뿐이에요
    자격증 땄다고 바로 취업될수 있는일은 변호사나 의사 같은 일 정도가 아닐까 싶어요
    자격증 따고도 수련기간 오래 거쳐야 해요
    그 과정도 사실 만만치 않구요

    저도 윗님과 같은 보습학원에 한표 드리고 싶네요
    하던일 혹은 잘 할수 있는일을 하시는게 가장 좋은것 같아요.
    잘 되길 바래요~^^

  • 13. 강남사시면
    '20.1.4 3:46 PM (1.242.xxx.191)

    이웃 아파트 단지에 학습도우미및 아이들 스케쥴 관리하시는건 어떤지...
    젊은 전문직들은 정보도 어둡고 학원 과제 같은거 해결하기 힘드니까요.

  • 14. ㅇㅇ
    '20.1.4 3:47 PM (124.54.xxx.52)

    님 글 쓰신 걸 보니 초등돌보미 산후도우미보다는 수학학원이 훨씬 낫겠어요
    첨 시작할때 용기가 많이 필요하지 자본이 많이 들진 않더군요
    잘 하실 것 같아요 꼭 성공하세요 홧팅!

  • 15. 나는나
    '20.1.4 4:22 PM (39.118.xxx.220)

    문과출신이시니 독서논술 방문이나 공부방 같은거 하심 어떨까요.

  • 16. ..
    '20.1.4 6:03 PM (1.232.xxx.199)

    성대나 숭의여대 사서교육원 수료하셔서 사서자격증 취득해보시면 어떨까요?

  • 17. 응원
    '20.1.4 6:03 PM (106.102.xxx.185)

    50대 방문 학습교사...본인이라면 환영하실까요..?
    현실적으로는 최소한의 돈으로 보습학원을 하는 게 나을 듯해요.
    학습도우미가 뭘 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학습과 관련 있는 걸 하시면 어떨까 싶어요.
    음식 잘하시면 입주시터든 시터..가 좋을 것 같고요.
    응원합니다.

  • 18. 보습학원
    '20.1.4 6:04 PM (175.138.xxx.26)

    저도 신도시 보습학원 추천드려요
    좋은 경력 있으시니 살려서 잘 되시길 바랍니다

  • 19. 나는나
    '20.1.4 6:52 PM (39.118.xxx.220)

    응원님 저한테 뭐라 하신거죠?
    저는 아이들 학습지 선생님 나이 드신 분들도 노련해서 좋았거든요.

  • 20. 기경험자
    '20.1.4 7:08 PM (125.177.xxx.163)

    절대 처음 5년동안은 돈들여서 뭘 차리려고하지마세요
    제가 그렇게 해서 순식간에 몇천 날려먹었습니다
    정말 님 손 안에 있는 능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월급이든 수업료든 받는 일을 찾으세요
    그리고 강남고주에 입시경력있고 입시결과가 좋으시다면 튜터시터도 찾는가람 있어요 한 번 알아보세요
    홀로선 뒤에 초반엔 아니 아직도 사람 마주치고 내 얘길 꺼내는거 편하진 않아요 그래도 아이들 상대하는게 맘 편합니다

    무엇보다 본인 건강 챙기시고요
    아이들 걱정 마세요
    전 중고생때 아빠옆이 더 넉넉해서 아이들과 의논끝에 두고 나왔는데 지금은 다 제 옆으로 돌아왔어요
    대학입학하곤 두녀석 다 엄마옆으로 오고 주변의 헛소리에 방어도 잘 하더라구요
    힘내세요
    혼자여서 더 좋은 일도 많습니다
    전 여전히 넉넉하지는 않은 수입만 빼면 지금이 너무 행복해요
    경제적인 것도 이제 아이들두 대학 졸업하면 좀 덜 힘들고고
    암튼 행복하세요

  • 21.
    '20.1.4 9:10 PM (121.167.xxx.120)

    음식 잘하시면 반찬가게나 음식 도우미는 어떠신가요?
    한식 조리사 자격증 따시고요

  • 22. 아자123
    '20.1.4 10:16 PM (218.39.xxx.219)

    사서자격증따면 어디에취업되나요?

  • 23. ..
    '20.1.5 1:23 AM (218.49.xxx.180)

    사회복지사 추천합니다.
    인강으로 공부하고 실습 하시면 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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