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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맞선, 예전 일이지만 저도..

00 조회수 : 3,960
작성일 : 2019-12-29 19:55:40
맞선 상대는 여기 게시판에서 젤 싫어들 하시는 언론사 기자였어요
주선자가 서로 연락처 알려주고, 연락이 왔는데
마친 서로 직장도 바로 옆, 퇴근후 저녁때 만나면 딱 맞았어요

그런데 상대남이 본인이 다음주 화요일 저녁에 회식이 있으니 ㅎ히식 끝나고 밤 9시쯤 잠깐 보자는 거에요

저는, 전 6시 퇴근이라 그러면 9시까지 집에도 못가고 세시간이나 회사에서 기다려야 한다, 그럼 다른 날 보자고 했는데도
굳이 상대남은 그 날짜와 시간만 고집하면서 하는 말,
"저는 잠깐만 봐도 되거든요, 9시에 잠깐만 봐요"

주선자 통해서 안만나기로 했어요. 잠깐만 봐도 된다고 나보고 3시산 기다리라니... 안만나겠다고.
그랬더니 또 막 연락이 오더니, 만나자고,
그럼 회식 전에 6시에 보자고 ㅎㅎ 저를 먼저 잠깐 만나고 회식에 가겠대요.


처음엔 거절하다가 결국 저녁 6시쯤 만났는데, 장소는 레스토랑.
상대남 오자마자
" 저는 회식있어서 안먹을건데 뭐 먹고싶은거 시키세요"
전 그냥 커피 주문했구요.
" 기자 처음 만나보시죠? 그동안 기자에 대해 궁금한거 있으면 질문하세요~ "
이러더니 무슨 기자 직업 설명회 나왔는지 계속 기자 얘기만...
한 15분 하다가 회식 가셔야죠~ 하며 일어났네요
에휴...
IP : 175.223.xxx.4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9.12.29 7:57 PM (14.52.xxx.225)

    얼굴 확인하러 나온 거죠.
    원글님이 너무 예쁘니 자기 능력으론 안되겠다 싶었을 거예요.
    잘 안되길 잘했죠 뭐. ㅎㅎ

  • 2. oo
    '19.12.29 7:58 PM (211.246.xxx.78) - 삭제된댓글

    시건방진 놈

  • 3.
    '19.12.29 8:09 PM (1.230.xxx.9)

    기자들이랑 선 본 친구들은 하나같이 재수 없다고들 했어요
    지들이 최고인줄 알더라구요
    지들 펜대에 개인은 물론 기업이 죽고 사니 대단한 권력자라고 착각들 하더라구요
    더러운 짓 하면서 사람 죽이는게 권력이면 권력이긴 하죠

  • 4. ...
    '19.12.29 8:09 PM (80.222.xxx.222)

    시간이 가난한 사람이라 그랬나 보네요. 9시라니 음흉한 속셈이 있었는지도. 자기 직업이 무슨 선망의 대상인 줄 알고... 직접 취재해서 깊이있는 기사 쓰는 기자분들도 있지만 보도자료 받아서 받아쓰기 열심히 하는 ㄱㄹㄱ들도 있죠. 마치 자기가 쓴 마냥...

  • 5. ㅎㅎㅎㅎ
    '19.12.29 8:49 PM (223.33.xxx.176) - 삭제된댓글

    아니 해외 나가서 꿀먹은 벙어리 되는거 아니연
    받아쓰기만 열심히 하는 주제 근자감은
    왜이리 큰거지요? 갑자기 팔짱끼고 대통령에게 시건방
    떨떤 서울신문 기레기 생각나네요.

  • 6. happ
    '19.12.29 10:55 PM (115.161.xxx.24)

    기자들 중에 40, 50 넘은 노총각들 많아요.
    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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