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아이,,
참 똑똑한 아이에요.
모든 걸 혼자 알아서 하고, 한 번 말하면 나쁜 습관도 단박에 고치는..
그 아이가 이제 중학교를 졸업했고
이제 고등학생이 되어요.
이 아이가 똑똑한 만큼
예민하고 불안하고 강박적인 부분,,소통불가인 부분이 있어서
이 아이 키우며 많이 울고, 불안해 하고 그랬는데
다시 돌아보니 엄마가 더 무조건적으로 사랑해줄걸..싶어요.
그래서 며칠전부터 예쁘다 예쁘다 안아주고, 격려해주고그러니까..
애가
'엄마, 왜그래? 솔지히 말해요. 무슨 일 있지? 건강검진 결과 이상해?' 이럽니다.
이제 아이가 성인 되기까지 3년의 시간이 다시 주어졌다 생각하고
아이를 있는 그대로의 한 인간으로 혼신의 힘으로 품어야겠다
다시 다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