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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을 처음으로 호텔에 맡기고 여행을 갑니다 ㅠㅠ

1004 조회수 : 5,115
작성일 : 2019-12-26 23:28:10
반려견을 키우고 3년간 여행을 가지 못했어요 ㅠㅠ
결국 미루고 미루던 여행을 가게 되고
강아지는 호텔에 맡기기로 했어요 ..
떨어져보는게 처음이라 너무 걱정이됩니다
일주일정도 우리 강아지 잘 지낼 수 있을까요..
에휴
경험있우신분들
저에게 어떤 말이라도 해주세요
IP : 1.233.xxx.228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26 11:39 PM (220.75.xxx.108)

    혹시 다른 맡길 만한 평소 댁과 왕래가 있던 친척은 없으신지...
    지금은 무지개다리 건넌 친정집 강아지가 애견호텔에 맡겨졌다가 며칠 후 엄마가 데리러갔더니 얼굴 보자마자 그대로 오줌을 줄줄 싸더라고 했어요. 호텔에 맡기면 강아지는 자기가 버림받은 줄 아는구나 싶었어요. 그다지 똑똑한 아이도 아니었어서 더 그랬었을 수도 있구요.
    그 후로 여행갈 일 있으면 저희집에 항상 두고 가셨고 제가 며칠 돌보곤 했네요.

  • 2.
    '19.12.26 11:41 PM (210.99.xxx.244)

    다녀와서 전후회했어요 일주일동안 강뎌사진은 보내주는데 막상 데리러가니 비틀비틀 케이지에서 자다 나오는 강쥐를 보고 너무 가슴 아펐어요ㅠ 한동안 여강쥐인데 마운팅을 하더니 이젠 안해요 스트레스를 받음 그런다고 전에도 안그러던 강쥐였는데 한달정도 그러더니 지금은 잘지내요. 참고로 저희개는 굉장히 소심 하고 사회성도 떨어져요 데려오는 차야에 파고드는데 눈에 눈물이 줄줄 흘러 놀랬어요.

  • 3. 호텔
    '19.12.26 11:41 PM (59.18.xxx.56)

    우리도 두마리 맡기고 가끔 여행가는데 비교적 잘 지내더라구요.서설도 넓고 깨끗하고 블로그에 매일 사진도 올려 어찌 지내는지 알려주고 그래요.어떤곳에 맡기시는지 잘 돌봐줄거에요

  • 4.
    '19.12.26 11:44 PM (210.99.xxx.244)

    저희개도 데려오는날 저희보더니 오줌을 줄줄쌌어요.ㅠ

  • 5.
    '19.12.26 11:50 PM (221.143.xxx.111)

    잘 알아보고 믿음 가는 데 맡기시고 잊고 즐겁게 다녀와서 더 잘해주세요~~

  • 6. 사람도
    '19.12.26 11:53 PM (182.216.xxx.43) - 삭제된댓글

    부모가 어디 놀러 간다고 아이를 일주일씩 모르는 집에 맡기면 그애 멘붕 올겁니다.

  • 7. ..
    '19.12.26 11:59 PM (1.227.xxx.17)

    저는 동물병원 호텔링 맡겨진애들 봤는데 괴롭힘당하는애들많아요 집요하게 쫓아다니며 물진않아도 계속괴롭힘당하는데 아무도신경안쓰더라구요 간호사가 가끔 밀대로 오줌치우고 나가는정도지.전 맡기더라도 개인펫시터가 낫겠더라구요 하루 한두번 산책도해주니까요 일주일이면 기네요 우리애는 우리애만 봐주는 펫시터한테 맡겼는데도 스트레스로 피토하고 난리여서 낯을익힌 친척이나 지인한테 맡기는게 제일좋고 아님 집에 놔두시고 산책돌보미가 와주는것도 좋다고들 해요

  • 8. 펫시터
    '19.12.27 12:01 AM (49.196.xxx.252)

    집으로 오는 펫시터가 나을 듯 해요.
    저희는 시댁 2마리 데리고 가야 하는 데 고양이는 누가 와서 밥만 주면 되니 괜찮겠고요

  • 9. 동네
    '19.12.27 12:03 AM (39.118.xxx.11)

    지역카페 혹시 부탁 해보시면 어떨까요?
    저희 개 도 무지개다리 건넜는데
    어릴때 딱 한 번 맡기고는 절대 안맡겨요.
    소심한녀석이라
    이틀 맡기고 후회했어요ㅠㅠ
    막 떠받들어주고 오냐오냐 한 개들은
    특히 다른 개들 많은 곳 에 적응이 안되는거 같더라구요.


    히구 저희동네면 제가 산책도 해주고
    그냥 놀아주고 봐줄텐데..

  • 10. 에구
    '19.12.27 12:13 AM (125.178.xxx.135)

    호텔 말고 펫시터 가정집 알아보세요.
    강사모 펫시터 지역으로 검색하면 나와요.

    호텔은 밤되면 미등 켜놓고 켄넬이나 아주 적은 공간에 두고
    사람은 가고 없는 곳 아닌가요~
    늘 집에서 식구랑 같이 자다가 얼마나 무서울까 싶어
    저는 꿈도 안 꿨어요.

    저는 3년 안쪽으론 펫시터 가정집에 몇 번 맡겼는데
    이후는 맘이 혼자 두고 가기 맘 안좋아 여행을 못가고 있네요.

  • 11. 강쥐
    '19.12.27 12:21 AM (14.35.xxx.144) - 삭제된댓글

    강아지라면 예뻐죽는 저 같은 사람은 왜... 주위에 이런 케이스가 없을까요?
    산책은 하루 5번도 해줄 수 있고, 배달음식 시켜먹는 한이 있더라도 암것도 안하고
    오직 강아지 하고만 놀아 줄 수 있는데....
    무서워 하면 거실에 이불펴고 같이 잘 수도 있는데....

    저희 집은 일년에 한 두달씩 외국에 나가야 해서 강아지 키우질 못하거든요.ㅠㅠ

    꼬쏘한 강아지 발 냄새 맡고 싶네요 ㅠㅠ

    원글님 옆집이면 좋겠다는.......

  • 12. ...
    '19.12.27 12:23 AM (39.7.xxx.165)

    유기견 입양해서 키울까 했는데 안되겠어요.
    여행도 맘대로 못간다니...
    생각지도 못한 부분이에요.
    입양 전에 알게 되서 다행인건지...ㅠㅠ

  • 13. 모모
    '19.12.27 12:23 AM (49.167.xxx.50) - 삭제된댓글

    저희 애는 호텔에 맡긴 적은 없고 골절 같은 걸로 입원시킨 적은 있는데
    매일 면회갔는데도
    저 보면 낑낑거리고 품에 파고들더라구요.
    입원 안 시킬 수 없는 상황이어서 시키긴 했는데
    그거 보니 안쓰럽더라구요.
    퇴원할 때는 어찌나 구슬픈 소리를 내던지....ㅠㅠ
    웬만하면 안 맡기시고 친척집 같은 곳에 맡기실 수 있으면 가정집에 맡기시는 게 제일 좋을 것 같아요.
    친척도 강아지랑 여러 번 봐서 익숙한 사람이어야 할 거구요.

  • 14. 에공
    '19.12.27 12:29 AM (59.15.xxx.61)

    원글이 답글 보면 여행 편히 못가실듯...ㅠㅠ

  • 15. 에혀
    '19.12.27 1:36 AM (124.54.xxx.37)

    저희도 몇년째 여행을 못가요 ㅠ 1박2일 친정에 맡겼는데 엄마가 아프셔서 이젠 그러지도 못하고 ㅠ 그냥 데리고 다니는 걸로 ㅠ

  • 16. ..
    '19.12.27 2:22 AM (1.227.xxx.17)

    동물병원 밤에 다 퇴근하고없는데 무슨강심장들로 맡기시는지 저는 도통모르겠더라구요 24시간 한다해도 호텔링하는애들 누가 상주하며 그안에서 계속있는게 아니고 간호사들도 자기들업무보느라 바쁘더라구요 집에서 가족들 사랑많이받고자란애들일수록 견디기 힘들거에요 제가해보니 차라리 집에 놔두고 그럼환경은 똑같으니 산책도우미를 매일 한시간 신청하는게 좋을거같아요 도그메이트서비스해본친구가 좋아시다고하더라구요 자기집에있으니 다른데 가있는것보다 스트레스가 덜합니다

  • 17. .....
    '19.12.27 5:26 AM (110.70.xxx.76)

    강아지 잘 있을 거예요..
    너무 걱정 마세요..

    다만 사료는 건사료 주시던 거면
    호텔링 할 동안은 캔사료 주세요..
    개들이 보통 호텔 들어오면 잘 안 먹어요 ㅠㅠ
    그나마 캔사료는 워낙 안 먹어보던 거라 식탐에 먹더라고요 ㅠ

    그리고 혹시 개가 작고 순한 개면
    풀어놓지 마시고
    가둬놓아달라고 하세요..
    차라리 그게 안전하고 개도 안 다치고 스트레스 덜 받아요...
    다른 개들에게 시달리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ㅠ

  • 18. 반대인데요
    '19.12.27 6:35 AM (27.163.xxx.231)

    몇년에 한번 맡길때마다 새끼때부터 봐서 가족보다 더좋아하는 제친구네 갔었어요. 그래서 전혀 스트레스 안받아했는데 마침 딱 네시간만 동물병원에 맡긴적 있거든요?
    단골이라 케이지에 넣어두지도 않았고 워낙에 점잖은 녀석이라 찾아갔을때는 병원 소파에서 그냥 자고 있더라고요.
    그런데 우리 보자마자 동네 떠나가라 울고불고 집에가서 며칠을 앓아누웠네요ㅠㅠㅠㅠ

  • 19. ...
    '19.12.27 7:22 AM (61.78.xxx.204)

    저는 이마트에 입점한 몰리스 애견호텔 종종 이용하는데요. 거기가 별도로 작게 방이 있어서 문닫아놓으면 혼자 있을수 있고 호텔이랑 놀이터랑 분리되어있어요. 수년째 이용하고 있는데 거기 직원들하고도 익숙해지고 그 장소도 익숙해지고 하니 별탈없이 지내긴 하는데 많이 미안하죠.

  • 20. ..
    '19.12.27 8:44 AM (175.223.xxx.103)

    지역업체 미리 방문해서 사장님과 얘기 나누고 중형견 4일 맡겼는데 하루 2번 산책시켜주시고 동영상사진 보내주시고 다룬 개들과 지내는 훈련도되어 좋았어요. 장모종은 맡기면(다른 업체지만 예전에 시추)눈물자국 꼬질꼬질 이런 건 좀 있지만 건강하게 잘지내면 됐죠.

  • 21. 에휴
    '19.12.27 10:48 AM (211.36.xxx.107) - 삭제된댓글

    몰리스에 맡겨놓고 갔다가 찾으러 가니 개가 안보여요
    직원이 막 찾으니까 책상 아래에 똬리를 틀고 있더라구요
    그 자세로 얼마나 오래있었는지 털이 그 방향 그대로 눌러져 있더라구요 직원 말로는 운동시키려고 풀어놨다는데 그냥 방치하고 잊어버렸던거죠
    직원한테서 담배냄새가 났는데 우리 강아지 털에서도 담배냄새가 나더군요 개들 놔두고 얼마나 피워댔으면 그 지경까지..
    물도 한모금 안마셨는지 집에 데리고 왔더니 물을 한사발을 마시더군요 소형 강아지가
    그렇게 개고생 시키려고 비싼 호텔비 냈나?
    몰리스가 관리도 안되는 지점도 있어요

  • 22. ...
    '19.12.27 11:21 AM (121.141.xxx.66)

    비용이 좀 비싸서 그렇지, 펫시터 추천해요. 호텔은 아무래도 위험 요소가 너무 크거든요.
    후기 좋은 펫시터 찾아서 사전미팅도 한 후에 맡기세요.
    그렇게 만난 펫시터님 중 한 분은 너무 잘 봐주신 나머지, 저희 식구가 찾으러 갔더니 저희집 강아지가 떠나는 걸
    아쉬워할 정도였어요. 또 다른 한 분은 집 근처에 사시는데, 산책하다 만나면 이산가족 상봉이 펼쳐집니다.
    누가 진짜 보호자인지 모를 정도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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