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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졸업식에 온다시는데 너무싫어요

ㅇㅇㅇ 조회수 : 8,541
작성일 : 2020-01-04 14:14:05
제가 많은일을 겪고 하는동안 아주 정떨어져서
요즘 일 있응때만 가족식사하는데
큰애 중졸업식에 오시겠다 난리시네요.
말릴순 없지만 너무싫어요.
아.내가 왜이렇게까지 싫어하지하면서..있어요.

제작년 둘째때 손녀때눈 졸업식 안오셨거든요.
그땐 같이설았는데 지금은 따로살아요.
애들한테 문자하라고 볼때마다 숙제라는둥 할머니한테
연락하라는말도 듣기싫고.
같이살면서 진저리쳐서 그런지 너무싫은데
남편은 말 못된게한다고 화내고 들어가네요.

엎으로 안보고살고싶어요.
오시지말라고 전화드리도싶을지경이에요.
그냥 첨고 받아들어야겠죠
IP : 175.223.xxx.185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바다
    '20.1.4 2:16 PM (223.39.xxx.62)

    합가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란게 저는 이해가 안돼요. 차라리 이혼을 하지 어떻게 같이 사는지 합가하신분들이 넘 대단해요. 인생이 무슨 고행도 아니고

  • 2. 조부모를
    '20.1.4 2:17 PM (14.47.xxx.229)

    어떻게 졸업식에 못오게 하나요?? 그냥 님이 참는 수밖에요
    저도 시부모님이랑 같이 살아봐서 님 기분 이해는 하지만 남편한테 시부모 흉은 보지 마세요
    입장바꿔 남편이 친정부모 흉보면 속뒤집어지잖아요

  • 3. 합가때
    '20.1.4 2:21 PM (175.223.xxx.36) - 삭제된댓글

    질릴데로 질려서 그렇겠죠.
    합가때보단 상황이 낫다 생각하고 밥한끼만 먹고 얼른 헤어지세요.

  • 4. ..
    '20.1.4 2:21 PM (175.113.xxx.252)

    근데 남편입장에서도 어떻게 오지 말라고해요..??? 입장바꿔서 친정부모님이 온다는데 대놓고 오지말라고 할수는 없잖아요... 전 저희 부모님한테 돌직구 잘날리는 스타일인데도 그런이야기는 못할듯 싶네요...ㅠㅠ 그냥 받아들여야지 어떻게 하겠어요

  • 5. .....
    '20.1.4 2:24 PM (210.0.xxx.31)

    남편과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댓가라고 생각해야죠
    세상에 공짜는 없더군요
    심지어는 물건의 가치보다 더 많이 지불해야 할 때도 있던데 그 물건이 꼭 필요할 때는 비싼 줄 알면서도 사야 하거든요

  • 6. 집에서
    '20.1.4 2:26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주무시는것도 아니잖아요
    저흰 초등입학식도 오셨어요
    저도 나이 50넘으니 다 싫어요
    대학 졸업식에 오시고 싶은 눈치였는데
    이제는 먼저오시겠다고는 안하시더니
    제가 오시라고 하지않으니 안오신대요
    집도 좁아서 호텔이라도 잡아서 오시라고 할 작정이었는데
    남편이 큰 사고쳐서 아무말않고 있었어요
    시댁에서는 모르시고
    화가 가라앉을까 싶네요
    이제 명절이고 뭐고 시부모님 먼저 생각해드리기싫네요
    내부모님도 챙겨야하고

  • 7. ..
    '20.1.4 2:26 PM (222.237.xxx.88)

    합가하고 살때보다는 지금이 분명 낫잖아요.
    왔다 가시는 몇시간만 참으세요.
    에효, 토닥토닥.

  • 8. ㅇㅇㅇ
    '20.1.4 2:26 PM (175.223.xxx.185)

    네. 맞아요.
    남편도 이해되고 말릴 수 없다는 것도 알아요.
    한달에 한번쯤 보니 미운 마음도 가라앉을 만 한데
    남편하고 전화하는 것만 들어도 막 짜증이 나요.

    미음수양을 해야하나..
    저 잘 털어내는 편인데
    시부모한테 상처받은건 새록새록 떠 올라서
    제가 힘들어요.

  • 9. ㅡㅡ
    '20.1.4 2:30 PM (116.37.xxx.94)

    저도 오시는거 너무싫어요
    꽃다발도 없이 맨손으로.본인들 먹고싶은 메뉴로먹고 가심

  • 10. 싫은건
    '20.1.4 2:39 PM (58.231.xxx.192)

    이해되지만 표현하진 마세요

  • 11. 애가
    '20.1.4 2:46 PM (223.38.xxx.225) - 삭제된댓글

    초등생인지
    중등생인지
    고등생인지
    입학을 했는지(축하금 이런거 모르심)
    졸업을 했는지
    어떻게 크는지 관심 1도 없고
    외손주만 예뻐하는 저희 시부모도 계세요.ㅜㅜ
    카톡 사진도 다 외손주
    집안에 외손주 사진으로 도배를 했구요 ㅎㅎ

  • 12. ..
    '20.1.4 2:47 PM (221.146.xxx.236)

    오지말라고 대놓고해야 말귀알아먹어요
    충격받음 받는대로 님이 편해지는거죠 그래야 고교졸업땐안올테니
    합가요구할 시부모들이면 이미 보통노인들은 아닌거에요
    졸업식올 기운 팔팔한데..
    분가할때 인연 끊었어야죠
    합가는 인연끊을 명분이잖아요

  • 13. 에구
    '20.1.4 3:14 PM (39.7.xxx.57) - 삭제된댓글

    왠만하면 싫어도 남편이나 애들 앞에서
    표현은 하지마세요
    부메랑이 돼서 돌아 옵니다

  • 14. 마음수양
    '20.1.4 3:16 PM (203.254.xxx.226)

    하세요.

    어쩌겠어요.
    손주 졸업식 오시겠다는 걸

  • 15. 남편한테
    '20.1.4 3:28 PM (180.68.xxx.100)

    퐤현하시면 안 돼죠.
    현명하게 행동 하셔야죠.
    최소한의 말만 하고 식사하고 은행 일이라도 만들어 얼른 자리 뜨세요.

  • 16. ㅇㅇㅇ
    '20.1.4 3:29 PM (175.223.xxx.185)

    감사합니다.
    댓글들이 너무 도움이 되요.
    토닥토닥해주시고 이해된다하시는분들
    맘수양하고 받아드리라는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읽고나서 털고 청소하고나니 맘이 가라앉았어요

  • 17. 중등은
    '20.1.4 3:50 PM (14.33.xxx.2)

    조부모까지 졸업식 잘 안가는데
    신기하네요

  • 18. 나는나
    '20.1.4 4:24 PM (39.118.xxx.220)

    저희도 오신대요. ㅠㅠ
    마음수양 해야겠죠.

  • 19. 원글님이
    '20.1.4 4:30 PM (223.52.xxx.174)

    엄청 싫은건 백번 만번 이해되는데
    만일 못오시게 한다면 그런걸 보고
    자란 애들이 원글님에게 그대로 할거라는게
    기막힐테니 그냥 받아 들이세요

  • 20. 좀만 참으삼
    '20.1.4 4:48 PM (117.111.xxx.94)

    애들크면 애들이 냉랭해서
    올마음도 안 생겨요.

  • 21. wii
    '20.1.4 5:28 PM (175.194.xxx.231) - 삭제된댓글

    자식 입장에서 제 졸업식에는 할머니, 숙부, 이모들도 와 주셨던 사진들이 남아 있어요.
    심지어 할머니는 아버지의 생모도 아니었어요. 그런 왕래가 자연스러웠던 것이 자식 입장에서는 나쁘지 않았어요.
    엄마가 할머니 싫어서 막 티내고 불편해하고 그랬다면 제 인생에서 타인들을 대할 때 어땠을까 싶어요.
    친절하게 대할 필요는 없지만 그 정도는 내색 않고 참아주시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할머니를 싫어하는게 아니면요.

  • 22. ..
    '20.1.4 9:57 PM (1.227.xxx.17)

    울시모는 사이안좋게 지내는사람이많아서 외손주 졸업식만 자기딸이 불러서 갔습니다
    며느리들이랑 사이안좋아서 친손주들 입학.졸업식엔 감히 오고싶다고 말도못꺼냄요 애들하고도 친한것도 아니고 며느리들도 싫어하고 아들은 일하러 가있으니 오고싶어도 못오죠 와봤자 좋은소리도 못들을텐데요 저도 안부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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