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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마흔에 둘째 욕심이겠죠

... 조회수 : 3,372
작성일 : 2019-12-24 08:03:32
제 나이 곧 마흔이고
큰애는 곧 학교갑니다

아이가 발달장애라 치료하느라 젊은 세월 다보냈는데
요즘은 많이 좋아졌어요

일반 아이 처럼은 아니지만..
자조도 학습도 이제 좀 되는 상태인데
그러다보니 둘째 생각이 나네요

그전엔 둘째에게도 미안해서 생각도 못했거든요

그치만 혹시 둚재도 그럴까
경제적으로 문제가 되진않을까
이런 생각도 들어 망설여지네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IP : 59.29.xxx.6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이
    '19.12.24 8:15 AM (118.43.xxx.18)

    마흔은 아무 문제가 안돼요.
    그러나 아이를 낳았을때 따라오는 것들을 감당할 수 있는지가 고민거리죠.
    다른 이의 조언을 구할 정도면 다시 생각해 보세요.
    내가 간절히 원했어도 양육은 버겁거든요

  • 2. 마흔
    '19.12.24 8:17 AM (59.6.xxx.203)

    지인 41살에 건강하게 출산했어요. 나이는 괜찮으세요.

  • 3. ..
    '19.12.24 8:19 AM (222.237.xxx.88)

    부모가 이 세상에 없을때
    큰 애가 작은 아이에게 짐이 되는건 아닐지 생각해보세요.

  • 4. ...
    '19.12.24 8:24 AM (211.243.xxx.236)

    절대 남에게 조언들을 종류의 고민이 아닙니다.
    나이만 본다면 괜찮습니다만.

  • 5. ㅇㅇ
    '19.12.24 9:01 AM (121.190.xxx.146)

    부모가 이 세상에 없을때
    큰 애가 작은 아이에게 짐이 되는건 아닐지 생각해보세요22

  • 6. ...
    '19.12.24 9:06 AM (116.47.xxx.182)

    마흔에 둘째 임신은 문제가 아니에요. 다른 부분들을 고려하셔서 결정하셔야겠네요.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 7. 잘생각하셔요
    '19.12.24 9:10 AM (1.246.xxx.209)

    건강하시고 경제력되시면 나이쯤이야....제친구는 마흔에 첫아이낳았어요

  • 8.
    '19.12.24 9:11 AM (222.232.xxx.107)

    욕심입니다.

  • 9. ...
    '19.12.24 9:11 AM (220.79.xxx.192)

    저는 말리고 싶긴 한데...심사숙고 하셔서 좋은 결정 하세요.

  • 10. 39
    '19.12.24 9:18 AM (39.7.xxx.254)

    39에 둘째 낳았어요. 둘째낳고나면 도와줄 사람은 많이 계신가요?
    둘째태어나면 큰애한테는 신경써주기가 힘들어요.
    아무리 나이먹어 애낳아도 괜찮다지만 저는 첫째때에 비해 체력이 너무 떨어지는걸 느껴요. 그래서인지 첫째한테도 여지껏 해주던거 반도 못해주게 되구요. 솔직히 큰애는 거의 방치하다시피돼요. 둘째한테도 첫째한테 해주던거 거의 못해주고요.
    도와주실 조부모도 첫째때에 비해 연세드셔서..더 힘들어요. 오히려 제가 도움드려야할 연세가 되셨구요.
    둘째 너무 이쁘고 잠깐씩이지만 큰애랑 꺄륵거릴때 행복함을 느끼지만 사실 안낳았어도 큰아이는 웃었을거같긴해요.
    부모의 욕심인거죠.
    부정적인 얘기만 드려서 죄송해요.

  • 11. 발달장애
    '19.12.24 10:04 AM (180.69.xxx.126)

    둘째가 정상으로 태어나면 다행인데 아닌경우는 경제력문제에서 문제가 되자나요 ..둘째가 정상이라도 평생 짊어지고 살아야하는데 괜찮겠어요? 둘째가 아무리 정상에 매력이 있다해도 요즘 오래살아서 배우자로 생각을 안하더라구요 인터넷에 동생이 장애라고 스카이어플을 해서 남자를 만났는데 남자가 못견디고 헤어지자고 했다고 남자탓을 하더라구요 조건을 더 낮춰서 시집갈 생각은 안하고 그냥 평생 동생부모 노후책임지며 살아야하는듯싶어요 건강한사람이라도 결혼하기힘든데 혹까지 딸려서 ..저도 선볼때 형이 장애가 있어 시설에 있는데 4살어린여자 선보러 다니는사람봤어요 동생이 장애가 있다고해서만은 아니라 나이많고 외모도 별루엿는데 할여자들이 없는상황..저뿐아니라 다 기피하더라구요

  • 12. 둘째엄마
    '19.12.24 11:19 AM (182.218.xxx.45)

    전 39에 둘째낳았어요. 11살차이
    장점도있고 단점도있어요. 집안분위기너무좋아지고 첫째가 동생너무예뻐하고..잘놀아줘요.터울이많다보니 아들같이예뻐하네요. 덩달아 저희부부도 건강하게오래사려고 관리하기시작했고 돈도 덜쓰며.. 다른건 다좋아요.
    첫째도 사춘기지만, 가족나들이 여행등 너무 좋아하고기다려요.
    동물원에 자주가는데. .저희애 중1인데 이렇게 큰 아이가 동물원 온 집은 저희집하나에요.


    단점은..딱하나. 첫째를 예전처럼 신경써주지못해요. 그나마 저희첫째는 아기때부터 아주아주 독립적인 아이라.. 스스로잘해나가고있지만, 엄마욕심엔 좀부족해요. 둘째가 아직 3살 가정보육중이라 학교총회,행사 참여못하고 학교생활,공부등도 체크한다고해도 좀..
    대신 다른부분은 아빠가 많이 채워줍니다. 아빠랑 영화도 종종 보러가고,둘이 맛있는거먹으러가기도하고..아빠와둘이 여행도가요.

    이건 둘째가 보통장난꾸러기기 아니어서..외식여행이 힘들어서 아빠와 둘이 하는거고..아기가. 보통의 아기라면 온가족 가능하겠네요

  • 13. 둘째엄마
    '19.12.24 11:28 AM (182.218.xxx.45)

    첫째 초2때 반아이가 자폐?였어요.심하지않은..도움반이용하는

    그친구네가 4학년때 둘째를 낳았는데, 전 친한엄마가 아니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카톡사진만봐도 너무 행복해보이더라구요.
    첫째도 시간이지날수록 많이 좋아졌구요.
    저희는 엄두도 못내는 여행도 자주다니더라구요

    그리고 지난주 동상이몽에 이윤지편 한번 보세요.이윤지오빠가 남들과 다른오빠래요. 그거한번 보시고.. 큰애가 나중에 짐이될지 어떨지 판단해보세요

  • 14. 친구맘
    '19.12.24 2:24 PM (210.100.xxx.239)

    41인데 셋째가졌어요
    문제될 나이는 전혀아니예요
    큰아이가 정상아와 거의 비슷해졌다면
    동생도 좋을듯합니다.

  • 15. 00
    '19.12.24 9:31 PM (121.131.xxx.149)

    둘째 생각없다 39살부터 고민하다가 40살부터 시도했는데 임신이 안되네요ㅠ 임신이 이럴게 어려운지 몰랐어요~ 고민하지마시고 바로 준비하세요~ 둘째 낳을까말까 고민하다 보낸 시간이 나중에 후회되실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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