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창 힘든 육아전쟁에서도 벗어났고
남편과 제가 각자 아이들 공부봐주고 재우면
밤 10시...
이 시간부터 둘이 뭘 할까 티비 채널 이리저리 뒤져봐도 딱히 재밌는 프로가 없고
개봉영화들 보고 와도 지루하네요..
만사 심드렁해지는 나이라 그런가.
즐겁게 시간을 보낼 만한 것이 무엇일까요?
한창 힘든 육아전쟁에서도 벗어났고
남편과 제가 각자 아이들 공부봐주고 재우면
밤 10시...
이 시간부터 둘이 뭘 할까 티비 채널 이리저리 뒤져봐도 딱히 재밌는 프로가 없고
개봉영화들 보고 와도 지루하네요..
만사 심드렁해지는 나이라 그런가.
즐겁게 시간을 보낼 만한 것이 무엇일까요?
티비취향도 출퇴근시간도 서로 다르고 각방생활 17년째 때론 얼굴도 못보고 하루가 지나는날도 많아요 가끔 주말에 거실에서 몇분 말걸다가 그것도 안맞아 남편이 자기방으로 들어가요! 서로 터치 않고 간섭없이 보내는게 그나마 나은것 같아요 ㅠㅠㅠ
따로 놀아요.
둘이 쇼파 맞은편에 드러 누워서 티비도 보고
핸드폰도 하고, 잠깐 잠도 자고,
호빵 쪄서 나눠먹고,
과자도 먹고.
뭐 그러다보면 시간 금방 가요.
저희는 컴퓨터가 두대라서 각각 컴퓨터 보면서 보내요
영화취향도 워낙 달라서 각자 보구요
유투브도 보고 인터넷 보면서 얘기도 하고 그러네요
울집은 취침시간 기상시간이 안맞아요
부엌치우고 정리하다보면 어느새 자고있을때도 많아요ㅠㅠ
티비프로 취향맞아 같이보는것도 없구요
각자 책보고 유투브보고 폰끼고 살고
날좋으면 개데리고 산책 동네한바퀴 같이돌고요
잠은 같은방 다른침대서 잡니다ㅎ
애가 없는 10년차부부라 저녁에 저희 아지트 집 말고 따로 있거든요.
거기서 일이야기도 하고 이런저런이야기하고 음식 시켜먹고 그리 놀고,
부모님 70넘은 아버지는 현직에 계셔서 친정엄마랑 저녁 운동 같이 하고 저녁은 무조건 외식 주말은 부부동반 골프나 가까운 곳 여행 그리지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