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상한 남편의 심리
오늘.학원스케줄이 없어서 병원에.계신 친할아버지 얼걸 보러 가재니까
자기 피곤해서 안간데요.
23일부터 줄곧 휴가엿고 어제.잠시.사무실다녀오고요.
내일도 쉬는데
왜 안간다는걸까요
처가 아니고 자기.부몬데
이상한 똥 고집땜에 정말.얼굴 안보고 싶네요
1. 저두
'19.12.31 3:22 PM (121.145.xxx.242)이런남편 좀 신기하긴합니다;;;
제 나름 짐작이가는건 있다만 진심 이런 사람이있음 물어보고싶어요;;;
그렇게 억지로 가면 또 올떄는 본인이 젤 기분좋고 뿌듯해(?)하거든요2. ...
'19.12.31 3:24 PM (112.220.xxx.102)병원엔 어디가 아파서 계신건데요?
3. ,,
'19.12.31 3:24 PM (70.187.xxx.9)대리 효도하는 인간들의 태도죠. 내가 굳이 안 해도 되는 건 내 편한대로
4. 뇌경색으로
'19.12.31 3:25 PM (124.49.xxx.61)재활중이세요. 가장 기뻐하고 축하해주시는데 ㅠ
5. 크
'19.12.31 3:28 PM (223.39.xxx.105) - 삭제된댓글세번 권해야 못이기는척 나서는 스타일 아닌가요?
본인한테 좋은 것도 무조건 거절하다가
서너 번 권해야 해주는 척(?) 생색 오지게 내면서 해요
(저희 남편임...)
그래야 혹시
불편한 경우 생겨도 니가 가자고 했다고 책임 미룰 수 있고
좋은 결과물이 나오면 내가 나서줘서 된거라고 생색낼 수 있거든요~
식사도 무조건 안먹는다고 하고 그래도 제가 주부니까
자꾸 권하면 생색내면서 먹어요. 지 밥을...
인생이 가까이서는 비극인데 제삼자 입장으로 생각해보면 정말 어처구니없는 희극6. ..
'19.12.31 3:29 PM (119.71.xxx.44) - 삭제된댓글딸 질투하는 엄마들 많잖아요
아들 질투하는 아빠 아닐까요? 본인은 특별하지 못했는데 아이가 해내니까 본인 어린시절이랑 오버랩되서 자녀라서 기쁘지만은 않은경우요7. ...
'19.12.31 3:29 PM (112.220.xxx.102)지금 나가면 차 엄청 막힐텐데요...
어차피 설날에 가실꺼 아니에요??
자랑(?)하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나 좀 참으세요 ;;8. 남편이
'19.12.31 3:31 PM (175.223.xxx.96)가기 싫다면 아이랑 둘이 기분좋게 다녀오세요
남편의 심리를 알고 싶어하고 따지고 행동을
비난 하기보다 그냥 쿨 하게 내 스케줄대로 움직이는게
아이들교육이나 내 정신건강에 훨씬 좋답니다9. ㅎㅎㅎ
'19.12.31 3:31 PM (124.49.xxx.61)저도 이젠 실소가..
저사람은.혼자살아야해요.
승려나 뭐 그런직업
결혼안하고 혼자 살걸 제가 사네요
신기하게 애들한텐 천심이고 그외는 다 귀찮아하고
이상한 사람이에여
똥고집이.자존심 속터짐10. 음
'19.12.31 3:39 PM (211.117.xxx.90)비슷한 상황, 저는 그래 그럼. 하고 말기를 세번 했어요. 한번 말고 세번이요. 니 엄마지 내 엄마냐 소리도 하고요. 가잔 소리도 안하면 넌 가잔 말도 안하냐는 뒷말 나올까봐 가야할 때 됐다 싶으면 가잔 말은 먼저 했어요. 안간다고 할 때 두번 조르진 않았구요.
원글님 남편은 모르겠지만 제 남편은
제가 억지로 졸라 가는 형태를 취해야 훗날 자기가 대리효도를 강요했단 혐의를 쓰지 않는단 생각이 절반에 나머지 절반은 일단 no 부터 외치는 희한한 성질이 결합된 거였는데요.
자기가 안가 해도 내가 가자가자 할 줄 알았는데 딱 접어버리는 걸 세번 당하더니 그 뒤로 안가는 안합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