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도 공자도 소크라테스도 걸으며 생각했대요.
작성일 : 2019-12-21 18:48:08
2910457
맘이 괜시리 가라앉아서 산책나왔어요.
온동네 한바퀴 크게돌고 나니
손에는 만두 호떡 떡볶이
혹시나 집에 전화해보니 딸기먹고싶대서 딸기도 한팩사고.
들어가려다 커피숍에 눌러앉았어요.
나는 장보러나온걸까요.
우유가 빠졌네요 우씨
IP : 115.21.xxx.229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9.12.21 6:49 PM
(115.92.xxx.52)
걷기 하고 있는데요.
생각이 많은 날은요
제가 5km를 넘게 걸은것도 몰랐네요.
2. ㅋㅋ
'19.12.21 6:55 PM
(61.253.xxx.184)
장볼 메뉴 생각했겠죠
집에만 있었으면 메뉴 하나도 생각 안났을듯...
걷기...좋은거 같아요
3. 장바구니철학자
'19.12.21 6:57 PM
(61.106.xxx.60)
사색에 잠겨 걷다가 만두 호떡 떡볶이로 현실을 이기고 딸기로 중생을 구제하다 마침내 우유를 못 산 걸 알아버린 장바구니 철학자의 해탈한 모습에 크게 웃고 갑니다 ㅋㅋ
4. .. .
'19.12.21 7:03 PM
(116.39.xxx.29)
-
삭제된댓글
원글님이 이 추운 저녁에 보시한 덕에
집에 있는 어린 중생들이 편히 앉아 맛있는 걸 먹게 됐군요.
카페에 들러 본인을 챙기는 것도 잊지 않는 경지까지 이른 분은 흔치 않죠 ㅎ.
5. ㅎㅎ
'19.12.21 7:15 PM
(116.39.xxx.29)
원글님이 이 추운 저녁에 보시한 덕에
집에 있는 어린 중생들이 편히 앉아 맛있는 걸 먹게 됐군요.
6. ㅋㅋㅋ
'19.12.21 7:23 PM
(124.60.xxx.145)
원글님 의식의 흐름...
유쾌한 분일 듯...ㅋ
7. 순서가 망..
'19.12.21 7:29 PM
(1.237.xxx.156)
뜨거워야할 만두 떡볶이 호떡이 커피숍에서 식고있다니 제맘이 급하네요
8. 공감
'19.12.21 7:30 PM
(59.10.xxx.135)
요즘 한 달 쉬게 돼서 낮에 동네 아주 크게 한 바퀴 도는데 진짜 좋아요.
춥지도 않고 적당히 찬공기 깊게 들이 마시면
몸이 깨끗해지는 느낌이에요.
...그런데 돌아오는 손에는 순대.떡볶이 등 메뉴 돌아가면서
들려있네요.
9. ㅋ
'19.12.21 7:31 PM
(223.62.xxx.97)
저도 장보러 나왔다가 커피숍 ^^
전망이 좋은 곳이라 음악듣고 있어요.
딸기.샤인머스캇도 특가로 사고. 체리. 각종 소스
실상 딱 필요한건 바나나랑 우유. 김치찌게용 돼지고기였는뎅
부처님은 보리수 나무 아래에서 지나가는 사람들을 보며
득도하셨다는데
저는 강남 도로 차량 행렬을 보고 있습니다.
저들은 다 어디로 누구를 만나러 왜 가는 게냐? ㅠ
10. 켁
'19.12.21 7:45 PM
(223.62.xxx.97)
저는 꼬리에 꼬리를 문 강남차량 행렬 보면서 차마시던 중이었는데
약속이 취소된 녀석이
배고프다고 하네요.ㅡㅠ
곧 밥 하러 갑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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