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정엄마 응급실왔어요. 도움부탁드려요

미소 조회수 : 7,010
작성일 : 2019-12-29 18:37:42
연말이라서 친정엄마 보러와서, 식사 잘 하시고 쇼파에서 이런저런 얘기하시다..갑자기 말이 어눌해 지셔서, 이상하다 싶어서 침대에 눕히러 가다가 쓰러지셨어요. 응급실로 와서 ct mri 찍었는데 다행히 뇌경색은 아니라고 하시네요. 지금은 정상처럼 돌아오셨는데, 휴일이라서 추가 검사는 내일 한다고 하고 5일 정도 더 입원하라고 하네요. 엄마는 괜찮다고(오랫만에 식구들 다 모였는데 병원에 계시기 싫다고) 검사 끝나면 집에 가겠다고 하시는데, 병원에서 퇴원하라고 할때 까지 있는게 맞겠죠?.
IP : 106.102.xxx.178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엄마가
    '19.12.29 6:39 PM (61.253.xxx.184)

    의사는 아니잖아요.
    병원에서 하라는데로 해보세요.
    클날뻔 하셨구만요.

  • 2. 가능한 한
    '19.12.29 6:39 PM (182.230.xxx.136) - 삭제된댓글

    의료진의 말을 들으십시오.

  • 3.
    '19.12.29 6:42 PM (121.167.xxx.120)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하세요
    그래도 운이 좋으셨어요

  • 4. 착한딸
    '19.12.29 6:42 PM (1.239.xxx.79)

    응급실로 바로 가셔서 다행입니다. 당분간은 스트레스없이 편안히 계시게 하심이 좋을듯해요. 얼른 쾌유하시길...

  • 5.
    '19.12.29 6:42 PM (59.15.xxx.34)

    병원얘기 들으세요. 뭐든 조기에 찾아야 빨리 해결되요.

  • 6. 아이고
    '19.12.29 6:43 PM (222.110.xxx.56)

    절대 퇴원하시면 안되요.

  • 7. 걱정
    '19.12.29 6:43 PM (123.212.xxx.165)

    병원에 계시는게 덜 불안하지 않을까요?
    아무튼 빠른 쾌유 기도할게요...

  • 8. 집에
    '19.12.29 6:44 PM (223.38.xxx.213)

    가고싶은건 당연하지만요 오히려 뭐가 이상이 있다 나왔으면 그것만 고치면 되는데 이상이 없는데 말이 어눌해지고 쓰러진거 원인 찾아내지도 못했는데 집에 가면 어쩌나요 어머님이야 판단이 안되시겠지만 따님이라고 맘 단단히 붙잡고 ㅜ언인 찾아서 나가도록 어머님 곁에 계세요

  • 9. ...
    '19.12.29 6:44 PM (125.177.xxx.182)

    그러다 큰 일 납니다. 의사말 들으세요.

  • 10. ㅇㅇ
    '19.12.29 6:44 PM (175.127.xxx.153) - 삭제된댓글

    그러다가 풍이라도 오면 어쩌시려고요
    엄마 건강이 우선이고 가족들은 또 모이면 된다고 설득해주세요

  • 11. 신께서 도우심
    '19.12.29 6:45 PM (121.190.xxx.44)

    정말 정말 다행이네요.
    어머니도 따님도 모두 선량하게 사셨나봐요.
    신께서 도와주셨는데
    그 뜻을 인간이 거역하면 아니 아니되옵니다.
    병원에서 집에 가라고 할때까지 계세요.
    그것이 인간의 겸손한 자세입니댜.

  • 12. 미소
    '19.12.29 6:51 PM (106.102.xxx.178)

    예 다들 말씀해주신대로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해야겠어요. 외국사는 친정오빠가 오랫만에 들어와서 같이 즐겁게 식시하시구 이런일이 ㅠ 어제 구급차 안에서 오만가지 생각이 ㅠ. 잘 진료받고 퇴원하시게 해야겠어요. 다들 감사합니다

  • 13. 님..
    '19.12.29 6:52 PM (49.50.xxx.137) - 삭제된댓글

    우리 엄마랑 증상이 같았어서 댓글 달아요.
    전체 mri찍고요. 의사 선생님이 퇴원 하랄때까지 기다리셔야해요.
    아마 혈전이 뇌혈관 막았다가 자연스럽게 빠진 모양인데 그게 정말 다 녹아서 없어진건지 아직 돌아다니고 모르잖아요.
    우리 엄마도 한 번 가볍게 왔을 때 식구들이 있어서 얼른 병원 모시고 가서 잘 해결됐었는데 2년 후에 다리 저린다고 아프다고 해서 정형외과 통증외과 전전하다가 혼자 계실 때 뇌경색 왔어요.
    뇌경색오고 혈전 제거술 한 후에 보니 허리아프고 다리저린거 다 없어졌더라고요. 그냥 운나쁘면 본인 못 움직이고 간병한다고 집집마다 힘들어져요. 엄마 고집부려도 맘 상처 주더라도 누굴 고생시키려고 그러냐고 하더라도 병원에서 다 확인하고 가셨으면 좋겠어요.

  • 14. 미소
    '19.12.29 7:00 PM (106.102.xxx.178)

    예 말씀주신대로 결과 다보고 가야겠어요. 감사합니다

  • 15. 정말
    '19.12.29 7:04 PM (122.42.xxx.238)

    정말 너무 다행입니다!!
    작년에 홀로 계신 엄마가 심혈관질환으로
    쇼파에 앉아 외롭게 가셨어요..
    자식들 멀리 있는데 연락이 안돼 하루가 지나서 알게됐고 그 생각하면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남의 어머니지만 얼마나 다행인지 제가 다 감사하네요ㅠ
    병원에서 시키는대로 하시고 어서 쾌유하시길 바래요!!

  • 16. ...
    '19.12.29 7:08 PM (58.123.xxx.140)

    다행이네요
    집에 가면 큰일납니다 꼭병원에 결과보고 가세요
    저3년 뇌질환 재활병원 보호자로 간병했는데요
    가족들의 초기대응이 중요합니다
    쾌유를 빕니다

  • 17. 미소
    '19.12.29 7:12 PM (106.102.xxx.178)

    님...생각만해도 맘이 너무 아픕니다. 어제도 오빠 아니었으면 친정에 안왔을 상황이에요 하늘이 도우셨나봐요. 오빠네 식구까지 오면 4인 식탁 작다고 6인식탁 사두고 아들가족을 기다리셨는데. 어제 오빠한테 엄마 6인식탁이 드디어 빛을 바란다고 즐겁게 식사하시고는 그렇게 되셨어요. 하늘이 도우셨나봐요

  • 18. 병원
    '19.12.29 7:23 PM (222.120.xxx.44)

    가신김에 , 종합검진 받으시면 안심이 될 것 같네요.
    생각지도 못한 질병 초기 단계 일 수도 있어서요.

  • 19. ㅇㅇ
    '19.12.29 7:53 PM (211.215.xxx.56)

    퇴원 하실게 아니라 더 상급병원(메이저)로 가세요.

  • 20. 여여
    '19.12.29 10:23 PM (211.207.xxx.10)

    만약에 뇌에 이상이라면

    무조건 한달은 입원 밀어부치세요

    울 아버지 뇌출혈 뇌경색 같이오고

    섬망이 오락가락 거리는데

    일주일만에 퇴원하라해서 했다

    정신병동 입윈하고 지금은 걷지도 못
    하시고 치매오고

    뇌는 무조건 한달은 봐야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2401 윤석열이 사표쓴다 안쓴다 투표해 볼까요? 32 저는안쓴다 .. 2019/12/31 2,646
1022400 험지 대구 출마하는 의병장 후손 5 ... 2019/12/31 1,228
1022399 보이스 피싱은 당하면 끝인가요? 4 .. 2019/12/31 1,455
1022398 문재인대통령 신년사 기대되요. 빨리 듣고싶어요. 2 .... 2019/12/31 553
1022397 靑, 조국 기소한 檢에 "대통령 인사권 흔들어 놓고 .. 16 정도를 걷는.. 2019/12/31 3,326
1022396 안철수는 정말 억울했겠네요. 4 .. 2019/12/31 2,438
1022395 부동산114, 네이버 부동산 또 뭐 있나요? 1 2019/12/31 930
1022394 윤석열 "자한당 편에서 적극적으로 선거개입 하겠다&qu.. 10 2019/12/31 3,179
1022393 파주 올랜드 가전가구 아울렛 어떤가요 ? ... 2019/12/31 513
1022392 상명대 천안 환경조경 or 한림대 데이터과학 융합스쿨 3 .... 2019/12/31 1,266
1022391 정신과 비싼가요? 4 릴리 2019/12/31 1,893
1022390 오늘 코스트코 사람 6 2019/12/31 3,493
1022389 주상복합아파트..전기세 9만원 5 전기세 2019/12/31 3,465
1022388 80대 활력넘치는 어르신을 보고 자극을 받았어요~~!! 8 .... 2019/12/31 2,839
1022387 세간에 말하는 명문대 보내신 어머님들 선행은 14 ㅇㅇ 2019/12/31 4,551
1022386 남편이 회식자리에서 먹고 남은 음식을 포장해와서 먹으라네요 27 ... 2019/12/31 9,405
1022385 세입자 전세금으로 고민입니다. 5 ... 2019/12/31 2,054
1022384 입시카페 가보고 충격!!! 36 shro 2019/12/31 22,968
1022383 "공수처법, 조국 희생으로 만들어진 '조국법'".. 25 공수처법,조.. 2019/12/31 2,245
1022382 한파에 집 비울때 보일러 2 비전문가 2019/12/31 1,761
1022381 외국에도 우리나라 같은 대단지 아파트가 있나요? 9 으라차차 2019/12/31 2,710
1022380 스벅에서 대화 목소리 높이 데시벨 1 하아 2019/12/31 674
1022379 82년생 김지영은 72년생이면 공감갈듯해요 16 김지영 2019/12/31 3,245
1022378 양준일 세종대 콘서트 현장!!! 유투버직찍! 10 못 가신 분.. 2019/12/31 4,545
1022377 과거의 나를 부정한다 .진중권... 26 이런메친넘 2019/12/31 3,0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