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연말 되니 우울증 올것 같아요ㅠㅠ
기분이 한없이 가라앉고 공허하고 쓸쓸하고
어디로 그냥 바람같이 흩어져버리고 싶어요
1. 동감
'19.12.23 11:02 PM (218.48.xxx.110) - 삭제된댓글저는 십몇년째 매해 이래요. 그닥 초라한 삶은 아니지만 매해 이때쯤 삶의 무게와 불안과 고독에 제일 힘들지만 금방 지나니까 버텨요.
2. 영화라도
'19.12.23 11:02 PM (211.193.xxx.134)보러 가세요
다른 것에 비해 저렴하잖아요
여러 개 매일 보세요
다른 것도 재밌는 것 찾아보세요
뭐든지 적극적으로 하세요
그냥 멍하게 있지마시고3. ㅡ
'19.12.23 11:03 PM (223.62.xxx.199)며칠째 정말 미치겠네요
가슴이 뻥 뚫린거 같아요4. ㅇㅇ
'19.12.23 11:03 PM (1.231.xxx.2) - 삭제된댓글독거 아니어도 그래요. 새해될 때까지 한 주일만 더 참읍시다요.
5. 버티는
'19.12.23 11:05 PM (211.193.xxx.134)것이 뭘 말씀하시는 것인지 잘 모르겠지만
그냥 가만히 있는 것은 정신적으로 별로 일 것 같습니다
적극적으로 재밌는 것 찾아보세요
맛있는 음식이라도 찾아보세요6. 네
'19.12.23 11:06 PM (1.244.xxx.21)가족이 있어도 좀 그래요.
아프고 연로하신 부모님 아프고 바쁜 남편
아프고 부족해 장애등급 받아야되나 말아야되나 고민되는 자식
정말 우울하네요.
곧 나이 앞자리도 바뀌고7. ,맛난거드세요
'19.12.23 11:08 PM (59.28.xxx.164)결혼해도 별수없어요
8. dddd
'19.12.23 11:09 PM (118.46.xxx.153)그 정도의 고민은 소소한 것이라 생각이 들거에요 휴. 애기들 빽빽울고 남편이란 작자는 노름을 하는지 바람을 피는지 생활비도 안주고 내가 가서 돈 벌어서 애들 밥한숟가락이라도 주고 겨우 사는 이땅의 아줌마들도 많거든요. 님은 정말 그런 아줌마에 비하면 얼마나 행복해요.
제 먼 동창은 남편이 도박해서 직장 짤리고 그렇다고 능력도 없으면서 애들은 안주고 애보고 싶어하면서 힘들게 사는 동창이 있더군요 한 동창은 동창 남편 뺏어서 이혼시키고 그 남편 본인이 데리고 사는 애도 있고.
참 나이드니까 별걸 다 보네요.9. 밀키밀키
'19.12.23 11:10 PM (125.177.xxx.158) - 삭제된댓글남편있고 아이 있어도 외로운 건 똑같더라고요.
10. 음
'19.12.23 11:10 PM (221.147.xxx.118)인생별거없어요
그냥 태어낫으니 살아내는 것일뿐
내맘속에 순간순간 어떤 감정을 담아내느냐에 따라
인생의 향방이 결정되는 것 같습니다11. 님이
'19.12.23 11:12 PM (175.223.xxx.101) - 삭제된댓글님이 눈물나게 부러워요.
결혼전 혼자 아무 걱정 없던때로 돌아갈수
있다면 원이 없겠어요.
머리가득 무거운 가족들 각자 문제 해결해야
해서 죽지도 못하고 살아요.
훌훌 죽지도 못하겠네요. 죽을수 있게 도움받고 싶어요. 누가 울 가족좀 책임져준다면12. ...
'19.12.23 11:13 PM (27.176.xxx.213) - 삭제된댓글그냥 님이 그런 거에요.
저도 독거 노처자입니다만 할 거 많고 즐길 거 많고 항상 바쁘고 즐겁고 행복합니자13. 왜사나
'19.12.23 11:14 PM (211.110.xxx.215)윗님 동감
차라리 혼자였다면 ㅜ14. 연애하세요
'19.12.23 11:18 PM (110.12.xxx.4)싱글카페 가입해보세요
오프 모임도 많아요
나가서 웃고 떠들고 즐기세요.15. 애는
'19.12.23 11:23 PM (223.38.xxx.110)자고 있고 애아빠는 아프고.. 난 혼자 술마시고 있네요..
근데 전 이게 넘 편하고 좋은데.. ㅎ 내일 출근하는게 너무 싫을뿐..16. 휴
'19.12.23 11:26 PM (222.114.xxx.136)동감이에요
행복한 결혼생활 하시는 분들 참 부럽습니다17. ..
'19.12.23 11:28 PM (39.7.xxx.69) - 삭제된댓글불쌍하네요
같이 와인한잔 할 친구한명도 없고 왜그러고살았나요18. . .
'19.12.23 11:38 PM (203.170.xxx.178)가족 사랑하는 사람들과 맛있는거 먹고 수다 떠는게 제일인거 같아요
지금부터라도 만드세요19. ...
'19.12.23 11:54 PM (221.163.xxx.102)등산카페 어떠세요?
일명 산악회죠
뉴스때문에 선입견이 있었는데 꼭 그렇지 않아요!
일단 등산을 하면
몸 정신건강에 도움이 되더라구요20. ㅡㅡ
'19.12.24 12:04 AM (112.150.xxx.194)가족있어도 그래요.
1년이 참 순식간이고.허무해요.
새해가 와도 그냥 무덤덤하고 부담스럽고.ㅠㅜㄴ21. 제가 위안
'19.12.24 12:04 AM (211.112.xxx.251)이 될까요?결혼 23년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시부모하고 보냅니다.. 손주들 선물같은거 없고 당신들을 위한 날이에요. 그러고 삽니다.
22. 진통제 드세요
'19.12.24 10:22 AM (110.13.xxx.92)저도 같은 처지인데...
얼마전에 신문기사에 너무 외로워서 고통스러울 때
그것도 통증이고 진통제가 듣는대요
인연 못만나는 데에 답도 없고 진통제나 먹으려구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