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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경우 천수를 누렸다고 할수있는걸까요

..... 조회수 : 3,105
작성일 : 2020-01-03 16:32:22
93세 어머니
별다른 지병 없으셨고  
고령에도 불구하고 혼자 기거하시며 식사 꼬박 잘하셨데요.

그날 저녁따라 식사가 안먹히니 죽을해달라했데요.
죽 한그릇 비우시고
새벽에......
아들이 혹시나해서 새벽에 방에 들어가보니
영면하셨다고해요.

아들 내외와 근처에 떨어져 혼자 거주하셨는데
워낙에 고령이니 한 번씩 가서  식사 거들면서 문안드렸다고합니다.

 평생을 지병없이 무탈하게
가실 때도 흔적하나 없이 곱게 조용히 가시는 것도
자식들에게나  어머니 자신에게나 복과  천수를 누렸다고 보면되는거겠죠
IP : 121.179.xxx.151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20.1.3 4:34 PM (220.89.xxx.124)

    부럽네요.
    그 정도 고령까지 사는건 안 바라지만
    아프지 않게 그런 형태로 떠나고싶어요

  • 2.
    '20.1.3 4:34 PM (39.7.xxx.73) - 삭제된댓글

    자다가 조용히 죽었으면 좋겠다고 어른들 많이 말씀들 하시더라구요

  • 3.
    '20.1.3 4:34 PM (112.160.xxx.148)

    엄청 큰 복이죠

  • 4. 관음자비
    '20.1.3 4:35 PM (112.163.xxx.6)

    밧데리로 작동하는 장남감.... 돌고 돌고 돌다가 밧데리 힘 빠지면, 서서히 돌다가,
    어느 순간 멈추잖아요?
    어디 고장나서 안도는게 아니잖아요?
    그렇게 가는게 천수를 누리고 축복 받은 죽음이죠.
    저도 그렇게 갔으면 더 없이 좋겠습니다.

  • 5. 호상
    '20.1.3 4:36 PM (121.181.xxx.103)

    정말 부러워요. 우리 부모님도 꼭...
    기도해야겠어요.

  • 6. 관음자비
    '20.1.3 4:36 PM (112.163.xxx.6)

    화투 치다가 패를 안내더랍니다.
    앉아서 그렇게 가신 분, 이야기를 들은 적 있네요.
    상당 고령이었고, 사시는 동안 건강하셨고....

  • 7. ....
    '20.1.3 4:37 PM (121.179.xxx.151)

    지병으로인한 통증과 고통은 이루말할 수 없는 건데
    그걸 당하는 당사자나 지켜보는 가족 모두에게 매우 큰 고난이죠.
    그런 과정 하나 없이 생을 마감할 수 있는 것도 참 대단하다싶어요.

  • 8. 정말
    '20.1.3 4:37 PM (69.243.xxx.152)

    복 받으셨습니다. 천복을 받으신 분이세요.
    본인께서도... 자식들에게도.... 세상에서 가장 큰 복 중 하나죠.

  • 9. 천운
    '20.1.3 5:07 PM (210.122.xxx.253)

    복중에 가장 큰복인듯요.
    잘 사는것만큼 잘 죽는거.. 마음대로 안되다 보니 더 큰 축복인것 같아요

  • 10. ...
    '20.1.3 5:15 PM (175.223.xxx.18)

    마지막까지 혼자 거동하시다
    아들도 보고 돌아가셨으니 진짜 복 받으셨겠네요.
    아들 며칠 안왔을 때 돌아가셨어봐요.

  • 11. olee
    '20.1.3 5:45 PM (59.22.xxx.112)

    5복중 하나인 고종명
    죽을때 고통없이 죽는것.
    저도 일흔이 지난지 수년.그 나이까지 아프지 않고 살다가 자는 잠에 그렇게 갈수있다면...

  • 12. ..
    '20.1.3 6:02 PM (175.198.xxx.247)

    어머님 다니시는 교회 권사님이, 손녀랑 외출하셨다가 힘들다고 좀 쉬었다 가야겠다시며 벤치에 앉으시더니 눈감고 좀 쉬시나 싶더니 그대로 돌아가셨대요.
    집이 아니라 밖이라 좀 그렇지만, 그렇게 조용히 가셨다고 교회 권사님들이 다 부러워하셨다고하네요.

  • 13. ㅇㅇ
    '20.1.3 6:27 PM (39.123.xxx.175) - 삭제된댓글

    저희 아빠 82세.
    그렇게 가셨어요.
    천상 선비였던 우리아빠.

  • 14. aa
    '20.1.3 7:57 PM (183.106.xxx.54)

    천복 받으셨네요 ..

  • 15. ...
    '20.1.3 8:40 PM (115.20.xxx.243) - 삭제된댓글

    힘겨운 투병을 하는 시어머니가 계셔서 정말 부러워요!

  • 16. 부럽
    '20.1.3 9:20 PM (218.154.xxx.140)

    서른아홉에 암으로 장기 떼어내고 평생 호르몬제 복용하는 제가 보기엔 천복을 받으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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