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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해야 하나요? 자식관련

정말 조회수 : 4,160
작성일 : 2019-12-28 21:53:47
저희 아파트는 산속에 있고 집앞까지 버스는 딱 한대 다니는데 일찍 끊기는걸로 알고 있어요. 택시도 오기 꺼려해요. 나갈때 빈차로 나가야 한다고.

중3딸이 오늘 학원 끝나고 3시에 친구와 밥먹고 온다기에 현찰이 없어 카드를 주었어요. 연락이 왔는데 갑자기 이태원에 가겠다는거예요. 안된다고 못박았는데 결국 갔죠.
늦게까지 놀거니까 번화가까지(자가용으로 20분거리) 데리러 오라는거예요.

이렇게 공부,숙제는 안하고 화장은 귀신같이 해가지고 멋대로 집에서 한시간반 두시간거리 홍대 명동 휘집고 다니고 늦게 들어오고 약속안지키고 한두번이 아니라 너무 힘들었어요.

오늘은 너무 꼴보기 싫어서 알아서 택시타고 들어오든지 맘대로 하라고 했고 전 전화기 꺼놓을거구요. 어디 납치라도 돼서 내눈앞에서 사라져주면 좋겠다는 심정이 들정도로 너무 힘들어요. 너무 지쳐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그동안 정말 기사노릇 하느라 이제 운전대만 잡음 신물넘어올 지경이예요. 지겨워요. 공부라도 잘함 모를까 바닥이고 보람이 없고 우울해요...
IP : 175.223.xxx.250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28 9:56 PM (114.202.xxx.83)

    화 나신 거 이해해요.
    근데 아이가 혼자 오기에는 너무 위험해요.
    야단은 집에서 치시고
    일단 집으로 데리고 와야지요.

    빨리 철이 들어야 할 텐데...

  • 2. 택시
    '19.12.28 9:58 PM (175.223.xxx.250)

    11시12시에 택시 타고 오라기가 위험한것 같아서 데리러 가야할것 같은데 너무 가기싫어요. 매번 이런식일거예요. 어떡하나요. 자식한테 꼼짝못하고 휘둘리는 내가 넘 병신같네요. 이대로 또 당해야 하나요?

  • 3. 통학
    '19.12.28 10:00 PM (175.125.xxx.11)

    어릴 적 아버지가 군인 이셔서
    관사에 살았어요
    물론 전용 버스가 있었지만
    놓지면 터벅터벅 초등학생이 해 넘어가게 걸어 갔어요
    집 에 너무 너무 가기 싫어서 정글짐에서 놀다가
    사다리밑에서 놀다가 그렇게 운동장에서 놀다가
    갔어요
    통학 하는 아이가 있는 데
    꼭 그리 버스 한 대 다니는 곳에 이사를 가셔야 했는 지요
    그렇게 이사 갔으면 당연히 아이 기사노릇 해야죠

  • 4. ..
    '19.12.28 10:01 PM (114.202.xxx.83)

    그쵸.. 화 나지요.
    화 나는 게 아이의 앞날이 걱정돼서 그럴 겁니다.
    그러니 일단 집으로 데리고 와야 하고요
    꼼짝 못하고 휘둘리는 게 아니고 바른 길로 이끄는 과정에 서 있는 겁니다.
    아직 중학생이잖아요.

    원글님의 답답함이 느껴집니다.
    저도 아이 둘 키워보니 참 힘들더라고요.

  • 5. ㅡㅡ
    '19.12.28 10:04 PM (14.55.xxx.149) - 삭제된댓글

    제 자식이라고 생각해도 답이 안나오네요.
    원글님께 위로를 드릴게요. 어쩌대요~~
    데리러 간 것도 버릇된거 같고, 내버려두자니 위험하고,

  • 6. ..
    '19.12.28 10:06 PM (116.41.xxx.56)

    납치돼서 사라지면 좋겠다니..힘들다 힘들다 하니까 그일이 더 스트레스이고 화가나는것 같아요. 품안의 자식이라고 길어야 앞으로 3년(부디 대학은 멀리가길 바라며) 이라고 생각하세요. 저는 버스도 많이 다니는 곳인데 차로가면 20분거리인데 버스타면 50분정도 걸리기에 제가 퇴근하고 아이 학원데려다주고 끝나는 시간에 데릴러 가요. 그걸 일주일에 3번..요즘은 방학까지 주 5번 합니다.
    저도 처음에 이게 맞는가 고민했는데 어차피 성인되면 얼굴보기도 힘들겠다 싶어서 사춘기때라도 아이 마음 살피려고 노력중이에요.
    아이가 실제 사고라도 당하면 그 고통은 지금과 상상도 못할 거에요. 생각의 발상을 전환해 보시죠. 어머니 정신건강을 위해서

  • 7. 아이
    '19.12.28 10:14 PM (211.207.xxx.170) - 삭제된댓글

    로봇 취급하시네요.
    전 도시 살아도
    암말없이
    전 아침에 데려다주고 저녁에 데릴러가고 3년을 했어요.
    걱정스러워서요.
    아이는 잘 자랐고 지금 직장생활하는데 엄마의 그때의
    노고(?)를 알고 고마워 해요.
    전 지금이라도 12시 가까이 오면 당연히 버스정류장 까지 데릴러 가요.

  • 8. 참 제딸도
    '19.12.28 10:16 PM (211.207.xxx.170) - 삭제된댓글

    뭐 외고였지만 화장하고.... 공부도....
    근데 직장생활하니 철들더군요.
    지 앞가림하는 사람. 그래서 잘 자랐다고 애기를...합니다

  • 9. ㅇㅇ
    '19.12.28 10:23 PM (58.140.xxx.83) - 삭제된댓글

    잘 될지는 모르겠지만
    따님이 약속 안 지키는것에 대한
    불이익을 꼭 주면
    어떨까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아이들은 부모를
    돈 줄때
    밥 줄때만 필오로 하는즛~
    그 나이면 돈이 제일 갑이죠
    매사에 돈으로 ᆢ
    픽업 얼마
    약속1회위반때 얼마 등등
    규칙을 쎄게 하심이~

  • 10. ㄷㅅㅇ
    '19.12.28 11:16 PM (220.120.xxx.235)

    다 소용없는듯
    맘비우고 기다려주는 것 외에는 답이 없는듯합니다

    서로 힘겨루기해봤자 철없는 자식을 어떻게이기나요
    어차피 안되니 보듬어주셔야될듯

  • 11. 진짜
    '19.12.28 11:35 PM (211.187.xxx.11)

    학교다니는 아이가 있는데 버스 노선 하나밖에 없는 산 속 아파트라면
    데리러 가야지 어쩌나요? 아무리 애가 미워도 이건 아닌 거 같아요.
    혼자 다닐 수 있는 곳으로 이사를 하시든지 데리러 가시든지 해야지요.

  • 12. 인생지금부터
    '19.12.29 12:13 AM (121.133.xxx.99)

    그마음 이해합니다. 자식키우는 입장에서 그런 마음 들수 있지요. 하지만 아직 중학생이잖아요. 학원도 다니는군요...
    딸아이 입장에서는 산속아파트에 살면서 친구들이랑 맘껏 늦게까지 놀지도 못하는건 너무 싫을거예요...
    그 나이 아이들은 다들 화장하고 친구들이랑 놀러다니는거 이상하지 않아요..오히려 그러지 않는게 교우관계나 학교생활에 문제가 있는것으로 보이지요..산속아파트 살다보니 더더욱 밖에서 신나게 놀고 싶은 마음이 들것 같네요..아이 입장에서 조금 생각해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요즘 무서운 세상입니다....

  • 13. 저기요
    '19.12.29 12:53 AM (87.164.xxx.79)

    현찰없다고 카드를 줘요?
    중3이 화장하고 카드들고 홍대니 이태원이니 지멋대로 놀다 오라고
    님이 카드준거죠?
    정신차리세요. 딸 망치는건 님인데.
    중3한테 카드를 주다니, 자식 단속 좀 하세요.

  • 14. ㅇㅇ
    '19.12.29 1:28 AM (1.243.xxx.254)

    그마음은 백번 이해되나 그런상황을 바꾸려면 이사를 하셔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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