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국민들에게 민주주의가 뭔지 확실하게 보여줄 차례다.
선거법과 공수처법!
이 땅에 지겹도록 끈질기게 이어오고 있는 친일군사독재잔재를 종식시키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정착시키기 위해 국민과 민주당이 간절히 바라던 두 개의 법이 바로 <선거법>과 <공수처 법>이다.
민주주의를 간절히 바라는 국민들의 애간장을 태우며 두 개의 법은 2020년을 하루 앞두고 극적으로 통과되었다.
문재인정권 전반기 2년 반
자유한국당으로 대변되는 한국말을 쓰고 일장기 겉에 태극기로 가리개를 해서 흔들어대며 한국사람으로 위장을 한 왜구와의 진흙탕 싸움이었다.
되는 일도 없고 안 되는 일도 없는 아수라장의 2년이었다.
하지만 국민들은 문대통령과 민주당을 탓하지 않았다.
이명박과 박근혜가 제멋대로 어지럽혀 놓은 더러운 정치지형을 물려받았으니 정치나 경제가 국민들의 바람에 훨씬 미달되어도 국민들은 정부와 여당을 탓하지 않았다.
혼란의 시기는 2019. 12. 31. 24:00부로 종지부를 찍었다.
2020. 1. 1. 00:00부터는 확실히 달라져야 한다.
그 첫 번째 가 석 달 앞으로 다가온 내년 총선이다.
정말로 깨끗하고 능력 있는 후보들을 내세워 한국당에 대참패를 안겨주기 바란다.
욕심을 부리자면 한국당을 제 3당 이하로 추락시키고, 더 욕심을 부리자면 한국당을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군소정당으로 전락시키기 바란다.
자유한국당 것들이야 그렇다 쳐도, 이번 공수처법에 반대했거나 기권을 한 의원들의 지역구 주민들은 내년 총선에서 이들을 다시 여의도로 올려 보내야 할지 냉철하게 판단하시기 바랍니다.
그 두 번째가 인사다.
인사가 만사라고 하지 않았나!
검찰개혁을 확실하게 해낼 법무부장관에는 추미애장관이 확실시 되니 큰 걱정이 없지만
새로 발족하는 공수처의 장(공수처장)의 임명이다.
두 번 다시 윤석열같은 우를 범하면 안 된다.
두 번 다시 내 도끼로 내 발등 찍는 우를 범하면 안 된다.
그렇게 해서 내년 봄에는 들판에서 일하는 농부나, 바다에서 고기잡이를 하는 어부나, 일터에서 땀 흘리며 일하는 노동자들의 입에서 신바람 나는 격양가가 전국에 울려 퍼지게 하라!
마지막으로 추미애 예비장관에게 살짝 귀띔
임은정검사를 눈 여겨 보시라!
당신의 복사판을 보는 것 같습니다.
공수처법이 통과되는 것을 보시며 김대중-노무현 두 대통령도 하늘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셨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