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거울에 비친 나를 보면요..

... 조회수 : 3,519
작성일 : 2020-01-01 20:07:52

자신감이 점점 없어져요

내 자신이 너무 부끄럽게 느껴져서

사라져 버렸으면 싶어요.


사람들이 나를 싫어할것 같아서

누군가를 만나는 것도 꺼려지고요.


나이 50이 다 되어가는데

왜 이렇게 자신감이 없고.  살면 살수록 겁이 나요.



IP : 1.236.xxx.4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20.1.1 8:11 PM (61.253.xxx.184)

    저는 내가 자신없을때
    안좋은 일이 있었을때(동료와의 불화등)

    그럴땐 가급적 화장실에서(집 화장실의 거울이 크니까) 거울 안봐요..
    나를 바라볼 자신이 없으니까요.

  • 2.
    '20.1.1 8:15 PM (175.119.xxx.6)

    45세인데, 올해 급 노화가 왔어요. 그래도 어디가면 이쁘다는 소리 듣고 살았는데, 제가봐도 얼굴이 급격히 늙었고 보는사람마다 얼굴갖고 얘기를 해요.저만 진짜 심각하게 늙었어요.
    남편도 돈잘벌고, 애들이 공부는 잘 못해도 건강하니까 감사하고 살자 하는데, 전 그냥 거울에 비친 제 외모만 보면 자신감이 사라져 밖에 나가질 않게 되네요.

  • 3. 저도
    '20.1.1 8:16 PM (211.219.xxx.47)

    작년 기점으로 흰머리 확 늘고 얼굴이 늙네요 ㅠ

  • 4. 삼천원
    '20.1.1 8:29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

    제가 44살에 아가씨소리 들었어요.
    립서비스일수도 그냥 입에서 편하게 나온 말일수 있는데 전 속없이 좋았다고요.

    그런데 47~8되면서 진짜 늙었어요.
    축축처진 얼굴때문인지, 깊은 팔자주름때문인지, 눈밑 다크써클, 윤기빠진 머릿결, 목주름..

    젊고 예쁘다는 소리들을때 진짜 예쁨을 즐길껄.

  • 5. ..
    '20.1.1 8:31 PM (115.40.xxx.94)

    외모가 중요하긴 하더라구요 ㅠ

  • 6. ㅁㅁㅁㅁ
    '20.1.1 8:36 PM (119.70.xxx.213)

    전 거울은 대충 봐줄만한거 같은데
    사진찍으면 모르는 사람이 보여요 ㅜㅜ

  • 7. 토닥
    '20.1.1 9:09 PM (221.162.xxx.233)

    저도 그래서 거울잘안봅니다ㅠ
    흰머리 살ㅠ 나이드니얼굴도처지고ㅜ
    원글님과같은심정입니다

  • 8. aa
    '20.1.1 9:33 PM (121.181.xxx.200)

    100세 시대라는데 ..100살 반도 못살았는데 .몸도 탈이 나고 외모도 늙어가고 ..


    늙은채로 오래 산다는게 ..축복이 아닌 저주 같아요 ..

    인생에 있어서 청춘은 왜 그리 짧은지 ..

  • 9. 중요한건
    '20.1.1 11:13 PM (58.236.xxx.195)

    우울해 할수록 더 늙는다는거죠.
    오늘이 제일 예쁜고 젊은 날...
    토닥토닥 이뻐라 해주세요

  • 10.
    '20.1.1 11:54 PM (120.142.xxx.209)

    웃으며 겨울 보세욛

  • 11. 기도해 드릴께요.
    '20.1.2 1:17 AM (223.62.xxx.81)

    원글님 남들이 나를 싫어할까봐 두려워 마세요. 꽃의 여왕인 장미조차도 그 아름다움을 보기 보단 가시에 포커스를 맞춰 못된 꽃이라고 말하는 사람도 있어요. 세상에 완벽한게 없어요. 내 존재를 미워하고 싫어하는 인간이 있다면 그건 그 인간이 비뚤어져 그런거에요. 그냥 패스하세요. 악이 선을 이기게 하지는 마세요. 원글님이 스스로를 지키고 사랑하는건 선이에요. 힘을 내세요. 건강한 공격성이 밖으로 분출 안되면 방향을 바꿔 자기가 자기 자신을 공격하게 돼요. 그럼 몸과 정신을 해치게 됩니다. 보건소에서 하는 저렴한 정신건강 상담도 받아보시고 빠져 나오세요. 힘 내시길 바라고 기도해 드릴께요.

  • 12. ..
    '20.1.2 1:29 AM (124.60.xxx.145)

    원글님 말그대로,
    '자신감' 하락...주관적 느낌일 뿐이예요.
    자신감을 어여 회복하세요.
    인정할 것은 인정하고~
    내려놓을 것 내려놓고~
    그런 가운데 내가 나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해주고...!
    그걸...남한테 바라지말고...
    그 권한을 남에게 넘겨?주지 마세요.

    나무처럼~꽃처럼~물처럼~사세요.

    자연스럽게~자연 그대로~
    우리도 자연의 일부니까...^^

    생각을 님 유리한대로~
    긍정적으로~
    행복한 쪽으로 하세요.

    아무도 뭐라 안하고, 돈도 들지 않아요.ㅎ

    느낌은 느낌일 뿐이예요.
    눈에 보이는 모든 것이...
    어쩌면 그것이 허상일 수도 있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2766 저정도는 아니었던것 같은데 ....... 5 음... 2020/01/01 1,388
1022765 유시민에 비하니 진중권은 참 아마추어네요 10 역시 2020/01/01 2,191
1022764 Jtbc 토론 재밌네요. 2 ... 2020/01/01 1,079
1022763 쟤 미쳤나봐요 29 ㅉㅁㅈ 2020/01/01 7,078
1022762 변기 테이프로 뚫는데 잘안돼요ㅠ 19 해바라기 2020/01/01 2,055
1022761 진가놈 저 놈은 사적보복을 하러 나왔네요 8 2020/01/01 1,277
1022760 진중권왜저래여......??? 50 ㅇㅇ 2020/01/01 5,756
1022759 예. 예. ㅈㅈㄱ 막가네요. 1 ........ 2020/01/01 1,128
1022758 스페인 국내이동시 부엘링 vs 라이언에어 12 항공권 2020/01/01 1,843
1022757 시판고추장 곰팡이 핀거 버려야하나요? 5 ... 2020/01/01 1,895
1022756 갈등 생깁니다..저 토론을 봐야ㅑㅑ 6 아진짜 2020/01/01 998
1022755 진중권은 유시민하고 39 .. 2020/01/01 4,255
1022754 야나두 혹시 해본 분 계신가요? 7 .... 2020/01/01 2,784
1022753 어제 본 영화 ㅡㅡ 2020/01/01 566
1022752 시상식전에 미리 상탈거 알고오나요 2 ㅎㅎ 2020/01/01 2,117
1022751 신사도운동 잘 아시는 분 계시나요? 2 익명으로.... 2020/01/01 562
1022750 저녁 7시타임 수영은 누가가나요? 6 2020/01/01 2,511
1022749 유시민이랑 진중권이랑 상대방으로 나오네요.ㅋㅋ 23 .... 2020/01/01 2,542
1022748 저 아래 국민연금 수령액 낮아졌다고 해서 4 지나다 2020/01/01 2,582
1022747 양준일씨 내공이 대단하네요. 6 이유 2020/01/01 5,462
1022746 족보마니아)) 본인 성씨 몇대손의 뭐 그런거 알수있는 곳 있나요.. 2 카덱시스 2020/01/01 1,060
1022745 친정엄마와 주로 어떤 일로 다투시나요? 7 2020/01/01 2,188
1022744 윤짜장 군대안갔군요.. 18 미친찌장 2020/01/01 4,453
1022743 남자친구의 마음 7 ㅇㅇ 2020/01/01 2,339
1022742 서초동에 소문이 돈데요 39 와우 2020/01/01 31,6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