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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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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하면 꿈도 가난하게 꾸는게 슬프네요

우유 조회수 : 6,779
작성일 : 2020-01-01 21:38:18
저는 초 중등 학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강사에요
강남쪽에서만 가르치다
아는 원장님이 서울외곽지역에 학원을 내셔서
그곳에서도 가르치는 중인데

아이들과 나름 친해지고나서
쉬는시간 겸 이런저런 잡담을 나누게 되면
아이들 학업과 연계해서 적성과 장래희망쪽
이야기도 해주는데
사실 초등학교 중학교는 제가볼때
크게 학업수준이 차이나지않다고 보고
얼마든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하면
고교시간활용에 따라
더 좋은 결과도 가능하다고 보는정도로
미미한 차이라고보는데

참 우울한면이
가난하면 꿈도 가난하게 꾸는거더라구요
비슷한 수준의 학력이나 지능이라고 보는
양쪽아이들을 보면 하나같이

한쪽은 꿈이 의사 변호사를 말할때
다른 한쪽은 공무원 소방관을 말하더라구요
집이 잘살고 부모가 좀 더 좋은 직업과 학력이면
아이도 당연히 그정도까지 갈꺼라는 목표를 잡고
좀더 대범하고 자신감있게 움직이고
그렇지못한 아이는 소극적이고 꿈조차 크게 꾸지 못하는거

본인이 갖고있는 재능과 역량을 한쪽은
오히려 격려하며 지원하여
그이상의 날개를 달아주는데
한아이는 재능의 반도 못살린상태로
스스로를 가둔것처럼 살거라고 보니
충격적이고 슬프더라구요

IP : 59.11.xxx.125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20.1.1 9:40 PM (61.72.xxx.45)

    예전엔 그런 거 없었는데...
    강북 변두리 살아도 부모님이 법관되라했고
    그래야 되는 줄 알고 자랐어요
    법관은 안됐지만 잘 컸네요
    아이도 아닌데
    부모탓같아요

  • 2. 너무 슬퍼요
    '20.1.1 9:42 PM (1.254.xxx.219) - 삭제된댓글

    제부모도 어릴때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제가 지금 요모양 요꼴로 사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세상도 있다는걸 그때는 몰랐죠 우물안에 갇혀서 그곳만이 세상의 전부인양
    누군가 그 아이들을 이끌어주는 멘토가 주위에 단 한명이라도 있기를 소망합니다

  • 3. ㅇㅇ
    '20.1.1 9:42 PM (117.111.xxx.116)

    여기서도 그런 말하잖아요. 공부 잘하고 학습에 열의있는 흙수저의 가장 그럴듯한 진로가 교사라고. 그 이상을 봤어야 설계하고 추진할텐데 말이죠.

  • 4. ...
    '20.1.1 9:42 PM (110.70.xxx.206)

    공무원 소방관 꿈이 가난하다고 슬프다니
    인식 수준이 참...

  • 5.
    '20.1.1 9:42 PM (118.222.xxx.75) - 삭제된댓글

    ebs에서 원글 내용으로 방송했어요. 마음이 씁쓸했어요. 유명인사들 보면 부모, 형제 다 학력등이 좋잖아요.

  • 6. 우유
    '20.1.1 9:43 PM (59.11.xxx.125)

    중학교 고학년 고등학교 부터야 본인들 성적이나 이런저런 상황봐가며 적성과 성적맞게 대학이나 진로 정하는건 당연한데 그래도 꿈을 크게 갖아야할 유년시절에도 아이들이 벌써 스스로의 꿈마저 마음대로 꾸지 못하는거 같아서 슬프더라구요

  • 7. ㅡㅡ
    '20.1.1 9:43 PM (223.33.xxx.72)

    네 요즘 애들 상대하는 이들 한결같은 얘기가
    갈수록 사다리 잃은 사회란게
    애들도 일찍부터 워낙 큰 격차에 눌려
    은연중에 패배감에 젖어있다 하더라구요
    기껏해야 유투버..ㅠ 천만독자로 돈벌겠다고ㅜ

  • 8. 우유
    '20.1.1 9:46 PM (59.11.xxx.125)

    공무원 소방관이 나쁜직업이 아니라 그아이의 의도가 아쉽다는거죠 그 직업을 진짜 원해서가 아니라 그저 안정적이기 때문이었으니까요

  • 9. ...
    '20.1.1 9:51 PM (59.5.xxx.103)

    위에 음!님
    ebs프로 어떤 프로그램이에요? 보고싶네요

  • 10. ㅇㅇ
    '20.1.1 10:00 PM (117.111.xxx.228)

    부모때문도 있지만 주위친구들이 꿈이 없어서 그럴거예요.

  • 11. ?
    '20.1.1 10:01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꿈이 가난한게 아니라
    현실적이네요.
    돈이 넘쳐 나서 일할 필요 없는 집 자식 아니고서야
    요즘 공무원은 많은 젊은이들의 꿈이잖아요.

  • 12.
    '20.1.1 10:03 PM (1.233.xxx.70)

    보고 자라는게 다르니 꿈도 그런거 같네요

  • 13. ㅡㅡ
    '20.1.1 10:07 PM (58.176.xxx.60) - 삭제된댓글

    주변에 소방공무원도 있고 의사도 있는데
    사람사는거 크게 다르지 않더이다...

  • 14. ㅡㅡ
    '20.1.1 10:09 PM (58.176.xxx.60)

    주변에 소방공무원도 있고 의사도 있는데
    사람사는거 크게 다르지 않더이다...
    공무원이랑 무슨 세계수퍼스타나 페이스북같은 세계적 플랫폼 창업자. 이래야 좀 차이가 나는거지 의사가 뭔 그리 대단한 멋진 직업이라고....돈좀버느라 엄청 답답하게 평생사는데...

  • 15. 주변에많으면
    '20.1.1 10:10 PM (175.193.xxx.206)

    쉽게 생각하더라구요. 부모가 교수나 의사인 사람들 엄마가 국회의원친구도 자주 만나고 법조인도 자주 만나고 이래저래 인맥이 연결되어 그런지 쉽고 가깝게 여기긴 해요. 강남 살아서라기보다 주변에 많으면 쉽게 꿈꾸는것 같아요. 쉽게 꿈꾸고 학원 안가고도 좋은학교 가는걸 보고 엄마가 열심히 밀어줘서 라기보다 그냥 잘 될것 같은 믿음.. 그런거 같아요.

  • 16. 살아야지
    '20.1.1 10:14 PM (61.255.xxx.77) - 삭제된댓글

    어쩌겠어요.
    본인환경이 그런걸..
    꿈을 거하게 꾼들 이룰수 없다는 현실을 직시하고
    본인 상황에 맞게 살아야 하는것을...
    그런 꿈을 꿔야하는 가난한 이들도 마음이 아프답니다.

  • 17. ..
    '20.1.1 10:36 PM (221.146.xxx.236) - 삭제된댓글

    맞아요
    가난한사람이 공무원되면 가난의대물림되던데
    주위에 돈없고 학력 직업떨어지는 사람이 애낳는데 생계 외에 애 교육엔 전혀 관심없고 무지해요
    역시 부모수준이 애 수준을 어느정도 결정해요

  • 18. 꿈의크기
    '20.1.1 10:43 PM (124.50.xxx.71)

    슬프지만 맞는말이죠. 인생유전.

  • 19. 그래서
    '20.1.1 11:01 PM (218.48.xxx.98)

    애는 많이 안낳았음좋겠어요
    인생유전

  • 20. 근데
    '20.1.1 11:06 PM (39.7.xxx.40) - 삭제된댓글

    근데 강남애들도 결국 공무원된다는 슬픈 현실.
    요즘 서성한급도 공무원 시험보는 애들 많아요.
    그것도 9급...

  • 21. ..
    '20.1.1 11:50 PM (175.223.xxx.104) - 삭제된댓글

    강남애들은 되도상관없죠 집안빵빵하니 그냥저냥 평범한공무원도 나쁘진않고
    공무원되기까지 돈많이들어 오히려 있는집서 많이하고
    어쩌다 된 흙수저는 공무원되면 인생에 변화란 없는것이고..

  • 22. 소방관이
    '20.1.1 11:52 PM (120.142.xxx.209)

    나쁜 꿈인가요?
    교육이 절못됐네요

  • 23. ..
    '20.1.1 11:59 PM (110.70.xxx.163) - 삭제된댓글

    난독증 안정성하나로 별다른 꿈도 없이 소방관 경찰선택하는게 좋은거에요?
    꼭보면 가난한집은 자식이 둘셋
    교육지원도 못할껄
    왜그렇게 많이낳는지

  • 24. ㅇㅇ
    '20.1.2 12:27 AM (175.223.xxx.54)

    마흔 넘은 저도 그런 생각 해요. 저 학교다닐때 같은 반에 의사되겠다 의대가겠다 하는 아이보면서 의대는 오래다녀냐 되고 학비도 비쌀텐데.. 그런 생각 저도 모르게 했어요. 대학 원서 쓸때도 인서울 오려면 올수 있는 점수였는데 부모님께 물어보지도 못하고 그냥 당연히 집 가까운 국립대 갔죠. 나이 들면서 점점 느꼈어요. 내가 스스로 당연하다는듯 한계를 그리고 살아왔구나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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