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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잡아주세요. 일 그만두고 싶어져요.

성격 조회수 : 5,238
작성일 : 2020-01-02 20:45:22
문화센터 강사에요.

한 곳에서 횟수로 8년 일했고요.

처음 그곳에서 강의시작할때부터 수강생으로 있던 남성분이 지금도 수강하고 계시는데, 그 분이 너무 싫어서 미칠것 같아요.

가끔은 제게 수치심도 줬다가(강의에 대한 평가를 공개적으로 한다던지, 의상에 대한 지적 등등) 수업방해되는 발언(썰렁한 이상한 얘기 등등)으로 스트레스를 주고 있어요.

주2회 2시간씩 수업하니까 그동안은 참아왔는데 오늘 드디어 참을만큼 참았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수업시간에 조용히 해달라고 여러번 얘기했지만, 그날만 잠잠하지 다음시간엔 또 마찬가지구요.

오래전에 한번은 제게 씨발 왜 저렇게 말해 라고 말한적도 있었어요.

그래도 참고 참고 계속 일하고는 있는데 더이상은 힘들것 같아요.

근데 돈이 필요하니 이 이를 관둘수가 없어요.ㅜ ㅜ

다른곳 알아봤는데 제 분야가 나이 많은 강사 선호하지 않아 이직도 쉽지않구요.

정말 새해 첫수업하고 정신이 너덜너덜해졌네요.
IP : 222.237.xxx.215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
    '20.1.2 8:47 PM (1.236.xxx.20) - 삭제된댓글

    센터에
    이러이러하니 그사람 등록 받지말라고 못하나요?

  • 2. 그분
    '20.1.2 8:48 PM (180.68.xxx.100)

    수강 안 받으면 어때요?
    거기 관계자 분과 상의해 보세요.
    그런 놈 때문에 내 일자리를 그만 두다니 아니 될 말.

    냉정하게 대하세요.
    절대 수강 이외에 말 섞지 말고.
    눈도 마주치지 말고.

    끝까지 남는 자가 이기는 거예요.

  • 3. 저도 문센 강사
    '20.1.2 8:51 PM (175.196.xxx.130)

    학생 꼴이 보기 싫어 일을 그만 두다니요! 이 또한 지나갑니다.학생을 그 나이 때 사람으로 보지 마시고 초등학생이라고 생각하세요.그럼 진상짓을 해도 귀여워 보여요.나에게 소중한 일을 왜 학생 한 명 땜에 그만둬요?그 학생도 8년이나 강사를 믿고 따라 와 준게 고마운 존재라고 생각하세요.한 강사 따라 8년 쉽지 않아요.권태감이 느껴져서 그런데 모든면을 감사하다고 생각하면 이겨내기 쉬워요.모쪼록 잘 버티시길빕니다.

  • 4. ...
    '20.1.2 8:53 PM (73.97.xxx.51)

    녹음이나 녹화해서 기록 남기세요. 욕했을 때 대응 하셨어야 해요. 업무방해 적용 가능합니다. 한번 더 하면 사람들 있는데서 경고 하세요. 그런식으로 행동하시면 여기 있는 다른 수강생에게도 불편감을 유발하고 강의가 순조롭게 이루어지지 않으므로 이를 방관할 수 없다. 명백한 업무 방해다. 정확하게 경고하세요. 수업중에 그런다고 큰 일 안나요. 저거 다 말씀하는데 30초도 안 걸려요.

  • 5. 수업을
    '20.1.2 8:54 PM (116.125.xxx.203)

    한번 몰래 녹화해서
    센타에 보여주면 안되나요?

  • 6. ...
    '20.1.2 8:57 PM (59.15.xxx.152)

    그ㄴ은 8년동안이나 뭘 배우러 오나요?

  • 7. 센터장한테
    '20.1.2 8:58 PM (87.164.xxx.79)

    일단 말하세요.
    저 사람 이런저런 행동한다.
    그리고 센터책임자 말 듣고 센터 책임자도 동의하면 다음부터 돌직구 날리세요.
    ㅇㅇ님 지금 발언은 무척 불쾌하고 예의에 어긋난거 같네요.
    ㅇㅇ님 제 강의 듣기엔 님 레벨이 너무 높으시네요, 다른 강의 들으세요.
    ㅇㅇ님 지금 발언은 성희롱입니다. 조심하세요.

  • 8. 힘드시겠어요
    '20.1.2 9:04 PM (49.196.xxx.66)

    저도 학원 수업에서 튀는 학생이 있던 데 정말 스무살 젊은 아이였고 다들 저 사람 경계성이구나 했던 적이 있어요.
    지난 수업일은 그저 수업 지나면 잊으시고 그냥 다니셔야지 어쩌겠어요. 그 자리 나 달라 그럴 사람 많겠네요.
    또라이랑 엮으려 하지 마시고요

  • 9. 아니.
    '20.1.2 9:06 PM (1.242.xxx.191)

    한놈만 무시하면 되는데 왜 관두시나요?????
    똥은 어디라도 있어요.

  • 10. ...
    '20.1.2 9:08 PM (223.62.xxx.176)

    원글님 당황하는 거 보려고 일부러 그러는 거에요. 그냥 차갑게 개무시하세요. 관두시면 쾌재부르며 다른 먹잇감 찾을듯요

  • 11. 예체능
    '20.1.2 9:10 PM (223.33.xxx.180)

    미술쪽은 십년도 넘게 한사람에게 강좌를 듣기도 하니까 8년간 그럴수도 있을거 같아요
    녹음 하셔서 대처하시면 안될까요.
    안타깝네요. 보통은 학생이 빠지는데 님 괴롭히는데 재미가 들렸나봐요. 센터쪽에 녹취한거 제공하고 이 학생 하나때문에 그만둘수는 없고 언어폭력으로 고소하고 싶다고 말씀해보세요.

  • 12.
    '20.1.2 9:19 PM (111.118.xxx.150)

    8년째 그러는 거에요?
    저 같으면 그냥 관둘듯이요.

  • 13. 언어폭력
    '20.1.2 9:53 PM (175.223.xxx.211)

    씨발씨발 지나가도 들었는데도 골치 아프던데
    몸 자체가 그런 종 거부하더라구요.
    너무 수준이 높다 윗 분 말씀대로 나가게 하세요.
    더 이상 내가 가르칠 부분이 없는 것 같다 고
    가능성 있는 데를 언급하시면서 걱정해주는듯
    요령껏 털어버리세요.
    그만두지 마세요.

  • 14. 소금
    '20.1.3 12:13 PM (49.166.xxx.136)

    애구~~~
    참 벼라별 인간들이
    다 살고 있네요.
    힘드시겠네요.
    8년동안 참으신 님도 대단 하시네요.
    애쓰셨어요.
    힘내시고
    댓글분들 말씀 참고해서
    대응해 보세요.
    가만있으면 가마니인줄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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