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심각한 폐소공포증
그런데 나이 들 수록 더 심해 지는 거 같아요
예전엔 비행기도 타고 했는데 이젠 못 탈 것같고
생각만해도 답답합니다
이러다 MRI도 못 찍을 것같고 엘리베이터에 갇히기라도 하면
그자리서 숨이 안쉬어져서 죽을 것 같아요
남편이 너무 속을 썩여서 그 뒤로 더 그런건지 나이들어 그런건지
좋아질 방법이 있을까요?
1. Ex
'19.12.25 11:07 PM (221.153.xxx.148)저도 고등학교 수학여행때는 동굴도 가고 그랬는데 지금은 못 들어갑니다. MRI도 한번 엄청 공포에 떨고 그 뒤로 교통사고 났을때는 의사선생님께 아예 말씀드렸더니 수면으로 해주더라구요.
비행기 최근에 여행가면서 탔는데 들어가는 순간 MRI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이더라구요. 호흡조절하고 될 수 있으면 비행기 안을 안보려고 계속 눈감고 있었네요. 수면제라도 준비해야 할 것 같아요.2. 무서움
'19.12.25 11:29 PM (182.211.xxx.14)현관문이 열리지 않아 갇힌 상황에 숨이 안쉬어지고 너무 무서워 119에 와달라고 했더니
그런 일로는 출동 하지않는다고 해서
더 무섭고 힘들고 했습니다
MRI를 수면으로 할 수도 있군요3. 저요
'19.12.25 11:33 PM (211.210.xxx.20)어렸을때 약간 있긴 했는데 일상에서 잘 못느끼고 살았는데 mri찍고부터 영화관 가서 불꺼지면 가슴이 두근거려요. Mri수면제는 아이들이나 하는게 아니군요.
4. 무서움
'19.12.25 11:38 PM (182.211.xxx.14)전 아직은 영화관은 괜찮은데
영화관도 중간자리는 좀 꺼려지고
그래요 무서움을 느낄 때마다
숨을 가다듬고 애써 차분해지려
노력은하는데 치료를 해보고싶어요5. 저도
'19.12.25 11:49 PM (58.226.xxx.155)MRI 못찍어요. 중간에 잠시 멈춰야합니다.
비행기내정도에서는 모르겠구요.6. 저도
'19.12.25 11:49 PM (39.113.xxx.189)mri 중간에 한번 나오고
그뒤엔 안정제 맞고 찍었어요
고소공포증도 있고ㅠ
그런데 저 두가지는 그런대로
갖고 가도 될것같은데
꼭 극복하고 싶은건
무대공포증이요
어릴때부터 그랬는데
정말 어떻게든 극복해보고 싶어요7. 무서움
'19.12.25 11:54 PM (182.211.xxx.14)저도 무대공포증도 았어요ㅜㅜ
올라가면 얼굴빨개지고 말이 안나오고
앞이 안보입니다
이젠 무대에 설 일이 없을 듯해서
폐소공포증을 극복 하고싶어요
그리고 고소공포증도 있어요 ㅠㅠ8. ᆢ
'19.12.26 12:42 AM (211.204.xxx.195)저도 그랬는데요
이렇게 생각하니 바뀌었어요
죽으면 모든 공포를 못느끼는거 아니냐고
살아있으니 느끼는 감정이라고
까짓껏 얼마나 산다고 이런 바보같은 감정 소모로
인생을 누리지 못하고 사느냐고 제자신에게 충고했어요
그랬더니 모든 게 편안해졌어요9. 저도
'19.12.26 4:23 AM (188.228.xxx.94)Mri 너무 힘들어요.. 작년에 첨으로 안정제인지 알약 먹고 들어갔는데 나른해지더니 살짝 졸고 나니 검사 끝. 공포라는게 현실과는 전혀 상관 없이 막 생기는거니.... 여기 공기 많아라고 아무리 생각해도 숨이 안 쉬어지더라고요
10. 공포
'19.12.26 6:17 AM (1.242.xxx.70)mri는 공포 그자체
다시는 못할거같고
저가항공 처음 타보고 숨이 안쉬어져서
돌아올때는 추가요금내고 맨앞좌석으로 교체해서 귀국
가족들이 연초여행가자는데
전 비행기타는게 너무 두렵네요ㅠㅠㅠ11. 운전하시나요?
'19.12.26 7:52 AM (110.10.xxx.74)전 약간 꺼리는이유이기도 해요.
근데...남들 다 그러고 산다라고 생각하고 이겨낼려고 해요.
전 누으면 더 폐소공포느껴요.방문열고 살아요.12. 나도폐소공포
'19.12.26 9:05 AM (122.32.xxx.75) - 삭제된댓글하… 이글 읽는거만으로도 심장이두근거리네요
mri해본적없는데 겁나네요13. 비전문가
'19.12.26 9:38 AM (175.206.xxx.49)심리치료를 추천할게요.
행동치료에서 노출법이라는 것이 있는데요, 두려운 자극이나 상황에 반복적으로 노출시켜 직면하게 함으로써 불안을 감소시키는 방법인데요, 처음에는 많이 힘드실거에요.
하지만 상담 회기가 지속될 수록 불안 감소에 도움을 줍니다.14. 미투
'19.12.26 11:07 AM (116.39.xxx.162)Mri 샹각만해도
가슴이 답답하고 조여와요.
봉고차 뒷 쪽 창문없는 쪽 못 타요.15. ..,
'19.12.26 11:12 AM (220.120.xxx.207)저도 그런 증상에 범불안장애,공황장애까지 와서 치료중인데 약이 효과 있어요.
밖에서 공중 화장실만가도 문이 안열릴까봐 무섭고 심할땐 엘레베이터도 혼자 못탔는데 많이 좋아졌어요.정말 힘드시면 신경정신과 치료받으세요.16. 점둘님 감사~^^
'19.12.26 2:00 PM (61.82.xxx.223)야!!! 000야
죽으면 모든 공포를 못느끼는거 아니냐!!!
살아있으니 느끼는 감정이라고!!!!
까짓껏 얼마나 산다고 이런 바보같은 감정 소모로
인생을 누리지 못하고 사느냐!!!!17. 멋져요
'19.12.26 5:14 PM (118.36.xxx.164)저도 그랬는데요
이렇게 생각하니 바뀌었어요
죽으면 모든 공포를 못느끼는거 아니냐고
살아있으니 느끼는 감정이라고
까짓껏 얼마나 산다고 이런 바보같은 감정 소모로
인생을 누리지 못하고 사느냐고 제자신에게 충고했어요
그랬더니 모든 게 편안해졌어요----------
자신에게 충고한분 멋져요 참고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