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터넷 이용해보신 분 계세요?

도움절실 조회수 : 1,904
작성일 : 2019-12-22 13:38:58

맞벌이 가정이고 너무 바빠서 가사도우미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인연을 맺은 분은 사정이 생겨 그만두고,  그 뒤로 사람 구하는게 너무 스트레스예요.

아는 사람 소개를 받으면 제일 믿음이 가겠지만, 그게 어려워 업체를 여럿 통했습니다.

요리도 포기하고, 오로지 청소와 세탁만 부탁하는데도 물걸레로 눈에 보이는데만 대충 닦고 가서 바닥이고 화장대 거울이고 다 얼룩덜룩, 부엌 씽크대위는 여기저기 곰팡이가 피었어요. 시간내에 가능한 청소를 부탁드리고, 성의있게 해주기를 기대하며 최고시급을 드리는데 퇴근후 집에 들어오면 눈물이 납니다. 욕실 물 한번 끼얹고 간 건지 아침 상태 그대로고, 집 전체가 변화가 거의 없어요.

오는 분마다 자신은 일을 잘해서 인기가 많고, 여기는 업체에서 하도 부탁을 해서 오는 거다. 여기 안와도 난 상관없다는 이야기만 합니다.  강*파출부, 대*주부, 미*....정말 여러 업체 이용해봤고, 심지어 여기 82에서 그래도 괜찮다는 청*연구소까지 다 시도해봤는데, 일은 엉망으로 하면서 업체는 빼고 자기하고 개별 계약을 맺자고 돈이야기만 합니다.

저희도 엄청 힘들게 일하는 사람인데 이 상황이 너무 납득이 안가고 힘듭니다.

업체를 통해서 구인해봤자 업체에도 사후 클레임도 안먹히네요. 자기 알 바 아니라는 식입니다. 수수료만 받으면 끝이니까요.

저희는 정말 청소와 세탁만 정확하게 해주시면 되는데 이게 이렇게 어려운 일일줄 몰랐어요ㅠㅠ


시터넷에서 이제 찾아보려는데 또 걱정이 생기네요. 신원 보증도 그렇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성실한 도우미 분들 만나신 82님들은 어떻게 만나셨나요?

또 82님들 중에서 성실하게 도우미일을 하시는 분들은 일할 가정을 어떻게 찾으셨나요?

조그마한 팁이라도 부탁드립니다.

IP : 1.233.xxx.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망
    '19.12.22 2:50 PM (223.62.xxx.212)

    사람 구하는거 스트레스예요 어느정도는 포기하고 합니다

  • 2. 그냥
    '19.12.22 3:01 PM (218.154.xxx.188)

    한달 써보다 바꾸는 수밖에 없어요.
    단디헬퍼,시터넷,이모넷,성심가사도우미(서울)등 이용해
    보세요.

  • 3. 도움 절실
    '19.12.22 3:28 PM (1.233.xxx.47)

    댓글들 감사합니다. 서로 협의한 일들을 어느 정도라도 하고 가면 그냥 포기하겠는데 비어있는 집이라고 그러는지 거의 청소를 안해놓고 가요. 성실하고 정확한 분들도 당연히 많을텐데 저는 오셨던 도우미분들이 열 명 남짓 다 비슷하게 일은 안하고 업체빼고 자기랑 계약하자며 돈얘기만 해요..ㅠㅠ
    그래서 다른 분들 이야기를 더 듣고 저도 놓친 점이 있는지 배우고 싶습니다.

  • 4. ...
    '19.12.23 10:44 AM (218.145.xxx.45)

    점점 더 사람 고용하는게 힘들어요. 님이 뭔가를 놓쳐서가 아니라, 요즘 제대로 일하는 사람이 별로 없어요.
    괜찮다 싶은 사람도, 계속 고용하면, 점점 나태해져서, 처음처럼 일하지 않더라구요. 1년을 한결같이 일하는 사람 못 봤어요. 어느 선을 넘어서면(내가 직접하는 것보다 못할 수준이면)계속 교체하는 수 밖에 없어요.
    저도 일하는 사람이라 정말 이해 안가죠. 어떻게 저런 수준의 일을 하면서 돈을 요구하는지..

  • 5. 도움 절실
    '19.12.23 8:46 PM (1.233.xxx.47) - 삭제된댓글

    네, 맞아요. 몇번 시도하면 그래도 최소한의 합의가 되는 분을 만날 줄 알았는데 이걸 포기해야 하나 봅니다.
    이제 맞벌이가정이 늘어나 시장이 커져서 성실하고 성의있게 일하시는 분들 못지않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늘어났을테고요. 저는 그동안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었는데 제가 정말 운이 좋았던 거구나 싶습니다.

  • 6. 도움 절실
    '19.12.23 8:47 PM (1.233.xxx.47) - 삭제된댓글

    네, 맞아요. 몇번 시도하면 그래도 최소한의 합의가 되는 분을 만날 줄 알았는데 이걸 포기해야 하나 봅니다.
    이제 맞벌이가정이 늘어나 시장이 커져서 성실하고 성의있게 일하시는 분들 못지않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늘어났을테고요. 저는 그동안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었는데 제가 정말 운이 좋았던 거구나 싶습니다ㅠㅠ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7. 도움 절실
    '19.12.24 1:59 AM (1.233.xxx.47)

    네, 맞아요. 몇번 시도하면 그래도 최소한의 합의가 되는 분을 만날 줄 알았는데 이걸 포기해야 하나 봅니다.
    이제 맞벌이가정이 늘어나 시장이 커져서 성실하고 성의있게 일하시는 분들 못지않게 그렇지 않은 분들도 늘어났을테고요. 저는 예전에 좋은 분들을 만났었는데 제가 정말 운이 좋았던 거구나 싶습니다. ㅠㅠ
    댓글 정말 감사합니다.

  • 8. ...
    '22.3.2 11:46 AM (61.255.xxx.98)

    단디헬퍼,시터넷,이모넷,성심가사도우미(서울)등

  • 9. 저도
    '22.9.16 9:12 PM (1.234.xxx.14)

    단디헬퍼,시터넷,이모넷,성심가사도우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36682 구승준 살아있나봐요 9 .. 2020/02/16 5,473
1036681 사랑의 불시착에서 왜 서단이는 머리를 풀고 다녀요? 4 ㅇㅇ 2020/02/16 3,577
1036680 기생충에서 인상적이었던 거 13 .. 2020/02/16 5,083
1036679 억센 봄동으로 봄동겉절이 해도될까요? 3 ... 2020/02/16 1,510
1036678 부산 이기대 공원 잘 아시는 분 9 ... 2020/02/16 1,603
1036677 요양보호사 알려주세요 17 2020/02/16 3,980
1036676 사불 서지혜 보니 토지 서희가 딱 떠오르네요 16 사불 2020/02/16 4,957
1036675 구승준 안죽었을거같아요 5 @@@ 2020/02/16 2,423
1036674 아들이나 딸 소개 해주고 싶다는 말 빈말로 하시나요? 3 .. 2020/02/16 1,661
1036673 유튜브에 예쁜 아기 관찰채널 있나요? 저기 2020/02/16 578
1036672 부모복이 최고네요 2 크하하하 2020/02/16 4,055
1036671 뭔 드라마가 이렇게 총을 쏴대나요 4 queen2.. 2020/02/16 1,801
1036670 50대,인생 안외로우신 분 계신가요? 33 알고싶어요 2020/02/16 9,609
1036669 40살 노처녀. 작년에 돌싱남 두명 만나보고 결혼포기요 15 ..... 2020/02/16 15,112
1036668 손예진은 20대때도 울때 이쁘더니 6 나나 2020/02/16 4,155
1036667 문희준네 싱가폴가는거방송금지 좀 4 슈퍼맨 2020/02/16 5,169
1036666 요양보호사 시험일이 2 소나무 2020/02/16 1,179
1036665 불시착) 이산가족 상봉 때 만나나봐요 3 ㅇㅇ 2020/02/16 1,656
1036664 악~~~ 사랑의 불시착 못봐주겠어요ㅠ 9 ㅠㅠ 2020/02/16 5,319
1036663 오늘 이사왔는데 온수가 제대로 안나와요 6 궁금하다 2020/02/16 1,727
1036662 사랑의불시착 cctv브리핑한 국정원 직원 1 .. 2020/02/16 3,274
1036661 30평대 아파트 강쥐배변판 문의드려요 8 강쥐 2020/02/16 1,032
1036660 한강에서 투신하지 맙시다 19 제발요 2020/02/16 17,757
1036659 마트가 마스크 더 싸네요 인터넷보다도요 2 비빔국수 2020/02/16 1,732
1036658 문자 메세지 잘아시는분 5 ㅡㅡㅡ 2020/02/16 1,1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