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이상 폰관리 성공하신 분~
초등때는 안사주다가 졸업무렵에 요구했고
저는 스마트폰 반대했고 사주려거든 폴더폰 주장했지만
남편은 애들 다있는 스마트폰을 사줘야한다고 하고
그 이후는 나몰라..관리는 제 몫이고요.
거의 한학기는 잘 제어하는대로 따라와주더니
몰래몰래 밤에도 게임하는 날도 있었나봐요.
늦게 배운 도둑이 날새는 줄 모른다고
점점 게임에 빠지고 공부는 등한시
성적은 중하위권에 중2병까지 겹치면서
머리는 커지고 통제는 안되고 시력도 나빠지고요
그래서 와이파이 차단하고 필요할 때만 켜줬더니
안될때는 오프라인게임 깔아서도 하더군요.
중3 돼서 조금 나아지더니 이제 예비고인데
지금도 집에 오면 유투브 게임설명해주는 동영상도 보고
웹툰에 각종 게임까지..
1시간만 하라고해도 거의 지켜지지 않고
2시간은 하는거 같아요.
진짜 스마트폰을 사주지 말았어야 했는데..
지금 상황은 데이터는 청소년요금 작은거 주고
필요할 때 모바일핫스팟 틀어주고 있는데..
방학이라 폰을 더 하려고 할거 같아 벌써부터 머리아파요.
제어시킬 생각하니..차단앱 깔아도 뚫고 무력화시켜버려요.
본인이 정신차리는게 제일 좋은데 그런 날이 오기는 올까싶고요.
중학생이상 폰관리 성공하신 분 조언 좀 부탁드려요..
1. 집에서
'20.1.1 7:57 AM (112.154.xxx.39)밖에서는 제시야에 없을때는 통제 못하구요
집에선 중3.고1두아들
일단 데이터없는 스마트폰
집에선 딱 50분씩만 볼수 있어요
카톡이나 문자는 급할때 보구요
볼때는 시작 끝나는 시간 이야기하고 본후 안방에 갖다놔요
주말에는 한시간정도 가끔 더 볼수 있게하고 본인방에 핸드폰 밤에는 절대로 못가지고 잡니다
시간 많이 어기면 하루 핸드폰압수 하구요
평일에는 학교 학원시간으로 인해 밖에서도 못보는데
주말 가끔 친구들과 놀때는 와이파이 되는곳서 하는것 같고
그래요
집에선 아주 강하게 관리해요2. 아
'20.1.1 8:26 AM (218.147.xxx.180)20년 새해 아침부터 휴일맞은 식구들 다 자고 있는데 일찍눈이 떠져서 한동안 안보던 영어교육땜에 보던 파워블로거글을 보다가 눙물이 ㅠㅠ
비교하고싶지않아 끊었는데 다시보니 ㅠㅠ
배울건 배워야지 뭘했나 싶네요
그간 내려놓는 연습했죠 뭐 ㅠㅠ
저희집 중2도 휴대폰도 어느새 얼굴 볼때마다 보고있는데
그만보라하면 별로 안봤다고 버럭하고 지방으로 가버리고
밤에 꺼내놓고 자라니까 알람본다 사전본다 수행한다 뭐한다 어거지 쓰면서 승질부리고 애한테 화내면 동생까지도 공포분위기라 소리지르다 걍 냅뒀던거같아요
큰 문제아는 아닌 아이인데도 중2 보내며 핸드폰만 하는모습 중간기말고사 앞두고 벼락치기조차 대충하는 모습에
진짜 속이 탔거든요
책도 읽히고 영상도 같이보고싶지만 다 재미없다 별로다하는애ㅠㅠ 그나마 수학학원은 다녀서
영어 집에서 하자는거 안해서 결국 영어도 학원행
월-토를 다 학원에 보내니
냅둬야되나 했는데 블로그 보며 윗님 댓글보며
저도 하루 시간 제한 엄격히
밤에 금지 ~~ 다시 시작해볼랍니다 ㅜㅜ
시키면 뭐하나 해서 뭐하나 이 생각이 한동안 머리를 지배했었죠
애들 키우면 꽤나 신념있고 센스있고 바지런하고 좋은 엄마였는데 무기력증이 된듯해요3. 윗님
'20.1.1 9:06 AM (223.38.xxx.179) - 삭제된댓글동병상련이네요..
잠자리엔 폰 못갖고 들어가게 하네요.
휴일엔 눈 뜨자마자 폰 달라하고
주면 또 주구장창 폰 붙들고 있고..
폰과의 전쟁이예요..방학엔 더 심해지고요.
차라리 식구들 모두 폰 다 없앴으면 싶어요4. 윗님
'20.1.1 9:30 AM (223.38.xxx.179)동병상련이네요..
잠자리엔 폰 못갖고 들어가게 해요.
휴일엔 눈 뜨자마자 폰 달라하고
주면 또 주구장창 폰 붙들고 있고..
폰과의 전쟁이예요..방학엔 더 심해지고요.
차라리 식구들 모두 폰 다 없앴으면 싶어요5. 성공?
'20.1.1 9:36 AM (112.152.xxx.162)저는 핸펀으로 속 끓여 본 적이 없어서요
제가 맞는건 아니니까 보시고 선택하세요
저희는 초 6에 스마트 폰을 사줬어요.
애들 다 있다해서 진짜 그런 줄....
여튼 그렇게 시작했는데요
시간 제한이나 규칙 같은건 딱히 없었구요
다만 계속 카톡이나 문자 등등 울려대니까요.
자기 방에 들어 갈때는 거실에 놔두고 갔어요
그래도 소리가 나니까 무음으로 하더라구요
자기 방에서 나와서는 핸펀을 놓지 않더라구요
그래도 아무말 않했어요. 자기 할 일 하고 나온거니까요
심지어 식탁에서도 엄마아빠 같이 식사하고
얘기하면서도 동시에 친구랑 꽁냥꽁냥 내지는 게임이요
또 대부분 친구들과 소통이니까 터치 하지 않았어요
첨에는 아이도 핸드폰 비번을 하지 않더니
고등 가면서 채우더라구요
궁금했지만 한번도 아이 핸펀 열어 본적 없습니다
여튼 지방에 들어가서 공부힐때 빼면 그리고 밤에 잘때 빼면
핸펀이 손바닥에 붙어 있었어요
그래서인지....고등부터는 학교에 가져가지도
않더라구요. 어차피 제출해야 하니까요
체험학습 가는 날이나 등등 외부활동 있는 날만
들고 갔어요. 공부할때 외에 핸펀 만지작은
그냥 냅두시는게 어떨지....
그 나이때는 핸펀 금지가 사랑하는 생이별 아닐까요6. 그러고 싶어요
'20.1.1 9:57 AM (223.38.xxx.179)알아서 제어가 가능하면 다행인데..
문제는 게임을 너무 많이 하고
중1때는 중상은 되던 성적이 중하위권으로 밀려나고
수업시간엔 집중안하고 자기도 하는거 같아요.
할 일 먼저 해놓는게 아니라 실컷 폰보고 놀다가
잘 시간돼서 숙제한다 그러고
아침엔 피곤하니 잘 못일어나고 지각하기 일쑤구요.
급성장하면서 폰을 많이 봐서 그런건지 시력이 급격히 안좋아졌어요.
공부 열심히 하고 자기일 잘 하면서 조절하는 애 같으면 냅두겠어요..오프라인게임까지 폰에 게임만 20개가 넘어요.
지 인생 지가 알아서 해야지 속 끓여봤자다 냅두고 싶은데 옆집 애도 아니고 그게 맘처럼 안돼요.
학원도 겨우 왔다갔다 하기만 하는거 같고..
그럴거면 끊자고 하면 다니긴 다닌대요.
성적 그마저도 안나올거라고..
예비고라 마지막으로 희망의 끈을 놓지않으려 과외 시작했는데 돈지랄이 될지 효과가 있을지 지나봐야 알겠죠7. .....
'20.1.1 10:13 AM (180.71.xxx.169)올해 고3되는데 스마트폰 처음부터 안줬어요.
투지폰 쓰고 스맛폰은 공기계인데 카톡확인할 때만 제 가방에서 꺼내줘요.
쉬는 타임에는 테블릿으로 웹툰도 보고 하는데 그것도 시간 정해서 줍니다.
안그러면 전혀 스스로 통제를 못하고 밤새 끼고 있을거 아니까 시력이고 성적이고 다 개판되겠더라구요.
아이반 수업풍경이 저희애만 샘이랑 1대1 수업하고 나머지 엎드려 잔대서 그렇게들 밤새 열공하냐했더니 스맛폰 보느라 새벽까지 안자서 그런다네요. 스맛폰 주면 우리애도 마찬가지겠죠.8. ...
'20.1.1 10:17 AM (175.223.xxx.164)남학생들은 특히 더 통제 안되더라고요.
폰은 공신폰, 인터넷 되는거는 공폰.
공폰의 존재는 알고있지만 모르는척 하고있어요.
그래야 제 앞에서나 집에서는 공폰 안 쓰는척 할테니까요.
스마트폰 사줘봤는데
통제, 제어 불가능해요.
중3,고2자녀 있어요.9. 고1
'20.1.1 10:29 AM (175.117.xxx.148) - 삭제된댓글어릴때부터 휴대폰 사줘도 안쓰더라구요
스
어릴때 스스로 폴더로 바꿔달래서 폴더폰써요10. 전
'20.1.1 1:21 PM (125.182.xxx.47) - 삭제된댓글모바일펜스 깔아서
서로 동의하에 시간조절했어요.
아이폰은 안된대서 그냥 안드로이드폰으로 했고
서로 합의하에 한거라 무력화는 안하고
정 더 하고싶으면 pc로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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