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실제로 조기은퇴하는 파이어족들이 많은가요?

아함 조회수 : 5,714
작성일 : 2019-12-25 14:11:48
2008년 금융위기때 미국 고소득 젊은 사람들이 시작해서 유행처럼 되어가고 있는거 같은데 30대중반에서 40대에 은퇴...자산이 10억정도 모이면 미련없이 일관두고, 그때부터는 생업의 부담에서 벗어나 취미생활을 하거나 돈은적게 벌더라도 진짜하고 싶은 일을 하는거 같아요~ 제 주위에는 없는데 파이어족들이 울나라에도 많은가요? 주로 싱글에 고소득자가 가능할꺼 같은데...
IP : 111.65.xxx.140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9.12.25 2:23 PM (222.109.xxx.38)

    아이들을 안키우면 가능할 것 같아요

  • 2. 많은지는
    '19.12.25 2:24 PM (223.38.xxx.27)

    모르겠지만, 제 주위엔 좀 있어요.
    75-82년생들, 한국인, 외국인...
    그런데, 좀 있다가 또 일들 해요. 태생 자체가 절절 끓어 오르는 피가 흐르는 사람들이라...그리고 그런 사람들, 밖에서 가만 안 놔두죠, 능력자들이라 어디서든 모셔가려 호시탐탐.
    옆에서 보면 위인전 따로 안 읽고, 경영서적 따로 안 사 봐도 배울 건 많아 좋긴합니다. 어지간한 드라마, 영화도 이 사람들 스토리, 히스토리 듣고보면 별 감흥 없는건 어쩌면 단점이겠네요.

  • 3. ㅁㅁ
    '19.12.25 2:28 PM (110.175.xxx.123)

    내년에 41인데 일 좀 쉬면서 대학원 할까는 생각하고 있어요.
    평생 소원이었던 것 하려고 몇 주 전 준비는 되었구요.
    텃밭하고 애들 학교 라이드 해주고... 자꾸 산업이 바뀌니 거기 맞춰가자니 자꾸 공부해야 하네요.

  • 4. 아함~
    '19.12.25 2:28 PM (111.65.xxx.140)

    윗에분도 능력자이실꺼 같아요~위인전, 경영서적 따로 안봐도 배울점 많은 사람들 곁에 두셔서 부럽네요^^

  • 5. 원글
    '19.12.25 2:33 PM (111.65.xxx.140)

    110.175님 애들에 텃밭에 대학원까지 대단하세요!!
    파이어족이 은퇴하고 마냥 노는게 아니라 어느정도의 생활, 노후자금이 확보되면 하기싫었던 일에서 벗어나 그때부터는 진짜하고싶은 일을 하는거 같아요

  • 6. ㅇㅇㅇ
    '19.12.25 2:36 PM (120.142.xxx.123)

    울아들 대학생인데 주변에 애들, 전공이 컴싸인데, 대부분 애들이 그렇더라네요. 걍 빨리 돈벌어서 은퇴하는 것이 그들의 목표라고.. 저런 천재들이거나 유능한 애들이 조기 은퇴가 목표라는게 넘 안타까와요.

  • 7. 오리려
    '19.12.25 2:39 PM (222.236.xxx.99) - 삭제된댓글

    일자리 창출 면에서는 선순환이 될 수 있겠네요.

  • 8. 이해됨
    '19.12.25 2:39 PM (222.110.xxx.248)

    저런 사람일수록 그렇게 생각해요.
    내 인생이 일하려고 태어난 게 아니다라는 생각.
    사실이 그렇기도 하죠.
    내가 내 하고 싶은 거 하고 내시간 내 맘대로 쓰고 내가 가고 싶은 곳 가고 싶은 때에 가는 내
    자유를 돈하고 바꾼 거잖아요.
    그런데 그 돈은 수단이지 목표는 될 수 없으니 어느 정도 돈이 모이면
    내 인생을 위해서 살고 싶지 저 돈이나 일을 위해서 살고 싶지는 않은 거죠.
    예전에 저는 외국인 기장이 연금 나올 나이까지만 하고 그만 두고
    그 뒤로는 전 세계 여행 다니다 한국까지 온 사람 인텁 한 적 있어요.

  • 9. 아이들 대학
    '19.12.25 2:39 PM (180.68.xxx.100)

    졸업하면 그렇게 하는 분들운 봤어요.
    53~4세.
    아이들 학비 부담 없어지니 홀가분.

  • 10. ㅇㅇ
    '19.12.25 2:40 PM (124.216.xxx.232)

    제 주위엔 있어요.
    50대초반 40대후반에 에 두부부가 동시에 직장 은퇴하고 시골 내려가서 지내요.
    애들은 서울서 기숙사 생활.
    남편이 독일어를 잘해서 시골에서도 적당히 일들어오면 하며 부수입개념으로 돈은 좀 버는것같고 부인은 과수원이랑 텃밭해서 채소과일 자급자족하며 지내요.
    지금은 겨울이라 인도네시아에 가서 지내고있네요.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되면 일년중 겨울 석달은 동남아시아에서 석달살기하며 지내는걸로 했대요.

  • 11. 저희 부부도
    '19.12.25 2:42 PM (222.110.xxx.248)

    겨울은 유럽 따듯하면서 물가 싼 나라 가서 2달 지내다 한국 오고
    앞으로 그렇게 살 예정이에요.

  • 12. ㅁㅁ
    '19.12.25 2:43 PM (110.175.xxx.123)

    저희 남편이 원하는 것은 주 4일 일하고 3일 노는 것 인데요. 아예 그만두면 또 심심하니까요. 직장에 여자분들은 간간이 그렇게 하시는 분도 있다고 해요. 저는 애들 어릴 때 일 안놓는 다고 하다 돈 모은 것도 없고 외국이라 유치원 비용이 워낙 비싸서.. 푸성귀 닭 계란 길러유기농으로 먹고 남으면 좀 팔고 그런 소소한 계획은 있어요. 하지만 닭 냄새가 생각보다 심하다 해요. 버섯도 해봤는데 오래 못 갔고..

  • 13. 원글
    '19.12.25 2:46 PM (111.65.xxx.140)

    파이어족은 어느정도 소득이 높아야 가능한데 파이어족은 아니더라도 급여가 최저시급인데도 정년보장되고 연,월차 쓸수있고 부모님집에 함께 살며 내집마련 걱정없으면 그돈으로 여행다니고 적당히 저축하고 만족하면서 사는 애들이 많은거 같더라구요~ 다 자기만족이고 행복이겠지요
    삶의형태가 다양해진거 같아요

  • 14. 저도
    '19.12.25 3:07 PM (211.202.xxx.216)

    그렇게 살고 싶었으나

    내 아이에게서 간신이 해방되면
    부모님이 족쇄가 되어 기동력이 완전 상실되네요.
    애들은 데리고 움작일 수나 있지......

  • 15. 파이어족
    '19.12.25 4:31 PM (211.178.xxx.89)

    궁금해서 찾아보니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경제적인것만 해결되고 일 욕심이 크지 않다면
    조기은퇴하는것 고려할만 하지요.

  • 16. 주변에
    '19.12.25 4:52 PM (222.239.xxx.114) - 삭제된댓글

    공무원인데 오십 중후반에 은퇴해서 차이름은 모르지만 봉고같은거 여행에 편하게 개조해서 여행 다니는분 있어요.
    애들은 다 키웠고 두 부부가 큰 돈 들이지 않고 한달씩 두달씩 여행 다녀 오는데 부럽더라구요.

  • 17. ...
    '19.12.25 5:37 PM (115.138.xxx.60)

    저희 남편요. 딱 2008년 금융위기때 다니던 은행(외국)이 구조조정하고 어쩌고 스트레스 주니 온갖 잔병치레 하다가 2010년에 결국 그만두고 한국 들어와서 남편은 그때부터 전업주부하고 전업주부였던 제가 나와서 일하네요. 남들은 남편 백수냐고 불쌍하게 보는데 거기다 대고 돈 좀 있다고 자랑할 수도 없고 그냥 아무말 안합니다. 남편 40대, 저 30대에 이 생활 시작했는데 전 불만없어요

  • 18. ..
    '19.12.25 6:26 PM (1.225.xxx.79) - 삭제된댓글

    아이가 없어야 가능할거 같아요
    저희부부도 노후준비가 충분히 넉넉히 되어있는데
    일을 하는 이유가, 커가는 아이들에게 보여질 우리모습때문이에요
    아이들도 대학안가고 일안하고 부모의 용돈 혹은 상속증여재산으로
    충분히 넉넉히 살수있는데, 그러다가 이상한 쪽으로 훅 가겠죠
    어차피 남편 월급은 남편의 용돈으로만 쓰는데
    그래도 성실히 회사가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2189 공수처 설치 이제 할 일은 무엇인가요? 큰 고비는 넘은거고.. 3 ... 2019/12/31 1,243
1022188 텔레비전 없이 살기 한달째 4 TV 2019/12/31 2,777
1022187 공수처법 통과되니 전 검찰 직원분 생각나네요. 12 공수처법 2019/12/31 3,772
1022186 팬심을 갈아넣은 양준일 "리베카" 애니메이션 19 아니이게뭔가.. 2019/12/31 4,005
1022185 장동건 20대로 지금나와도 뜰까요? 15 지나가리라 2019/12/31 4,313
1022184 양준일씨 팬들 좀 극성이네여 26 솔직히 2019/12/31 4,717
1022183 이제 사람만나고 모임하는 것도 시큰둥하네요 2 ........ 2019/12/31 2,952
1022182 얼쑤~공수처법 통과 자한당 의원 총사퇴한데요 22 누구냐 2019/12/31 2,981
1022181 토이- 좋은사람 가사에 남자들은 더 많이 공감할까요? 14 d 2019/12/31 2,710
1022180 요실금 수술 병원 추천해주세요-서울 3 불편해요.... 2019/12/31 1,989
1022179 김동욱이 대상 받았네요. 영화 발레교습소에서 22 ㅇㅇ 2019/12/31 10,173
1022178 왜구롯데가 뉴롯데로 고치면 뭐가바뀌나 웃기네요 9 ㅎㅎ 2019/12/31 1,209
1022177 가세연에서 양준일 털게 많다고 하네요 57 가세연 2019/12/31 30,883
1022176 뉴욕에서 이박삼일 어디 갈까요? 9 뉴욕 2019/12/31 1,479
1022175 가늘고 힘없는 머리 다이슨 17 .. 2019/12/31 5,710
1022174 택배일을 준비중인데요 16 ㅇㅇ 2019/12/30 5,466
1022173 그래도 서초집회는 하는 거죠? 11 .... 2019/12/30 1,599
1022172 연기대상 남자들 옷 왜 다같죠 3 ㅇㅇ 2019/12/30 2,683
1022171 인스타에서 펭수 닮은 넘 귀여운 여자 어린이를 봤어요 4 .. 2019/12/30 2,007
1022170 5세 아이들 놀이중 성희롱문제 좀 봐주세요 22 고민 2019/12/30 5,919
1022169 만나고 오면 공허한 친구 24 ㅇㅇㅇ 2019/12/30 14,418
1022168 (못 보신 분) 손석희 인터뷰 이낙연 총리 3 .... 2019/12/30 2,431
1022167 브리지스톤이 왜산이네요 6 타이어 2019/12/30 1,767
1022166 남 따라서 어디까지 해보셨나요 10 궁금 2019/12/30 1,661
1022165 양준일을 이렇게 개시하다니! 33 미쳐 2019/12/30 12,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