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에게 500만원 주고싶다고 얘기했는데 적은금액 인가요?
1. 액수가
'19.12.22 7:53 PM (120.142.xxx.209)중요한게 아니죠
뿌듯하실듯 서로 ~~^^2. ㅡㅡㅡ
'19.12.22 7:55 PM (222.109.xxx.38)맥락이.... 그동안 나만 먹고산거 미안해서 갚는다는 의미면 1000도 택도 없을 것 같고 그냥 애정표현이면 선물이 낫지 않아요? 왠 현금이랍니까. 계산도 안맞게.
3. 파랑
'19.12.22 7:57 PM (122.37.xxx.188)돈을요?@@
선물로 하세요 제발
양복이라던가 좋아하는 시계나..
취미용품 업그레이드나
좀더 쓸거면 자동차바꿔준다던가
남들에게 슬쩍 내보이며 자랑할수 있을정도면 좋을거같아요4. 음
'19.12.22 7:58 PM (115.136.xxx.38) - 삭제된댓글생각자체가 너무 이상해서
뭐라고 판단하기도 힘들어요.
하지만 뭐 님의 마음을 표현하시려면...
500이나 1000은 정말 가만히 있는게 나은 돈이네요.
받아서 기분 나쁠정도로 적다는 의미에요5. 트러플
'19.12.22 7:59 PM (111.65.xxx.8)남편이 차는 얼마전 바뀠고 사실 물욕이 없어요ㅠ 그래서 돈으로나마 챙겨주려구요~
6. ㅡㅡㅡ
'19.12.22 8:02 PM (222.109.xxx.38)근데 대체 뭘 표현하고 싶으신건데요?
7. 음
'19.12.22 8:02 PM (221.217.xxx.215) - 삭제된댓글남초에 물어보면 다 좋다고 할걸요?
오로지 본인을 위해 취미용품 같은거 사라고 하고요8. ???
'19.12.22 8:09 PM (112.166.xxx.65)근데 왜 돈을 줘요??
부부사이에...
연애할때 남자가 쓴건 쓴거고.
저도 연애할때 남편이 다 쓰고
지금도 생활비 남편이 다 주고
제 돈은 저만 써요.
그래도 한번도 '돈'으로 줘야겠다는 생각은 안해봤어요..
남평도 황당할듯9. ㅣㅣ
'19.12.22 8:09 PM (117.111.xxx.224)오백 주세요.
자기가 오억을 벌어도
와이프가 주는 오백이 더 좋을듯요.10. ...
'19.12.22 8:12 PM (110.70.xxx.13)돈이 어때서요?
부모님 생신에는 선물보다 돈을 더 좋아하시잖아요.
저도 남편에게 현금 선물 받았는데 좋던데요.
평소 돈 관리 제가 다 하는데도요.11. 트러플
'19.12.22 8:14 PM (111.65.xxx.8)맛난거 먹는거 낙인 사람이라 그때그때 사줄까 하다가 그러면 쓰는 티도 안날꺼 같고, 늘 주기만 하는것도 사실 힘빠질때도 있을텐데, 제가 주는 돈도 한번 써보라고 해보고 싶어서요 ㅎㅎ
12. ㅇㅇ
'19.12.22 8:15 PM (116.41.xxx.162)무슨의미인지 알것 같아요.
남편 좋아할것 같아요.
저도 남편에게 오백 주고 싶어요.13. 환영
'19.12.22 8:16 PM (110.70.xxx.12)저도 남편이 너무 고마워서 스포츠클럽 회원권 등록할때가 다가오니 회원권 사주고싶어요 .
14. ㅎㅎ
'19.12.22 8:31 PM (219.250.xxx.4)‘제가 주는 돈’.
15. ....
'19.12.22 8:46 PM (118.176.xxx.140)오백도 적지는 않은데
능력되면 그냥 천만원을 주세요
돈 천씩 주는 와이프
두고두고 말하기 좋잖아요16. 좋아요
'19.12.22 8:56 PM (198.200.xxx.236)능력있어서 어려울 때마다 늘 비비는 언덕이
되어주신 친정 어머니도 이제 우리 사는 형편이
나아져서 때마다 용돈 드리면 정말 너무 기뻐
하셔요. 그런 어머니의 반응을 보면
액수는 문제가 아닌 것 같아요.
자식이든 배우자든 상대가 나를 생각하고
자신의 것을 나누어 준다는 사실에
감동받고 행복해 하는거지요.
원글님 남편도 분명히 원글님이 주는
돈의 의미를 알고 기뻐할겁니다.
그렇게 서로 아끼고 사랑하면서
늘 행복하게 사셔요~17. 충분해요
'19.12.22 9:15 PM (125.177.xxx.43)안좋게ㅡ이직하는데..안되 보여서
용돈하라고 500 이체해 줬더니 좋아 하더군요18. 삼천원
'19.12.22 9:30 PM (202.14.xxx.177) - 삭제된댓글남편에게 선듯 큰 선물을 주고싶군요?
지갑사서 속에다 백만원 수표를 넣어줬는데 진짜 좋아해서 감격했어요. 안쓰고 간직하다 통장에 입금시키고 들여다보고 주위에 자랑했다는군요
아내한테 받았다고 좋아할거에요. 오백만원이면 적당하고요.19. 너무너무
'19.12.22 9:37 PM (58.140.xxx.59)기쁠거같은데,별로라는 분들 이상해요.
내가 이상한가?20. 네 좋아요^^
'19.12.22 9:51 PM (222.117.xxx.182)제 남편도 많이버는 직장인인데 용돈은
50밖에 안써요 더 올리자고해도
가족들 많이 쓰라면서 안쓰고 아껴쓰더라구요
저도 월마다 받는 용돈 있는데(너무 쥐꼬리라
밝히기도 부끄럽네요)
저는 그걸로 불려서 몇천됐거든요
거기서 이자 나올때마다 맛난것도 사주고
자투리 남았을때 삼백정도 용돈줬더니
너무너무 기뻐하며 아껴두더라고요
자기도 퇴직하면 이걸로 용돈 쓴다면서요...
벌어온 돈은 생활비고 공동비용 내지는
아이들을 위한 자금으로 쓰고
둘다 각자용돈 조금씩 모으고 소소히
맛난것먹고..풍족하진 않지만 재밌네요
남편분도 무척 고마와 하실거예요^^21. 트러플
'19.12.22 10:04 PM (111.65.xxx.8)따뜻한 댓글주신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제 마음까지 따뜻해 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