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만의 레시피랄까.. 검증된 것은 없사오니 참고하시구요..참고로 미역국에는 소고기 버젼말고도 다시마 물 사용 혹은 조선간장, 혹은 소금, 혹은 추가로 액젓, 쌀뜨물, 들깨갈은 것, 들기름 참기름 후추 배리에이션이 있으나 오늘 이 미역국엔 안들어 갔습니다
재료: 얼려두었던 데친 굴 적당량, 오뚜기 옛날자른미역, 오뚜기 멸치장국육수 ㅋㅋ. 통마늘 6쪽, 정수
1. 미역을 10분 찬물에 담가 불린다
2. 대충 풀어진 미역을 건져 냄비에 담고 미역이 잠길만큼 물을 부어준다
3. 멸치장국육수 한스푼정도 ㅡ 끓으면 맛보고 간맞추면 됨 ㅡ 넣고
4. 통마늘 6쪽을 넣고ㅡ의성마늘 크기작음 (다져넣어도 되지만 저는 깔끔한 국물이 땡긴다는 변덕땜에 안다지고 넣었어요) 끓입니다
5. 미역이 흐물흐물하고 마늘도 건드리면 부서질만큼 푸욱 끓인 것도 좋지만, 겨울이라 미세먼지에 환기도 힘들고해서 미역과 마늘이 익은 정도로만 끓고나면, 굴을 넣어 한번 더 끓입니다 (며칠전 샀는데 요리할 시간이 없어 냉동실 보관했던 굴: 보관법 ㅡ 소금 한스푼 넣고 살살 굴려 비벼주고 체에받혀 찬물에 두어번 헹구어, 끓는물에 투하해서 체로 한번 휘익 돌려 금방 건져낸 다음 냉동)
6. 금방 해동되는데 그때 가위로 좀 잘라주었어요 통영생굴인데 대짜였거든요. 7. 다시 한번 끓으면 시식....냠.......넘넘 맛있슴당
혹쉬 오뚜기 멸치장국육수 땜일까요...?? 겨우 한스푼도 안되게 넣었지만 그럴지도... 환기가능하면 조선간장이나 액젓 판 티스푼 넣어도 되고 시간있음 다시마육수 써도 되겠지만..역시 인스턴트 도움이 좋긴좋네요
굴미역국은 이번에 첨 해서 먹었는데요 (홍합이나 대합 소고기로 했었어요) 근데 굴이 좋아서 그런지 정말 비린 맛 조금도 안나고 바다냄새 굴향기가 은근히 좋았어요 심지어 데쳐서 냉동한 굴인데 제가 전처리를 넘 잘했나싶습니다 ㅋㅋ
비교적 간단하고 바다향도 나는 굴미역국이요
함 해서 드셔보세요
저도 굴부침개하려고 샀다가 미역국 끓이게된 거라
비리면 어쩌나 입에 안맞음 어쩌나 했는데 좋았어요
그리고 들기름 참기름 볶으면 맛있고 국물도 톡톡한데
홍합으로 끓일 때는 그냥 맑은 게 좋은 거 같구요
아님 다 끓여서 참기름이나 들기름 후추 좀 뿌려서 괜찮아요
헉! 간단한 레시피인데 말이 길어서 긴 글이 돼부렀어요....쓴게 아까워서 올려볼게요 좋은 저녁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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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한 굴미역국 레시피ㅡ의외로 긴글 주의ㅡ
ㅡㅡ 조회수 : 2,092
작성일 : 2020-01-03 19:43:56
IP : 223.62.xxx.4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와 감사합니다
'20.1.3 7:46 PM (112.220.xxx.170)올 겨울에 굴 아직 한번도 안 먹었는데 용기내서 사서 한번 해볼께요
2. 굴 좋아한다면
'20.1.3 7:47 PM (223.38.xxx.128)떡국에 고기 대신 굴 넣어도 맛있어요
3. ㅡㅡ
'20.1.3 7:48 PM (223.62.xxx.40)네 정말 굴이 좋아서인지 향이 넘 좋았어요~! 맛있게 드셔보세요^^
4. 전혀안길게느껴짐
'20.1.3 7:48 PM (218.50.xxx.174)꼭 그대로 끓여서 먹고싶어요
5. ㅡㅡ
'20.1.3 7:49 PM (223.62.xxx.40)ㅎ 윗님 감사합니다 정말 간단하고 맛있어서 공유하고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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