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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에크하르트 톨레 책 질문 있는데요~~

혹시 조회수 : 1,485
작성일 : 2020-01-01 18:50:28
에크하르트 톨레 책중에서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이 책이
이전 책인 Now 의 새로운 번역판이라고 들었는데요

번역이 차이가 많이 날까요?


그냥 Now책으로 읽어도 무방할지.. 그것이 궁금합니다.

번역에 현저한 차이가 있다면
새 책으로 다시 사려고요
IP : 175.223.xxx.10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비교
    '20.1.1 6:53 PM (175.119.xxx.196)

    지금 집에 두권 다 있는데 비교해보고 올게요.~^^

  • 2. 원글
    '20.1.1 6:58 PM (175.223.xxx.109)

    아.. 비교님 댓글로 벌써 마음에 감동이...
    감사합니다!

  • 3. 비교
    '20.1.1 7:09 PM (175.119.xxx.196)

    1억 1천 4백만 년 전 지구, 태양이 떠오른 어느 아침. 그 태양
    광선을 받아들이기 위해 최초의 꽃이 이 행성 위에 얼굴을 나타
    냈다. 식물의 삶에 혁명적인 진화를 예고하는 이 중요한 순간에
    앞서, 지구는 이미 수백만 년에 걸쳐 온갖 풀과 나무들로 뒤덮여
    왔다. 그 최초의 꽃은 아마 그다지 오래 피어 있지 못했을 것이
    다. 꽃은 매우 드물고 고독한 현상으로 남아 있었을 것이다. 아
    직은 지구 환경이 꽃들이 곳곳에 피어날 만큼 우호적이지 않았
    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느 날 결정적인 선을 넘어, 갑자기 행성
    전체에 색깔과 향기의 대폭발이 일어났을 것이다. 만일 그곳에
    의식을 가진 존재가 있어서 그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면….
    그로부터 다시 많은 세월이 흐른 뒤, 우리가 꽃이라고 부르는
    그 섬세하고 향기로운 존재는 또 다른 종의 의식 진화에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인간은 점점 더 꽃에 이끌리고 매혹되었다.

    ㅡNOW
    이건 나우 첫 장

  • 4. 비교
    '20.1.1 7:10 PM (175.119.xxx.196)

    1억 1천 4백만 년 전 어느 날 아침, 태양이 떠오르고 얼마 되
    지 않았을 무렵, 아침 햇살을 받으며 한 송이 꽃이 피어났다. 지
    구라는 행성 최초의 꽃이다. 이미 수백만 년 전부터 이 행성에는
    초목이 무성했지만, 이 최초의 개화는 식물이라는 생명체의 획
    기적인 진화와 변화를 알리는 사건이었다. 하지만 최초의 꽃은
    아마 오래 피어 있지 못했을 것이다. 그 후에도 여전히 꽃은 매
    우 드문 특수한 현상으로 남아 있었을 것이다. 꽃들이 곳곳에
    피어나기 위한 조건이 아직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러
    나 어느 날 식물의 진화는 결정적인 선을 넘었고, 갑자기 지구의
    모든 장소에 색채와 향기가 폭발적으로 번지기 시작했다. 만약
    지각 능력을 가진 의식이 그곳에 있었다면 그것을 목격했을 것
    이다.
    그로부터 다시 많은 세월이 흐른 뒤, 우리가 꽃이라고 부드

    ㅡ삶으로 다시 떠오르기ㅡ

  • 5. 비교
    '20.1.1 7:13 PM (175.119.xxx.196)

    비교해보시면 아무래도 다시 번역된 내용이 더 편안하게 읽어지네요.

    제가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책을 읽고 너무 좋아서
    중고 서점에서 Now를 아무생각없이 당연히 구입했어요.
    하지만 괜히 샀어.아까워.,,이런 마음이 드는게 아니라 좋은 책을 두 버전으로 가진것을 기뻐했어요.

    아마 오늘 이렇게 원글님을 도우려고 그랬나봐요.~^^
    좋은 책이니
    어떤 버전이든 꼭 읽으세요.
    저도 원글님 덕분에 잊고 있다 꺼내보게 되어 기쁘네요.~^^

  • 6. 원글
    '20.1.1 7:21 PM (175.223.xxx.109) - 삭제된댓글

    아.. 비교님 이렇게 너를 새해 첫날부터 감동시키시네요 ㅠ
    직접 비교해보니 느낌이 왔어요
    내용이 달라졌다기 보다는 문장이 짧아지면서 더 읽기 편하네요
    저도 실은 Now 책이 너무 좋아서 두권이나 중고서점 뒤져가면서 샀거든요
    한권은 마구 연필로 밑줄그었고
    (제일 처음에 볼때 너무 어려워서 밑줄을 안그을수가 없었어요)
    또 한권은 새책처럼 그냥 깨끗하게 보고 있어요

    오늘 새해 첫날이라 다시 한번 읽으려다보니
    어차피 읽는거라면 새로운 번역인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로 읽어야 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직접 장문을 입력까지 해주시고 제게 판단의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일단 오늘은 이것으로 읽고 조만간 새번역 책으로 한권 장만해야겠어요

    지금 밑줄친 책으로 보고 잇는데 누가보면 아마 무슨 수험서적인줄 알거예요
    어쩌면 이렇게 밑줄을 열심히 쳤었는지.. 제가 봐도 좀 웃기긴 해요
    영성서적으로 이렇게 읽다니.. 근데 제가 워낙 초짜라 어쩔수 없었어요

    아무튼 너무 감사한 마음에 저도 수다가 길었네요
    비교님 올 한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마음의 평화 가득한 빛나는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

  • 7. 원글
    '20.1.1 7:23 PM (175.223.xxx.109)

    아.. 비교님 이런 댓글을..
    이렇게 저를 새해 첫날부터 감동시키시네요 ㅠ

    직접 비교해보니 느낌이 왔어요
    내용이 달라졌다기 보다는 문장이 짧아지면서 더 읽기 편하네요
    저도 실은 Now 책이 너무 좋아서 두권이나 중고서점 뒤져가면서 샀거든요
    한권은 마구 연필로 밑줄그었고
    (제일 처음에 볼때 너무 어려워서 밑줄을 안그을수가 없었어요)
    또 한권은 새책처럼 그냥 깨끗하게 보고 있어요

    오늘 새해 첫날이라 다시 한번 읽으려다보니
    어차피 읽는거라면 새로운 번역인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로 읽어야 하는거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렇게 직접 장문을 입력까지 해주시고 제게 판단의 기회를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일단 오늘은 이것으로 읽고 조만간 새번역 책으로 한권 장만해야겠어요

    지금 밑줄친 책으로 보고 잇는데요
    누가보면 아마 무슨 수험서적인줄 알거예요
    어쩌면 이렇게 밑줄을 열심히 쳤었는지.. 제가 봐도 좀 웃기긴 해요
    영성서적을 이렇게 읽다니.. 근데 제가 워낙 초짜라 어쩔 수 없었어요
    이해 하나도 안되고.. 또 그럼에도 이 뜬구름 잡는 듯한 문장들을 너무나 이해하고 싶어서
    졸면서 노력했던 나날들이 생각납니다. ㅎㅎ

    아무튼 너무 감사한 마음에 저도 수다가 길었네요
    비교님 올 한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마음의 평화 가득한 빛나는 한해 되시길 바랍니다.! ^^

  • 8. ㅋㅋ
    '20.1.1 7:24 PM (211.215.xxx.45)

    제가 82 죽순이 된것은 '비교님'같은 분이 있어서입니다
    재바르게 또 긴글을 올려 주시고 감사합니다
    책상위에 기다리고 있는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 얼른 읽어줘야 겠어요

  • 9. 비교
    '20.1.1 7:29 PM (223.62.xxx.170)

    아~

    저도 수험서 처럼 포스트잇이 무겁도록 붙어있어요.
    지금 열어보니 필사하려고 계획잡아놓고 다른 책들에 밀려
    책장에 꽂혀있었네요.

    좋은책 덕분에 이렇게 용기내어 많은 글을 올리고
    대화하는 기분도 드네요.

    모두 감사합니다.

  • 10. 저도
    '20.1.1 10:57 PM (14.47.xxx.244)

    덩달아 감사합니다
    요새 인생에 대해 고민이 많은데 삶에 대한 책이라니 저도 읽어보려고요
    모두 감사합니다.

  • 11. ㅡㅡㅡㅡ
    '20.1.2 9:55 AM (49.196.xxx.66)

    영문도 그렇게 어렵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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