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8세 남편의 실직

... 조회수 : 31,831
작성일 : 2019-12-30 14:59:56
40대초반엔 여기저기 오라는데도 많더니
지금은 나이가 나이인지라
본인도 자신감이 없네요
고집세고 그래도 자신감 있던 남자가
쳐져있으니 그게 더 슬프고 속상하네요
저 일하지만 프리랜서라 150~200버는데ㅠ

제가 남편한테 말했어요
50까진 무조건 뭐 차리지말고 직원근무하라고
1.타지역가서 생산직을 하든 주말부부로 지내자고
(여기 너무 아는 회사가 많으니)
2.택배배달 하라고(손발은 빠르고 부지런해요)

그다음에 소자본 자영업이나 뭐든 알아보자고
그랬더니 먼저 그렇게 말해줘서 고맙다네요
처자식 굶길 수 없으니 무슨일이든 할거라며ㅠ
근데 왜이리 불안하고 눈앞이 캄캄할까요ㅠ

IP : 211.36.xxx.9
6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제목없음
    '19.12.30 3:00 PM (211.36.xxx.9) - 삭제된댓글

    ㄴㅅ쯕ㅂㅇ즈

  • 2. ..
    '19.12.30 3:07 PM (118.38.xxx.80)

    힘내세요 좋은자리 날겁니다

  • 3. 뭐가
    '19.12.30 3:07 PM (1.230.xxx.106)

    손발 빠르고 부지런한 남편 뭐가 걱정이세요
    게으르고 지손으로 할줄 아는거 1도 없고 맨날 어디 아프다 그러고
    눈썰미없고 뺀질뺀질거리고 입만 살아서 말로 시켜먹는 울 남편 같은 남자가 문제...
    퇴직하면 집에서 놀면 좋겠어요 차라리 돈은 안까먹잖아요

  • 4. 새해에는
    '19.12.30 3:10 PM (61.252.xxx.235)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빌어 드립니다.

  • 5. ...
    '19.12.30 3:11 PM (223.38.xxx.169)

    부부는 서로 배려할줄 알면 위기도 합심해서
    잘 이겨내더군요.
    새해 좋은일 많이 생기시길 바랍니다.

  • 6. 참...
    '19.12.30 3:12 PM (14.52.xxx.225)

    남편이 실직한 마누라한테 저렇게 얘기했다간 찌질하고 못된 놈 소리 들을텐데
    남자는 고맙다고 하는군요.
    남편분 속이 말이 아닐 겁니다.
    하지만 두 분이 힘 합하면 별다른 어려움 없을 거라 생각합니다.
    돈 많이 벌어도 서로 미워하는 부부도 많아요.

  • 7. ?
    '19.12.30 3:13 PM (27.176.xxx.127) - 삭제된댓글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8. ..
    '19.12.30 3:13 PM (218.148.xxx.195)

    남편분이 그래도 님 믿고 서로 의견을 소통하니 잘 되실꺼에요..
    겨울 몸 조심해서 시작하라고 하세요
    택배일까지 생각하시면 금방 자리 잡으실꺼에요

  • 9. 꿈꾸며~
    '19.12.30 3:18 PM (163.125.xxx.5)

    너무 걱정 마세요.
    지금은 힘드시겠지만 곧 원하시는 좋은 자리 찾으실겁니다.

  • 10. 에구
    '19.12.30 3:19 PM (121.134.xxx.9)

    화이팅하세요!!
    남편이 건실한 마음을 갖고계시니 힘든 시간 잘 이겨내실거라 믿어요.
    아내분이 격려해주시면 뭐든 못할게 없을듯요~

  • 11. ..
    '19.12.30 3:26 PM (1.252.xxx.71)

    처자식을 위해 무슨일이든 한다고 하시니 잘되실거에요
    위기가 기회가 될 수도 있어요
    함께 잘 이겨내시길 응원합니다!

  • 12. ,,,
    '19.12.30 3:27 PM (70.187.xxx.9)

    남편이 아내말 듣고 고맙다고 할 정도면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 싶어요. 자존심 상했을 법도 한데 말이에요.

  • 13. 남편분
    '19.12.30 3:31 PM (36.38.xxx.24)

    마음가짐이 참 제대로네요. 뭐든 성실히 하셔서 일어서실 거에요.
    일을 오래 하셨으니 잠시나마 쉬시게 하는 것도 좋은 방법 같고요.
    돈을 안 벌어도 쉬는 것이 어설프게 사업하는 것 보다는 훨씬 안전해요.

    제가 건강을 잃고 보니 실직보다 무서운 것이 가족의 질병이더군요.

    힘드시더라도 더 어려운 경우를 당한 분들도 있으니 용기내시고
    남편분과 함께 잘 이겨나가시기를 응원합니다.

  • 14. 0000
    '19.12.30 3:33 PM (118.139.xxx.73)

    제 또래인데 우리가 이제 그런 위치 인가봐요..
    열심히 좌절하지 말고 살다보면 또다른 길이 나타날 겁닏.
    우리 힘냅시다.
    좋은 일 있길 기도드리겠어요.

  • 15. ...
    '19.12.30 3:34 PM (112.140.xxx.115) - 삭제된댓글

    공부안하는 아들 고3겨울에
    충북 대기업 하청에 하청 알바 20일 일하고
    300넘게 벌었더라구요..
    아들친구와 모르고 가서는
    일한시간은 엄청나더라고요..
    기술하나있는사람은 엄청벌더라고 ..

  • 16. ..
    '19.12.30 3:38 PM (117.111.xxx.54) - 삭제된댓글

    잘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 17. ...
    '19.12.30 3:43 PM (125.191.xxx.148)

    남자들은 그래도 몸만 건강하면 뭐든 일 할 수 잇는거 같아요..
    저희
    남편도 지금 .. 퇴사해서 쉬는데요..
    차라리 맘 편히 한두달 쉬라고 햇어요..
    맘 편하게 쉬어지진
    않겟지만 그래도 몸이 쉬면 또 새로운 일도
    거뜬히
    할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쉬어가는 때라 생각해요..

  • 18. /////////
    '19.12.30 3:43 PM (211.250.xxx.45)

    현실이 그렇더라구요
    나이드니 취직이 잘안되더라구요

    그래도 같이 잘 이겨내실거같네요^^

  • 19. ..
    '19.12.30 3:48 PM (221.146.xxx.236) - 삭제된댓글

    일단 무작정 채용사이트서 원서넣지말고 아는지인 총동원해서 구직중이라 알리세요
    나이들수록 지인소개로 일하는게 좋아요

  • 20. 나 참...
    '19.12.30 3:48 PM (115.140.xxx.222) - 삭제된댓글

    대부분의 여성은 살림과 육아라는, 간단한 단어로 정리되지만 거기에 딸린 수십가지 일을 이미 하고 있지요. 보수는 없지만 가정 내에서 꼭 해야하는 일들이요. 이미 무보수직장이 있는 게 대다수의 여성이에요. 반면, 남자는요? 또 대부분의 남자들은 돈버는거말고는 집에 휴지가 떨어져도 언제 어디서 어떤 종류는 사놔야하는지도 모른다지요. 여자가 돈 더많이 벌어도 살림나눌줄도 모르는 남자가 태반인데 위의님은 우리 시모같은 분인가.. 어제 만나서 어어없는소리듣고 열받았는데 비슷한 분 보니 또 열받네요.

  • 21. ...
    '19.12.30 3:50 PM (211.212.xxx.181)

    곧 다가올 우리가족의 일이기도 하네요...

    크고 작은 행복들이 삶에 가득하시길!

  • 22. 스마일01
    '19.12.30 3:53 PM (122.36.xxx.111) - 삭제된댓글

    115.140 살림 육아도 힘들지만 가장이라는 어깨의 무게가 못지 않게 힘들다고 생각 해요
    어차피 육아는 끝나지만 가장이란 무게는 끝이 없는 거구요
    여튼 윈글님 모든 고통은 끝이 있더라구요 다행히 성실하다고 하시면 모라도 해서 다시 일어 설거 같아요
    꼭 힘내시고 내년엔 건강하시고행복 하시길 바랄께요

  • 23. .....
    '19.12.30 3:54 PM (218.51.xxx.239)

    택배 일자리 조심할게 큰 돈 번다는 일자리 있다는거 다 사기성 입니다.
    이게 그 회사거 중고차를 훨씬 비싸게 팔아 먹으려는수작이어요.
    순진한 피해자들 엄청 많아요.
    택배도 택시처럼 택배 기사 자격증을 운전면허시험장에서 따야 해요.
    아니면 불법이고 차 구입 후 노랑색 번호판 받아야 하는데 이게 쉽지도 않아요.
    일단 , 면허증 따고 어디 소속으로 일을 해봐야 합니다.
    아는 집이 택배 대리점 하는데 과거와는 달리 요즘은 노동할 사람들이 줄을 슨다고 해요.

  • 24. 힘내세요
    '19.12.30 3:55 PM (1.245.xxx.107) - 삭제된댓글

    제 남편도 그나이에 회사에서 나와서
    막막한심정 알아요
    그래도 새로운일 할꺼면 한살이라도 젊은게 좋다고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우리는 욕심을 버리고 나니 편안해졌어요

  • 25. 힘내고싶어요
    '19.12.30 4:03 PM (223.38.xxx.236)

    우리도 47세 자존심 때문에 회사 그만 두더니 5년동안
    제가 혼자 벌고 있어요. 고3때 그만두고 지금 겨우 자기
    거라도 용돈 인제 쓰는중입니다.
    애가 군에 제대해서 복학중 정말 힘들었어요!!ㅠㅠ

  • 26. 그래돕
    '19.12.30 4:09 PM (220.116.xxx.35)

    남편ㅂㄴ 반듯하고 올곧은 정신의 소유자라
    잘 이겨 낼겁니다.
    곧 좋은 소식 있기를 응원합니다.

  • 27. 별...
    '19.12.30 5:36 PM (14.52.xxx.225)

    살림, 육아는 뭐 대단히 복잡하고 힘들고
    가장은 뭐 식은 죽 먹기 하나요?
    그렇게 좋은 거면 왜 여자들이 서로 가장 하겠다고 안 해요?
    말이 되는 얘길 해야죠.
    시모든 며느리든 팩트는 같아요.

  • 28. ㅡㅡ
    '19.12.30 5:49 PM (1.237.xxx.57)

    저희 남편도 48세..
    나름 고학력자이고, 외국계 기업 다녔는데
    지금 청소 관련 일 해요~
    근데 여러모로 지금이 나아요^^
    벌이도 부부금술도 더 좋아질 수 있어요~
    깜깜해도 부부가 서로 믿고 힘 합치면 살 길 열리더라고요

  • 29. 때로는
    '19.12.30 6:57 PM (123.111.xxx.13)

    힘내라는 말이 교과서에 나오는 말이지만 진정성 있는 말일 수도 있어요.
    이 또한 지나가더라구요.
    저도 남편에 3개월 전 예상치 못하게 실직하고 그 참담한 마음의 글을 올린 적 있었어요.
    저 역시 프리랜서인데 급여는 원글님의 반도 안돼요.
    그래도 잘 살고 있어요.
    나도 갑자기 억울하고 화나는데 본인은 오죽할까 싶은 마음이 생각나 생각이 깊어지네요.
    누군가 한번은 겪어야 할 단계라고 생각합니다.

    세상을 보는 눈이 달라졌어요. 항상 감사하고 감사할 일을 찾고 있어요.
    저도 잘 될거라 믿고 지냅니다.
    힘내세요

  • 30. 나 참
    '19.12.30 7:20 PM (115.140.xxx.222)

    가장이 식은죽먹기라는게 아니라
    괜히 어깃장놓는분이 있어 쓴거에요.

    "남편이 실직한 마누라한테 저렇게 얘기했다간 찌질하고 못된 놈 소리 들을텐데
    남자는 고맙다고 하는군요."

    님 남편은 마음가짐이 반듯하시고 아내분은 마음이 따뜻하니 이 가정은 행복하겠어요.
    다 잘될거에요. 남편분 그렇게 말하시니 전 부럽기만 하네요.

  • 31. ㅡㅡㅡ
    '19.12.30 8:02 PM (222.109.xxx.38)

    우리집이랑 비슷한 상황인데 내가 저런소리 했다간 난리날겁니다

  • 32. 지금이라도
    '19.12.30 8:23 PM (175.209.xxx.170)

    평택 이천 등 반도체 공장 짓는곳에 노가다로 나가라고 하세요.
    내동생이 50이 되어 직장 잃고 아이들은 다 대학생이고
    노가다라도 나간다고 갔는데 반도체 공장
    삼성같은곳은 정말 너무너무 안전하고 깨끗하고 복지 좋고
    왜 삼성삼성 그러는지 알겠다고 하더군요.
    그렇다고 일이 많이 고된것도 아니고
    몇만명이 아침에 출근한다고 막혀
    동생은 새벽 4시에 출발한다고 하더군요.
    그런곳 가면 적어도 300은 버니까 가서 노가다 전문으로 하는 기술자들 한테
    기술도 배우고 하면 그 나이에 금방 배웁니다.
    몇년고생하더라도 따라다니며 기술 탄탄하게 배워두면
    늙어서도 먹고사는데는 지장 없을거예요.
    동생이 그러던데 그곳에 용접하는 아저씨 이샙대부터 해서 베테랑인데
    받는돈도 많고 이번에 딸 결혼시키면서 15억짜리 집해줬다고 자랑하더래요.
    그리고 30대 부부가 둘이 천만원 가져간다고 하더군요. 무슨일인지 잊어버렸는데
    그런일이 노가다라고 하니 인식이 안좋아서 그렇지
    사실 그런곳은 노가다라고 하기도 그렇답니다.

  • 33. 골프치심
    '19.12.30 8:29 PM (223.38.xxx.126) - 삭제된댓글

    신도시 스크린 골프장 250정도 준데요.

  • 34. 제목없음
    '19.12.30 8:34 PM (125.186.xxx.133) - 삭제된댓글

    ㄴㄷㅇㄱㆍㄷㅈㅅ

  • 35. 그리고
    '19.12.30 8:34 PM (175.209.xxx.170)

    방화자격증 공부해서 따라고 하세요. 건물마다 방화자격증 있는 사람이 꼭 필요하니
    관리직으로 갈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아는 이 남편은 대기업 부장 나와 경비 나갔는데 일을 너무 잘하고 주민들 한테 친절하고
    일의 순서를 잘 알고 동료들 한테도 배려심이 많은게 보였는데
    아웃소싱업체서 경비하지 말고 아파트 관리소장하자고 데리고 가서
    지금 아파트 관리소장합니다.

  • 36. zzz
    '19.12.30 8:59 PM (119.70.xxx.175)

    175.209 / 아파트 관리소장은 자격증 있어야 하고
    그것도 경력이 있어야 관리소장으로 가지 없으면 그 아래 직급으로 가는데
    레알인가요?????

  • 37. 나는
    '19.12.30 9:00 PM (218.55.xxx.240)

    남일같지 않아 글씁니다.
    저희남편 47세 작년연말에 하루전에 통보받고 실직했었어요.
    워낙 승진도 빨랐던 사람이라 이런일 생각도 못했었는데 겪게되더군요.

    너무 막막했었는데 헤드헌팅 통해 괜찮은 곳에 같은 조건으로 재취업했어요.
    의외로 여러곳에서 연락왔어요.

    한달 유럽여행 추천합니다.
    48세만 20년가까이 쉼없이 달려왔는데 잠시 쉬어도 괜찮습니다.
    저희도 여행 후 리프레쉬도 하고 힘도 얻었네요.

    몸쓰는 일도 하실 맘있으신 분이라면 걱정안하셔도 될듯하네요. 따뜻한 봄날 좋은 소식 있을거예요~~

  • 38. ..........
    '19.12.30 9:05 PM (125.191.xxx.247)

    사업병들어서 집 말아먹는 가장놈도 있는데 저 정도만 되도 갑갑하지도 않겠네요.

  • 39. 뭐라도
    '19.12.30 9:05 PM (61.253.xxx.184)

    할마음이 있으면 돼요...
    살던 지역에서는 아무래도 얼굴이 있으니...꺼려하더라구요...본인들 스스로
    대리기사도 있구요..

  • 40. ..
    '19.12.30 9:22 PM (119.71.xxx.44)

    너무 낙심하지 마실건..많은 여자분들이 나이들면 남자쉬고 여자 생활전선 뛰어들고 그러거든요 나이차가 있는집은 더하고요
    나에게만 일어나는 일이아니라 비일비재해요

  • 41. ,,,
    '19.12.30 9:52 PM (175.121.xxx.62)

    원글님, 앞날에 좋은 일 가득하길 바랍니다.
    좋은 아내이시니까 좋은 일도 많이 생길겁니다.

  • 42. 용기만
    '19.12.30 9:56 PM (125.177.xxx.106)

    있으면 뭔들 못하겠어요. 큰 욕심 안내고
    찾아보면 할 수 있는 일들 많을 거예요.

  • 43. ..
    '19.12.30 10:04 PM (221.159.xxx.134)

    관리소장 하려면 주택관리사 있어야하구요.대부분 전기기사 자격증까지 있어요.
    방화관리는 위에 두개 자격증에 비함 훨씬 따기 쉽고요.

  • 44.
    '19.12.30 10:44 PM (210.94.xxx.156) - 삭제된댓글

    위에 택배일 쓰신분 얘기가 어느정도는 맞아요.
    제가 택배일을 하고있어요.
    잘못알아보면 차 팔아먹는 사람들에게
    뒷통수만 당할수있어요.
    댁이 구로,광명,김포쪽이시면
    제가 도울수도 있겠다 싶어 글 남겨요.
    관심있으심 멜주세요

  • 45.
    '19.12.30 10:45 PM (210.94.xxx.156)

    위에 택배일 쓰신분 얘기가 어느정도는 맞아요.
    제가 택배일을 하고있어요.
    잘못알아보면 차 팔아먹는 사람들에게
    뒷통수만 당할수있어요.
    댁이 구로,광명,김포쪽이시면
    제가 도울수도 있겠다 싶어 글 남겨요.
    관심있으심 댓 남겨주세요.

  • 46. wii
    '19.12.30 10:59 PM (175.194.xxx.231) - 삭제된댓글

    힘들어도 당장 300정도 보장 되는 곳이 쿠팡 야간 물류센터 같은 곳이래요.
    친구가 갔었는데, (낮에는 피아노 레슨까지 하면서) 서로 전화번호나 이름 물어보는 분위기도 아니고 그냥 일만 하는 분위기래요. 눈치있고 손발 빠르면 적응해서 일하기 괜찮을 거에요.
    사람 부족해서 늘 뽑고 셔틀 버스도 다녀요. 야근이 많은게 문제죠.

  • 47. ㅇㅇ
    '19.12.30 11:25 PM (124.50.xxx.130) - 삭제된댓글

    210.94님 저 김포살아요
    저 택배일 알아보는중인데 안그래도 차를 사야된다 하더라구요 ㅠ
    어째야하는지 도움 주세요

  • 48. 그래도
    '19.12.30 11:49 PM (211.215.xxx.45)

    다른 지역 알아보지는 마세요
    저도 남쪽 끝에 살면서 북쪽 끝에 남편이 직장 얻어 갔어요.
    각자 자기일 하면서 각자 사니 졸혼 같기도 하고 별거 같기도 하고
    나이들어 아이들도 집 나가고 없는데 쫌 그러네요
    힘들때 서로 힘이 될려면 그래도 옆에 있는게 나은거 같아요.

  • 49. ㅡㅡ
    '19.12.30 11:50 PM (125.176.xxx.131)

    남편이 아내말 듣고 고맙다고 할 정도면 정말 괜찮은 사람이다 싶어요. 자존심 상했을 법도 한데 말이에요. 2222222

  • 50. 윌리
    '19.12.30 11:54 PM (121.142.xxx.28)

    남편이 실직한 마누라한테 저렇게 얘기했다간 찌질하고 못된 놈 소리 들을텐데
    남자는 고맙다고 하는군요222222

  • 51. ...
    '19.12.31 12:04 AM (1.222.xxx.62)

    실직했는데 남편도 아내분도 좋은분들 이네요
    잘 이겨내세요

  • 52. 힘내세요
    '19.12.31 12:17 AM (1.229.xxx.168)

    좋은 말씀들로 서로 격려하며 우리 힘냅시다

  • 53. 정말
    '19.12.31 12:58 AM (175.112.xxx.243)

    여자에게 저 나이에 저런소리 하면 대번에
    내가 미쳤냐? 애 다키우고 먹고살만한 나이에 일 해라 한다고
    팔자타령...에효...

    남편이 괜찮은 사람이예요 333333

  • 54. ㅇㅇㅇ
    '19.12.31 3:49 AM (180.64.xxx.210)

    https://www.youtube.com/watch?v=2EApuLv5Stk
    유튜브에 택배기사로 알려진 사람이에요.
    택배 사기 조심하라는 글부터, 여러 정보가 이 사람 글에 나오니 다 읽어보세요.
    절대 차부터 사지 마셔야해요.

  • 55. ㅇㅇㅇ
    '19.12.31 3:49 AM (180.64.xxx.210)

    https://www.youtube.com/watch?v=AdtVLjut2ts

  • 56. ...
    '19.12.31 5:57 AM (124.61.xxx.75)

    남편분 마음 가짐이 참 좋네요. 잘 이겨내실 거예요!

  • 57. 영이사랑
    '19.12.31 8:42 AM (203.226.xxx.14)

    가정에 안좋은 일있을때 서로 다독이고 의기투합 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신념으로 살고 있습니다.
    님도 그럴것 같다고 글에서 느껴지네요.
    응원합니다. 축복합니다.
    화이팅 하십쇼~***

  • 58. 그런데
    '19.12.31 9:41 AM (180.65.xxx.94)

    어차피 가게 차릴거..

    겨우 2년.. 택배나 생산직을..그 나이에 시작하면

    골병만 들어요

    경험치쌓을 나이도 이유도 없는데... 몸만 상해요

  • 59. 그런데 님
    '19.12.31 10:58 AM (110.8.xxx.185)

    어차피 가게 차릴거?
    웟분 미안하지만 님같은 분 생각이 현명하지 못한
    어리석은 딱 망하는 사고구조에요

    원글님 사고는 50살까지 어디 취직할수 있는 끄트머리까지는
    리스크없이 벌자 이거죠
    그래야 애들도 고딩때까지던 중딩까지던
    경제적인 큰 타격없이 단 몇년이라도 가르칠수있는
    시간 버는거고요
    가게 차린후 잘된다는 보장이 없으니까요
    장사는 안되지 월세는 내야하지 애들한테 들어가는돈도
    크는거 일단 멈추라고 할수있는것도 아니지

    그 이삼년 시간이라는게 막막한 시점 남 밑에 있는동안 관점도 바뀌거든요 그냥 장사하자..가 아닌 또 다른 더 현명한 길이 보일수도 있구요

    그리고 장사요?
    소자본에서 알아볼수 있는거요?
    이미 힘들어보여요
    소자본이라 함은 뻔하죠 그 소자본조차도 대출받으실테고 ㅜ 주변에 상권 몇동네만 소자본들 가게 돌아보세요
    월세 겨우내고 두부부 인건비도 안나오죠
    그러다 몸까지 어디 아프면 경제활동도 못해 돈도 없어
    그냥 인생 곤두박질

    여러 경우의 수를 생각하셔야할 시점이에요

    앞으로 20년후
    그냥 그때 가게 해서 그나마 돈 다 까먹을게 아니였다
    그때만 해도 충분히 젊었는데 어디든 남밑에 들어가서
    노후준비를 해놨어야 했다.

    댓글 안달려다 위에 그런데님 글 보고 저런 얕은 생각하는 분들이 진짜 있구나 싶어 안타까웠고
    또 지금 원글님 상황이 딱 지금으로부터 30년전 저희 부모님이 저러셨겠구나 싶었어요
    다른게 있다면 그당시는 그나마 경제성장할 시기라 머리를 좀만 굴리면 아니 조금만 깊이 생각을 하셨다면
    노후가 이정도로 막막하지는 않으셨겠구나
    어쩜 집이라도 하나 해놓으시지 ㅜ 어떻게 그렇게 아무생각없이 사셨을까 ㅜ 몸으로 건강해서 일해서 경제활동 할수 있을때는 그때그때 벌어서 살았어야 했어요
    그때 누구밑에 들어가는거 자존심때문에 집 대출받아
    가게 한거 다 빚으로만 남아 집도 없어요
    마치 노년 막바지 생계비용까지도 젊을때 다 끌어다 쓴격.
    살아 숨쉬면서 아픈건 또 어쩌나요?
    병원비만 해도 삼사개월에 냉장고 하나씩 사들이는격이에요
    그렇다고 무슨 공기청정기니 에어컨을 사는건가요?
    냉장고 없이 살수 없잖아요 마치 냉장고 할부도 안끝났는데 세탁기까지 또 고장난 상황 ㅜ
    노인들 몸 아픈 병원비가 그래요 몸 여기저기 고쳐서 낫자는것도 아닌. 그냥 더 이상 진행 안되게 하는거.

    저희 부모님 지금 그 노후 재앙이세요
    단돈 만언이 아쉬운.
    제가 모든 생활하시는 비용 일체 다 대드려야 하는 상황.
    당장 계획없이 보일러가 고장난다던지 수리비 단돈 몇만언 전화오세요
    정말 저 아니면 아무런 대안이 없으세요 파지 주우셨어야 하는 ㅜ

    그럴수만 있다면요
    저희 친정 부모님의 30년전으로 돌아가서
    딸인 제 이 댓글을 보여드리고 싶네요

    그만큼 원글님 글이 지나가지지가 않아요

    정말 지금 중년시점 정말 최악의 경우의수를
    다 생각해서 준비해놓으셔야 해요
    설마 그러고야 살겠어? 어떻게든 되겠지 그런일은 없어요

    물론 저희 부모님 설마 파지는 안주우시긴 하시죠
    그 어떻게든 되겠지가 친정일이라면 딸이 이렇게 친정부모님을 지긋지긋해 하면서 생활비를 받고 계신다는거.

  • 60. 제2의 인생
    '19.12.31 12:24 PM (123.212.xxx.14)

    뒤돌아보지말고
    앞만보고 같이 힘내서 걸어가세요.
    제가 지금 53세
    5년전 즈음 제주변에서 일어난 일들이예요.
    당황하지말고,
    찬찬히 준비해서
    정년 긴 재취업을 하거나,
    생산직도 남자들 기숙사 제공하고 300 가까이 주는데 있으니 알아보시구요.
    너무 낙담하지 말고,
    재출발 할만한 나이란것만 명심하세요.

  • 61. 사람이
    '19.12.31 12:58 PM (175.223.xxx.121)

    관리소장므로가신분
    그때 아웃소싱업쳇사장이 따라고해서
    따셨고 한참 아파트 입주하고 들어서던
    ㅇㄹ지역에 소장으로가셨어요

  • 62. ...
    '19.12.31 2:37 PM (106.244.xxx.130)

    제 남편이 그 비슷한 나이에 자기가 이 나이에 어디에 재취업하냐며 사업을 시작했어요. 자기가 원래 하던 업종의 사업을 했지만 지금 빚이 억대랍니다.ㅠㅠ 어려운 상황이지만 남편분 마인드가 좋아서 다행이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1172 LG 스타일러 렌탈이 나은지 사는게 나은지요 5 겨울먼지 2019/12/30 2,175
1021171 부산 난임전문병원 추천해주세요. 3 부산 2019/12/30 764
1021170 남편이 크루즈 여행을 넘 하고싶어 하는데요 전 썩 안내켜요..ㅡ.. 13 미미79 2019/12/30 3,610
1021169 무해한 MSG ,나트륨 섭취 줄인다 18 ㅇㅇ 2019/12/30 2,131
1021168 세부 1월 초에 갈건데 수영가능할까요? 4 세부 2019/12/30 932
1021167 댓글로 잡채 알려주신 님 감사드려요^^ 6 .. 2019/12/30 2,450
1021166 만두피로 수제비 만들어 먹어도 될까요? 17 질문 2019/12/30 3,111
1021165 경금일주.. 는요~~ 13 .... 2019/12/30 6,036
1021164 불시착 북한말 맘에드는거 있으신갸요 13 . . ... 2019/12/30 2,957
1021163 힘내라고 얘기해 주실래요? 11 힘내고 싶은.. 2019/12/30 1,165
1021162 고2 물리 개념서 추천해 주세요 1 고2 2019/12/30 688
1021161 입 주위에 점 있으면 식복 있는건가요? 7 2019/12/30 1,423
1021160 양양쏠비치 1박 2일 코스 추천 부탁드려요 2 마r씨 2019/12/30 1,479
1021159 먹는 손톱영양제 추천 부탁드려요 3 ........ 2019/12/30 1,250
1021158 제 남편이 저보다 키가 작은데요 24 ... 2019/12/30 6,070
1021157 제가 주책인건지 우리 대통령님요 14 매일새로와 2019/12/30 2,032
1021156 열무김치는 왜 겨울에도 맛있나요? 5 무지개 2019/12/30 1,597
1021155 장조림 냉동 해도 되나요? 5 냉동 2019/12/30 1,630
1021154 이마트 상담원들 진짜 불친절하네요 14 이마트앱 2019/12/30 3,032
1021153 같은 여자로서 내 딸은 어떻게 살았으면 좋으시겠어요? 30 2019/12/30 5,414
1021152 박나래 눈물이 왜 안보인걸까요? 34 ㅇㅇ 2019/12/30 7,800
1021151 신한은행 현금지급기에서 5만원 입금을 더했는데 4 *** 2019/12/30 2,248
1021150 넷플릭스 추천부탁드려요 4 .. 2019/12/30 1,664
1021149 초3영재학급 조언구합니다. 18 첫째맘 2019/12/30 1,576
1021148 Thank God? Or Thanks God? 2 happ 2019/12/30 1,0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