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외국 가고싶어요
아주 어릴때 결혼해서 이혼했어요 올해41됐어요
경제학과 나왔는데 취직은 어려울거 같아요
월400월세 나오는 부동산이 있어요 그래서 일은 안하고 있는데
정신이 많이 힘들어요 이혼 별거 남자로 인해 상처도 많이 받았고
이런말 하면 욕먹겠지만 편하게만 살았고 그래도 어렸을땐 티비에도 가끔나오고 잘나갔는데 취업준비하다가 그만 결혼해서 이렇게 됐어요
여기서 상처 받은 기억들이 너무 많아서 그냥 떠나고 싶어요
영어는 어느정도는 해요..그냥 리셋하고 싶은 마음
외국이라면 시선도 자유로우니 어떤일도 할수 있을거 같아요
그냥 여기가 진절머리가 나고 제가 미치기 직전같아요
일년만이라도 제가 나를 다시 찾고 올수 있으면 좋겠어요
물론 외국에서 일을 찾으면 더 좋겠구요
지금 자존감 바닥보다 더 낮아요
예전에 당당하고 자신있던 저를 다시 찾고 싶어요
1. ㅇㅇ
'20.1.2 2:57 PM (121.134.xxx.236)나를 다시 찾는 새해 뜻 이루시길~
2. ...
'20.1.2 2:58 PM (119.67.xxx.181) - 삭제된댓글가세요~ 돈도 있겠다 매인 곳도 없겠다 영어 되겠다 못갈 이유가 없네요
3. 오
'20.1.2 2:59 PM (218.48.xxx.98)뭔걱정인가요
가세요~~4. ....
'20.1.2 3:00 PM (61.41.xxx.213)뜻 이루시고, 한국에서도 당당하셔도 돼요.
5. ㅇㅇ
'20.1.2 3:00 PM (222.114.xxx.110)바라던 일 이루시기를 기도드려요.
6. 헉
'20.1.2 3:01 PM (125.128.xxx.194)어찌하면 월400이나 나오는 부동산을 가지고있는지
빌딩가지고 있나봐요 뭔 걱정입니까 외국나가서 하고싶은대로 하고 사세요7. ㅇㅇ
'20.1.2 3:02 PM (117.111.xxx.228)월 400들어오고 영어 하는데,
못 나가는 이유가 뭔지 생각해 보세요.8. ...
'20.1.2 3:02 PM (59.15.xxx.152)1년정도 외국 여행을 하세요.
관광비자로 일을 하면 불법이 되니 일은 하지말고
좋은 경치보면서
유적지 역사 공부하면서 다녀보세요.
그러다보면 뭔가 깨닫는 것도 있고
다시 살아갈 기운도 얻고
혹시 살고 싶은 곳이 생겨서
방법을 찾을 수도 있겠지요.9. ...
'20.1.2 3:04 PM (115.138.xxx.230)굳이 외국에 가고싶은 이유가 뭔가요
아는사람없을만한 너무 안멀은 동네 같은데가서
알바라도 하세요
월세받는다 얘긴하지말고요
외국은 그냥 여행으로 다녀오고요
외국가면 또 한국이 그립지않을까요10. ...
'20.1.2 3:04 PM (221.143.xxx.208)나이도 젊고, 얽매인 직장도, 자식도 없고.....넘 부러운 조건인데...뭐가 걱정이세요...떠나세요^^
전 작년 초에 애들 둘 데리고 이혼했어요.
이제 40대 후반 들어서는데
한달 꼬박 일해야 월급 300이고
재수생과 사춘기 중딩 아들 뒷바라지 해야해요..
혼자라도 좀 떠나고 싶어서 방금전까지 스카이스캐너에서 스페인, 그리스 항공권 알아보다가 창 닫았네요...
직장도 3일이상 업무 공백이 쉽지 않고
학원 다닌다 해도 재수생 놔두고 혼자 놀러가기 미안하고
사춘기 둘째를 지 아빠가 봐줄 상황도 아니고 외갓집 가있기도 싫어하고
1주일 여행도 가기 힘든 사람 수두룩빡빡이에요
용기내서 지르세요
아무 것도 안하면 아무 일도 안일어나요!11. 원글님이
'20.1.2 3:04 PM (125.132.xxx.27) - 삭제된댓글부러우면 진건가요? ㅜㅜ
12. ㅁㅁㅁ
'20.1.2 3:05 PM (121.148.xxx.109) - 삭제된댓글나가세요 당장.
하와이 1년 살기든 뭐든
돈 있고 영어하고 달린 혹도 없고.
뭐가 문제임?13. ㅇㅇ
'20.1.2 3:06 PM (117.111.xxx.228)위에 ...님 그래도 여행가세요.
가끔 리프레쉬 해야 애들에게도 더 너그러워질수 있어요.14. ....
'20.1.2 3:06 PM (106.102.xxx.245) - 삭제된댓글간 작은 게 문제.
15. ...
'20.1.2 3:09 PM (221.143.xxx.208)ㅇㅇ 님 조언 감사합니다.^^
저 같은 쩜쩜쩜 댓글러까지 인커리지해주시고!!
틈틈이 시도하겠습니다~ㅎ16. 가세요
'20.1.2 3:10 PM (113.60.xxx.83)월세 부럽네요
이리저리 지내 보다가
뭐 배울만한 거 있음 배우고요17. ...
'20.1.2 3:17 PM (106.102.xxx.248)자랑 하시는것 같은데요. ㅋㅋ
새해엔 복많이 받으시고
그런 여건 이면 남들이 부러워 하는데 본인은 잘 모르는거죠.
자신감 가지세요.18. 월세
'20.1.2 3:17 PM (49.1.xxx.168)400 부럽네요 ㅠ
19. 마흔줄미혼투
'20.1.2 3:18 PM (218.154.xxx.140)가세요. 좋겠다..
20. ㄴㄴ
'20.1.2 3:21 PM (222.97.xxx.26)외국도 가시고 . 아님 지금 사는곳을 떠나 다른 지방으로 가 보시는것도요.
21. 미래
'20.1.2 3:27 PM (114.206.xxx.67)아..댓글 감사해요
중등아이 한명있어요 절대 안따라가겠대요 친정엄마가 봐주신다고 하는데 제상태보고 그냥 가라고 하시네요
사실 요며칠 이런저런 일로 많이 힘들어서 벼랑끝까지 온거 같은 생각 이 들었어요 모든게 다 나로인한 거란 내가 스위치를 내리면 모든게 다 평화로울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22. .,.
'20.1.2 4:28 PM (113.139.xxx.249)이제 올라갈 일만 남았습니다. 원글님. 여유있으면 해외에 바람쐬고오셔도 좋을것같아요. 안좋은일이 계속 생기면 멀리다녀오는게 좋다는 얘기를 들은거같아요.
23. 진정
'20.1.2 4:31 PM (223.38.xxx.220)임대수익있으시면 다녀오세요
너무 부럽습니다24. 아
'20.1.2 4:51 PM (1.11.xxx.78)중학생 아이 있는데 월수입이 400이면 외국생활은 힘들겠단 생각이 드네요.
가서 일을 할수 있어서 별도의 월수입이 있다면 모르겠는데 그건 알수 없는 일이니까요.
아니면 친정에서 아이 맡아 주시면 아이에 들어가는 돈도 친정에서 책임져 주신다면 어렵지만 가능 할것 같구요.
400 온전히 원글님만 쓰실수 있다면 일단 1년이라도 나가서 도전해 보세요.25. 에구
'20.1.2 7:17 PM (82.8.xxx.60) - 삭제된댓글막상 외국에서 살아보니 있던 자존감도 곤두박질치던데 ㅠㅠ 뭐 외국 나름이지만요. 외국에서 특별히 하고 싶으신 일이 없으면 그냥 장기여행하세요. 그러다보면 또 새로운 것도 보이고 하니까요. 힘내시길 바래요~
26. 저랑
'20.1.2 7:42 PM (49.197.xxx.22)동갑이시고 저는 결혼출산 늦어서 이제 둘째가 돌이에요
지금 애들데리고 호주나와 있는데 힘드네요
아이들이 어려서겠지요
저도 20대를 외국에서 보내고 30대 한국에서 힘든기억에 도피하고 싶던 기억이 많았는데 아이낳고 40대에 육아로 이리저리치여 외국에 기웃거리는데 나와보니 한국이 좋네요
같이출발한 아이엄마가 이혼하고 아이데리고 나와서 이제 또 다른나라로 아예이민가요
가정없고 아이 친정에서 맡아주신다는데
훌쩍 떠나보세요 떠나보면 돌아올지 눌러앉을지 답이 나오겠네요27. ㄷㅈㅅㅇ
'20.1.2 10:21 PM (222.119.xxx.160)애가 있었네요 지금 방학시즌이니 여행 삼아 잠시라도 다녀 오시고 생각해보셔요
28. ...
'20.1.3 1:53 PM (211.253.xxx.30)중등아이 있으면 안나가는게 나아요..아이 떼 놓고 갈수도, 데리고 가도 별수없네요...그냥 애 방학때 멀리 장기여행이나 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