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벌이 가정이고 너무 바빠서 가사도우미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인연을 맺은 분은 사정이 생겨 그만두고, 그 뒤로 사람 구하는게 너무 스트레스예요.
아는 사람 소개를 받으면 제일 믿음이 가겠지만, 그게 어려워 업체를 여럿 통했습니다.
요리도 포기하고, 오로지 청소와 세탁만 부탁하는데도 물걸레로 눈에 보이는데만 대충 닦고 가서 바닥이고 화장대 거울이고 다 얼룩덜룩, 부엌 씽크대위는 여기저기 곰팡이가 피었어요. 시간내에 가능한 청소를 부탁드리고, 성의있게 해주기를 기대하며 최고시급을 드리는데 퇴근후 집에 들어오면 눈물이 납니다. 욕실 물 한번 끼얹고 간 건지 아침 상태 그대로고, 집 전체가 변화가 거의 없어요.
오는 분마다 자신은 일을 잘해서 인기가 많고, 여기는 업체에서 하도 부탁을 해서 오는 거다. 여기 안와도 난 상관없다는 이야기만 합니다. 강*파출부, 대*주부, 미*....정말 여러 업체 이용해봤고, 심지어 여기 82에서 그래도 괜찮다는 청*연구소까지 다 시도해봤는데, 일은 엉망으로 하면서 업체는 빼고 자기하고 개별 계약을 맺자고 돈이야기만 합니다.
저희도 엄청 힘들게 일하는 사람인데 이 상황이 너무 납득이 안가고 힘듭니다.
업체를 통해서 구인해봤자 업체에도 사후 클레임도 안먹히네요. 자기 알 바 아니라는 식입니다. 수수료만 받으면 끝이니까요.
저희는 정말 청소와 세탁만 정확하게 해주시면 되는데 이게 이렇게 어려운 일일줄 몰랐어요ㅠㅠ
시터넷에서 이제 찾아보려는데 또 걱정이 생기네요. 신원 보증도 그렇고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성실한 도우미 분들 만나신 82님들은 어떻게 만나셨나요?
또 82님들 중에서 성실하게 도우미일을 하시는 분들은 일할 가정을 어떻게 찾으셨나요?
조그마한 팁이라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