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매운동에 관한
작성일 : 2020-01-01 15:21:09
2916122
이건 일반화 시키기엔 제 경험담 입니다. 여고 동창 친구 셋이 40년 이상 만나면 평생 같이가는 사이인거죠? 그 친구들 착하고 중산층 이상이고 나름 교양도 있고 좋은 친구들이예요. 단 하나 정치성향이 다릅니다. 전 진보쪽. 쟤들은 보수 (이거 평생 안 변하더군요)가끔 언쟁을 하게되고 얼굴 붉힐때가 있어서 가급적 정치 얘기는 안해요. 엊그제 만나서 쇼핑몰에 갔다가 친구들이 유니클로를 들어가 보자고 했어요. 분위기 망치기 싫어서 그러자 했죠. 세일 많이 하던데 사람 정 말 없더군요. 구경 하다보니 전 캐시미어 원피스가 넘 싸고 맘에 들었고 한친구는 경량패딩을. 또 한친구는 이것저것 맘에 들어 했지만 전 왜놈들 한테 자존심 땜에 안산다고 했어요. 친구가 말하길 '사고 싶은데 너한테 혼날까봐 안 산다'고 웃으며 말하더군요. 잘했다고 하며 나오는데 한 친구는 속옷 하나는 꼭 사야겠다나 머래나. 일본 하고의 싸움에 있어 우리 정부 탓하는 보수 인간들. 여행도 잘가고 불매 운동도 동참 안 하는건 참 짜증 나네요.
IP : 116.41.xxx.11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ㅇㅇ
'20.1.1 3:27 PM
(124.216.xxx.232)
친구들이 많아.. 지지하는 정치정당 반반씩 있는데
일본문제앞에선 모두 위아더월드급의 의견통일이라 저는 참 편하거든요.이것도 어찌보면 복인듯..
각종수입 국산 브랜드에 널린게 속옷인 세상에 그것마져 일제속옷 사는 친구보면 저도 힘들긴할듯요.
2. ㅇㅇ
'20.1.1 3:33 PM
(119.64.xxx.101)
그래서 아예 안들어가요.
혹해서 살게 생기면 제내면과 싸워야 하는데 그런 싸움이 생길까봐 아예 안들어가요.그리고 유니클로 옷 제 내면과 싸울만큼 살것도 없던데..저희 동네 abc마트 망하고 나가서 정말 잘하고 있구나.싶다가도 아직도 일본제품 선호하는 사람들 보면 좀 덜떨어져 보여요.원글님 잘하셨어요.좀 눈치를 줘야 자기들이 뭘 잘못하고 있는지 알겠죠.
3. 저도
'20.1.1 3:34 PM
(183.80.xxx.85)
똑같은 상황. 대학친구들인데요, 저는 일본 싫어하는 줄 아니까 자기들끼리 이번에 일본 여행 갔다왔대요.
'의식'은 학벌이나 지식과는 별개란 걸 매번 느껴요.
4. ....
'20.1.1 3:37 PM
(175.223.xxx.121)
-
삭제된댓글
일본 맥주 수입이 0프로가 된 걸 보면 정치적 지지가 어떻든간에 대부분의 국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 주위의 몇몇을 기준으로 볼 것이 아니라요.
5. .....
'20.1.1 3:38 PM
(175.223.xxx.121)
-
삭제된댓글
일본 맥주 수입이 0프로가 된 걸 보면 정치적 지지가 어떻든간에 불매 운동에는 대부분의 국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자신 주위의 몇몇을 기준으로 볼 것이 아니라요.
6. oops
'20.1.1 4:15 PM
(61.78.xxx.156)
한일문제는 진보성향보다 오히려 보수경향 사람들이
더욱 의기탱천할 문제일텐데...
우리나라 보수는 보수가 아니라 수구꼴통에 머릿속은 오직 이기심만 들어차서 그럴겁니다.
7. 보수가 아니라
'20.1.1 5:09 PM
(110.10.xxx.74)
수구꼴통이 맞아요.
일본옷으로 왜 하필 속옷사는지.....도통 이해가...ㅉ
8. 그래요
'20.1.1 5:33 PM
(116.37.xxx.69)
진짜 보수는 애국심으로 똘똘 뭉친 사람들인거죠
수구꼴통이 맞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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