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리 시작하는 딸 뭘 해줘야할까요?
출근해 있는데 전화와서 생리하는것 같다길레..
차근차근 생리대 있는곳과 착용법 알려주고
끊었어요.
어떤 이벤트? 어떤 멘트라도 조언 부탁드려요.
저녁에 만나야 하는데
기분이 참 묘해요.
첫 생리때 화 내신 엄마밑에 자라서 우물쭈물 하고 있어요.
1. ...
'20.1.2 4:38 PM (121.88.xxx.252)요즘 관련 책 많아요ㅡ생리를 시작한 너에게 등
찜질팩, 면생리대, 일회용 생리대 종류별로 사주시면 어떤가요2. ...
'20.1.2 4:39 PM (121.88.xxx.252)케잌으로 축하해주셔도 좋죠
3. 아이한테
'20.1.2 4:41 PM (182.221.xxx.183) - 삭제된댓글물어보니 축하받고 싶다고 해서, 아빠가 꽃다발 사주고 케익에 초불어 성인된 것 축하해 줬어요. 면생리대 준비해서 아직껏 잘쓰고 있구요.
4. 사랑
'20.1.2 4:42 PM (106.102.xxx.254)관련책...
아이가 야윈편이라 이렇게 일찍할줄 몰랐어요ㅡ.ㅡ
꽃,케익...내가 부끄러버서ㅜㅜ5. ...
'20.1.2 4:42 PM (106.102.xxx.161) - 삭제된댓글엄마랑 단 둘이 외출해서 예쁜 파우치와 생리팬티 선물해주고 저녁으로 먹고 싶다는 거 먹으면서 가임기 여성으로 주의할 점들 알려주면 좋을 거 같아요.
6. 책선물
'20.1.2 4:42 PM (203.235.xxx.42) - 삭제된댓글요즘 애들은 이미 다 알려나요? 전 어릴때 소라의 성이라는 책 보고 생리 배웠거든요...여자로서 몸을 소중히 해야하고 생리 시작하면 당황해하지 않아도 되고 등등...그거 보고 저도 생리 하면 꽃받고 축하 받는줄 알았는데 현실은 넘 일찍 한다며 엄마의 짜증만 받음 ㅠ
7. 전
'20.1.2 4:44 PM (175.223.xxx.102)전 엄마가 아빠에게 말씀하셔서
온가족 선물을 받았는데
정말 너무너무 민망하고 싫었어요ㅜㅜ8. 호이
'20.1.2 4:44 PM (222.232.xxx.194)똑생위생팬티 같은 거 잘 구비해주시고
딸한테 뭐 받고싶냐고 물어보세요
남자가족한테 축하받는건 쫌...9. ...
'20.1.2 4:45 PM (222.112.xxx.227)케익 꽃은 좀 ^^;;
사춘기 책 선물 괜찮을거같아요
나를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리듬 문고) 라는 책이 있어요
글밥이 심하게 많은데 중고딩까지 계속 읽을수 있어요10. ㅇㅇㅇㅇ
'20.1.2 4:46 PM (49.196.xxx.66)소고기 구워 먹이시고 어지럽지 않나 물어보시고
철분 모자르지 않게 해주면 될 것 같아요
잘 때 세지않게 휴지나 요에 대형수건 깔고 자라 하시고요11. 저라면
'20.1.2 4:49 PM (211.176.xxx.104)예쁜 파우치랑 속옷세트, 향수나 바디미스트요~ 향수 미스트는 생리하면 냄새가 날수도 있으니 조심해야된다고 알려주는 차원에서..
12. 사랑
'20.1.2 4:50 PM (1.230.xxx.154) - 삭제된댓글생리할 때 입는 팬티 넉넉하게 사주세요.
그리고, 생리대 좋은걸로 사주세요. 넉넉하게 많이요. 아이가 생리대 교환하는데, 아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도록요. 윗분들이 말씀해주신 찜질팩도 좋고, 소고기도 좋아요. 잘 때 대형 수건 깔고 자리 팁 알려주신다면 좋은 엄마가 되시리라 생각되요.13. ...
'20.1.2 4:50 PM (222.112.xxx.227)팬티형 오버나이트는 안 세요
14. ?
'20.1.2 4:51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저는 14k 목걸이 반지 선물해 줬어요.
15. 사랑
'20.1.2 4:51 PM (1.230.xxx.154)생리할 때 입는 팬티 넉넉하게 사주세요.
그리고, 생리대 좋은걸로 사주세요. 넉넉하게 많이요. 아이가 생리대 교환하는데, 아껴야한다고 생각하지 않도록요. 윗분들이 말씀해주신 찜질팩도 좋고, 소고기도 좋아요. 잘 때 대형 수건 깔고 자는 팁 알려주신다면 좋은 엄마가 되시리라 생각되요.16. sstt
'20.1.2 4:54 PM (182.210.xxx.191)어릴때 부모님이 케잌 촛불 꽂아주고 축하해줬는데 막 좋진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17. 그니까
'20.1.2 4:56 PM (182.221.xxx.183) - 삭제된댓글아이한테 먼저 물어 보시라구요~~저도 민망해 할까봐 미리 물어봤는데 본인이 축하받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아이성격, 평소 가족내 분위기 등등에 따라 질색하는 경우도 있고 좋아하는 아이도 있고 그래요.
18. ...
'20.1.2 5:09 PM (14.33.xxx.242)케익에 축하 해주겟다했더니 너무너무너무 싫다고 하더라구요.
앉혀놓고 생리대사용법 파우치 들고다닐것 언제나 조심할것..
생리는 딱하루만 하는게 아니란다 등등... (생각보다 이런거 잘모르더라구요.생리자체는알아도...)
그리고 이제 너도 어른이네 하고알려주니 씨익웃더라구요..쑥쓰러운가봐요19. @ @
'20.1.2 5:22 PM (223.62.xxx.99)테클 아니고요,궁금해서요.
초경 축하할 일인가요?
저는 성장과정 중 하나일 뿐 별 의미 안두거든요.
들은건 있어서 딸아이 초경 때 남들하듯 축하 해 주려니 딸아이도 절 닮았는지 뭐 하지말라고 그냥 조용히 넘어가자고 했어요.20. 잘때
'20.1.2 5:25 PM (120.142.xxx.209)안심하고 자게 성인 일회용 기저귀 사다놔주세요
꼭 절대 필요 ...
오버나이트로 안되는거 아시잖아요21. ㅇㅇ
'20.1.2 5:27 PM (49.174.xxx.153)울 동서네 딸 (시조카) 이번에 만났는데 금목걸이랑 반지를 하고 있어서 예쁜거 하고 있네 했더니 첫생리 시작해서 사줬다고 하더군요.
요즘은 이런분위기 인가 했었네요22. ㅁ
'20.1.2 5:41 PM (210.99.xxx.244)생리용 기저귀팔아요 아이가 잘때 편히 재우려고 저도 사줬어요
23. 우선
'20.1.2 5:50 PM (223.62.xxx.87)우선 원글님 축하드리고요
원글님께 뭐라하는건 아닌데 저희아이가 황당한 일을 겪어서요
저희아인 초6 남아입니다
학원에서 여자애랑 단둘이 수업을 하는데
이여자애는 어릴때부터 가족끼리 잘아는 절친이었어요(ㅡㅡ)
근데 6학년때 한반이 되고서부터는 삐끄덕거리면서 서로를 싫어하더라고요
그럴수있죠
그래도 너무 싫어하는 티 내지말고 무던하게 지내라 정도만 말해왔는데
얼마전 애가 학원다녀와서 한다는 소리가
걔 너무 싫라고
학원수업중에 자기 생리시작한 얘기 왜하냐고
내가 그걸 왜 알아야하냐고
팔찌끼고 와서 쌤이 물으니까
그때부터 쭉 얘기를 하더래요
그캄서 지금까지 두번했다는 얘기 ㅜㅜ
여기 못 쓰는 더 심한얘기까지 ㅜㅜ
저희아들이 그 얘길하면서 너무 짜증이 나는지 눈물이 고이네요
ㅡ.ㅡ;;;;
저도 듣고 너무 황당해서 쌤께 전화를 하겠다
그애는 그런 인지를 못하니 쌤께 수업시간에 그런얘기 안들을수 있게 해달라고 하겠다하리
자기가 조용히 얘길하겠다길래 일단락했어요
그애가 유별난거겠지만..
주위에서 축하해줄때 이성친구 앞에선 굳이 얘기 하지 말란소리도 덧붙여주세요
저희아이는 성희롱아니냐고 흥분하네요 ㅜㅜ24. .....
'20.1.2 6:02 PM (203.248.xxx.81) - 삭제된댓글1. 우선 아이한테 어머니가 될 수 있는 귀하고 소중한 사람이 됐으니, 너를 더욱 더 귀하고 소중하게 생각하라고 했어요.
2. 유기농생리대 좋은 것으로 넉넉하게 떨어지지 않게 준비해줬고 아이가 고른 예쁜 파우치도 선물했고, 생리대파우치는 책가방에 항상 넣어뒀어요. 초경하고나서는 주기가 불규칙해서 언제 곤란한 상황이 될 지 모르니까요.
3. 생리대 착용법 및 다 쓴 생리대 처리까지 직접 보여주고 아이가 익숙해지도록 2~3번 연습하게 했어요.
4. 생리주기 세는 법 알려주고 생리주기 기록하도록 했어요. 저도 아이 생리일 따로 관리했어요.
딸들은 보통 엄마 많이 닮는다고 제 생리주기 등등 얘기해주면서 아마 28일이나 30일주기일 거라고 해줬어요. 생리전조증상이나 생리통 등등 엄마는 이렇다고 같이 얘기나눴어요.
2. 가족파티했어요. 가족들 돌아가면서 축하메시지 전달하고 남편이 꽃다발, 케익사다주고 외식했어요.25. 축하해줬죠.
'20.1.2 6:04 PM (112.198.xxx.46)남편한텐 제가 얘기하고 셋이 모여 식사했어요.
아빠가 특별히 아는체 안하고 오늘 밖에서 밥 먹자~~하고
먹었는데 제가 평소에 초경에 대해서 얘기도 해줬고 대처하는법 당황하지 않는 법 얘기해줘서 전혀 놀라지 않았어요. 저도 제가 초경하기전 엄마가 미리 얘기해줘서 안 놀랬거든요.
위생팬티랑 생리대 파우치 준비해주고 14k 목걸이 하나 사줬어요. 초등 6학년이었었는데 좋아했어요 아이가.26. 82년생
'20.1.2 9:58 PM (121.175.xxx.200)인데도 버터케익에 부모님께서 축하해주셨던 기억이.. 지나고보니 엄마가 몇개월전부터 조짐?을 눈치채시고
시뮬레이션..패드 착용법 이런걸 미리 보여주셨던게 굉장히 도움이 됬어요. 지금도 감사합니다.
오글거릴일이 뭐가 있나요. 아이에서 여성이 된거니 축하함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딸이 생긴다면
파우치, 위생팬티, 기저귀형 생리대, 진통제 한꺼번에 포장해서 주고 외식할것 같아요. 더불어 엄마가 기념이 될수있는 목걸이를 하나 선물해주면 더 좋을것 같아요. 한번뿐인 초경이니까요.^^ 평생 사실 고통스러운데 처음의 기억이 좋다면 정말 행복할겁니다.27. 사랑
'20.1.3 1:11 PM (106.102.xxx.234)친조카일처럼 정성스런 모든 글 감사합니다.
책도 주문했고 위생팬티 파우치도 구입 했습니다.
14k목걸이도 준비했고요^^
따뜻한 조언 감사드려요.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