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덕분에 강제? 크리스마스부부데이트
다섯명 아이들이 오후1시부터 밤11시까지 실컷 놀기로 해서
우리 부부 밖에서 방황해야해요
나름 사이좋은 부부지만 단둘이 보내려니 딱히 신나는것도 설레는것도
없네요 영화보고 밥먹고 차마시고 뭐 그럴것 같은데~
지금 속마음은 다 귀찮고 어머님댁 (근처) 가서 그냥 뒹굴뒹굴 티비보며 쉬는거에요 직장맘이거든요ㅜㅜ
엊그제 그럴까 어머님께 전화했더니 거제도 놀러가신다고
알아서 하라고 하셔서 아마 마지막은 시댁에서 대기타다 집에 돌아올듯^^
해마다 비슷한 시기에 아이친구들이 집에와서 노는 행사^^를
열었는데 중1때는 8시까지 더니 이녀석들 점점 대범해저서 올해는 11시네요
비록 근처 아파트들이긴 하지만 좀 걸어야하기에 심야라 우리 들어오는길에 다 데려다주려구요
아이들의 파티드레스코드는 쌩얼에 수면잠옷이고
입장과 동시에 핸드폰은 박스안에 노는동안 철저히 아날로그로 논다
이게 규칙^^
저는 딸기 한팩 사놨고 뒹굴뒹굴 해야하니까 이불 패드 여유 베개 다 세탁해놨어요 덕분에 대청소ㅜㅜ( 전 누구온다그러면 청소열정 불태우는데 그덕분에 깨끗해지는걸 좋아하는 이상한타입ㅡㅡ^^)
놀러오는 아이들은 오늘 종일 먹고 마실거리를 위한 회비들고 오고
먹은것은 다 정리하고 원래상태로 해놓는게 원칙
나름 3회째를 맞는 행사니 알아서들 잘 하겠죠^^
중3이라도 제 눈엔 왜이렇게 예쁘고 귀여운지
우리애도 어제 알아서 방정리하고 청소기도 돌리고~
아이들온다니까 제가 설레서 일찍 눈떠지고 그러네요
커피한잔마시고 나갈 준비 해야겠어요
현실은 마지막 피날레 대차게 화장실 점검ㅋㅋㅋ
행사?전 까지 출입금지^^
쓰다보니 의식의 흐름대로 써버린 막글이 되었네요
그래도 메리크리스마스~~한해동안 82가 있어 재밌었고 유익했습니다^^
1. 멋진가족
'19.12.25 8:47 AM (58.140.xxx.59)따님도 그 친구들도,심상하게 느껴지는 남편님도.
쿨한 시어머님도.
다 멋져요.2. 원글님과
'19.12.25 8:51 AM (218.154.xxx.188)가족들과 82회원님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3. 스텔라
'19.12.25 8:53 AM (1.237.xxx.80)무심한듯 하면서 참 마음이 따뜻한 분이세요~ 요즘 세상에 장소 제공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인데요 옹기종기 앉아 놀 아이들이 상상되면서 참 이쁘네요~
4. ㅎㅎ
'19.12.25 8:53 AM (123.212.xxx.56) - 삭제된댓글저도 초등6학년때
부모님 졸라서 친구네서 크라스마스때 파자마 파티했던 기억.
저희는 1박이라 밤새워 놀려고 했으나
초딩들이라
다들 잠자느라....
아침에 친구 아빠가
늦잠 자는 저희를 보시더니
너희들은 거룩한 밤은 안하고 고요한 밤만 했구나!하셨죠.ㅋ5. 티비소리
'19.12.25 9:17 AM (49.168.xxx.102)행복이 느껴지는 글이네요
메리 크리스마스~~^^♡♡6. ..
'19.12.25 9:37 AM (223.38.xxx.36)저요!저도 같은 입장이예요.
친구들 집들이 다 코앞이라 언제갈지 모른다고해서 우리부부 지금 낚시 간다고 나왔어요.
미세먼지가 가득하네요.
먹을거 각자 가지고 온다고 하는데 혹시나해서 과일 씻어서 잘라놓고 반조리 식품 쟁겨두고 화장실 청소하고 나왔네요.7. 뭐 이런
'19.12.25 9:37 AM (58.140.xxx.20)좋은 엄마가 있어요~~
딸은 좋겠네요.
아빠도 좋은 아빠죠. 같이 나가주시고...8. ....
'19.12.25 9:54 AM (223.38.xxx.2)제가 이상한가요. 전 성인 없는 집에는 아이 친구들 못 데려오게하는데요.. (초 고 이긴 합니다만..)
1시부터 11시까지면 10시간을.. 성인도 없는 집에 중3아이들끼리 놀게두나요?9. 꿀떨어지는
'19.12.25 10:32 AM (125.184.xxx.67)스토리네요.
이런 엄마 나도 갖고 싶다 ♡10. ..
'19.12.25 10:33 AM (223.38.xxx.36)저도 그랬던 입장이었는데요.
우선 여자아이들이고 고1이고..오는 친구들이 초등때부터 너무 잘아는..부모님들까지 아이들이라 믿는 구석도 있구요.
애들 계획은 넷플릭스보고 노래부르고 이야기하고 논다네요.
체력 딸리는 우리아이가 제일 먼저 잘거고 친구들은 그냥 각자알아서놀다 집에 갈거 같아요.11. ...
'19.12.25 10:41 AM (211.212.xxx.181)아~~~주 인간적이고 멋진 엄마~
12. 저도
'19.12.25 10:43 AM (218.147.xxx.180)애들끼리 안오게 하는 사람이지만
큰애가 여자애고 중2쯤 되니까 믿게되더라구요
엄청 보내본적은 없지만 와서 자기도 하고 얼마전에
그렇게 회비모아 먹을거 사들고 오길래 허락했어요
저도 부담되면서도 손님맞춰 청소되는 느낌 좋아해요 ㅎ
남자 초등생들은 힘들어요 엄마있는데와도 집다때려부술판이라 ;;;;;;13. 오
'19.12.25 2:46 PM (61.74.xxx.64)어렸을 때 외에는 그런 거 해줄 기회가 없었는데... 친구들 와서 수면바지 입고 함께 즐겁게 보내는 크리스마스 정말 즐겁겠어요. 좋은 부모님이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