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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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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혼자 힘으로 살려니 정말 벅차네요...

조회수 : 8,507
작성일 : 2019-12-21 05:01:58


주변에 보면 다들 부모재산빽으로 카드 펑펑 쓰고 외모가꾸고 남자만나 시집 잘가거나
지인친척 인맥으로 취직해서 마치 다 자기가 혼자 이룬 성과인냥 남들한테 조언질 해대며 사는 인간들 허다한데

저 정말 치열하게 열심히 살았거든요
외모도 집안도 평균이하라 남들 잘때 공부하고 남들 휴가갈때 일하고
요령 안피우고 정석대로 맨땅에 헤딩하며 여유없이 살아왔는데
갑자기 현자타임 오네요 이래 살아 뭐하나

지금 저는 월급 밀리는 회사 때려치고 새직장 구해보겠다고 발버둥인데
면접제의 한번이 안오는데
옆팀 동료는 아버지 인맥으로 좋은 회사 한번에 들어가더라구요
거지같은 회사 나가려니까 속이 후련하다고 웃던데
너무너무너무 부러워요 진짜로..... 나도 한번만 덜 노력해보고 싶다


제일 슬픈건 잠시라도 안간힘 안쓰고 쉬면은 전 기댈 곳이 없단 거예요
가족들은 나만 보고 있지.. 남친이나 남편 없지..
무수리처럼 내 맨주먹만 믿고 살아가야되는 이 빈주머니 처지가
너무 억울하고 속상해서 소주한병 마셨네요

IP : 64.52.xxx.56
2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2.21 5:27 AM (121.167.xxx.120)

    아무 희망이 없는 어두운 동굴속에도 열심히 발버둥치면 좋은 결과가 오더군요
    좋은곳으로 이직할 수 있을거예요
    같은 형편에서도 힘들어도 열심히 살면 노력 안하는 사람보다 더 나아요
    아무 희망도 없고 누구에게 의지 할수도 없고 도움 줄 사람도 없고 사는게 너무 부담스럽고 억지로 버티고 지낼때
    아무 생각없이 오늘 하루라도 최선을 다하자는 생각으로 살았어요 건강 챙기시고 내년엔 행운이 원글님과 함께 하기를 기도 드려요

  • 2. 글쓴
    '19.12.21 5:30 AM (64.52.xxx.56)

    윗님.. 따뜻한 말씀 감사합니다. 사는게 부담스럽다라 정확한 표현이네요.. 제가 요즘 사는게 너무 버겁고 부담스러운가봅니다.. 댓글님의 가정에도 좋은 일이 오기를 저도 기도할게요

  • 3. 저도
    '19.12.21 7:03 AM (81.217.xxx.35)

    저도 20년전에 딱 그랬는데 지금는 내사업하면서 다늦게 가정 이루고 잘살고 있어요. 다른 사람들이 혀를 내두르게 바쁘게 삽니다. 안그려면 일도 가정도 안돌아 가거든요 . 그런데 이제까지 워낙 이런식으로 살아왔기 때문인지 뭐랄까 남들보기만큼 힘들지는 않네요. 사람일 아무도 모릅니다. 원글님 나이가 얼마인지는 모르지만 잎으로 꼭 좋은직장 , 좋은인연 나타날거에요. 속상한거 소주 한병에 풀어내시고 내일부터는 또 이제까지 해왔던대로 살아봅시다. 주말이니 나가서 바람쐬고 맛있는거 먹고 오세요.

  • 4. 위로
    '19.12.21 7:19 AM (58.127.xxx.156)

    그냥 조용히 위로드립니다.. 가끔씩 자신을 위해 이쁜것도 한 번 사고 맛난것도 먹고..
    그렇게 사셔요...

  • 5. 대신
    '19.12.21 7:36 AM (125.182.xxx.27)

    노력한만큼 이룬만큼 다 님능력으로해낸거잖아요
    아버지빽으로들어간들 진정으로 자신이이룬성취는아니잖아요 능력은 좋은습관은 쉽게흉내낼수없는거예요
    오늘은 소주말고 맛난거 힘나는거드세요

  • 6. ㅇㅇ
    '19.12.21 7:40 AM (180.231.xxx.233)

    힘내라는 말 참 무책임하고 덧없지만 어떤 심정일지 조금은 이해가 가서 이렇게 말씀드려봅니다 힘 내세요
    한참 힘들땐 더 이상 좋아질 일도 없을 것 같고 상황 자체에 갇힌 느낌일테지요 그런데 그렇게 하루 일주일 한달 버티다보면 어느새 제일 힘든 골짜기는 벗어나 있더라구요
    매일 하루치의 불행은 급식타먹듯 돌아오지만 또 그것만 어떻게든 넘기면 삶은 버텨져요

    나는 맘대로 아플수도 없는 몸이구나, 이런 생각에
    스스로 연민이 들기도 하겠지만 그래도 세월이 좀 더 흐른 뒤엔 아 그런 시절도 있었지 하실겁니다

    그러니카 화이팅요
    힘들기도 버거우실거에요
    지금은 그저 버티세요 몸 잘 챙기시구요
    추운데.. 안아드리고싶네요

  • 7. ..
    '19.12.21 7:48 AM (175.117.xxx.158)

    그래도 오늘까지 내노력으로 잘살아왔다 ᆢ시간지나면 달라져있을꺼예요

  • 8. ㅇㅇ
    '19.12.21 7:50 AM (124.54.xxx.52)

    님 멋집니다 긍지를 가지세요

  • 9. ...
    '19.12.21 8:33 AM (218.237.xxx.60)

    가족들이 나만 믿고 산다...이건 좋은거 아네요
    그런게 어딨어요 서로 서로 기대며 살아야지
    그냥 회사 나오고 좀 쉬세요
    가족들한테도 나는 믿을 수 없는 인간이니 각자 살 길을 알압라구요
    그게 가족들한테 더 도움이 될 수도 잇어요

  • 10. 대부분의
    '19.12.21 8:56 AM (121.154.xxx.40)

    사람들의 삶이 그래요
    희망이라는걸 붙들고 버티는거죠
    윈글님도 버티다보면 좋은일 있을 거예요

  • 11. ......
    '19.12.21 9:04 AM (211.223.xxx.161)

    안아프고 건강해도 어디에요~
    살다보면 이런일 저런일 다있으니 잘 헤쳐나가세요.

  • 12. 핫핫항
    '19.12.21 9:08 AM (39.7.xxx.154) - 삭제된댓글

    싱글맘 애 셋인데 저는...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세상살이 마음먹기 나름이에요.

  • 13. 에효~
    '19.12.21 9:12 AM (135.23.xxx.38)

    저도 원글님과 같이 소주한잔 하고 싶네요.
    서로 할 말이 너무 많을것 같고 서로간에 위로받을듯요~~

  • 14. 인생
    '19.12.21 9:28 AM (114.206.xxx.93)

    살다보면 숱한 고비가 옵니다.
    죽을만큼 힘든시기도 오구요.
    그때 원글님은 좌절하지 않고 잘 헤쳐나갈 힘이 있을거예요.
    남의인생 쳐다보지 말고
    원글님만 보고 가세요.
    화이팅!
    이 글만으로 전 원글님께 긍정의 기운을 느꼈습니다^^

  • 15. ....
    '19.12.21 10:02 AM (211.204.xxx.10)

    소주한병이 너무 달더라구요그래도 한병이상은 마시지 않을래요
    아직도 이러고 살고 있는데.... 만약 그때로 돌아간다면 1년아니 몇달만이라도 오롯이 나를 위해 썻다면 지금은 달라지지 않았을까하는 망상을 해봅니다 예를들면 잠적한후 여행을 한다거나.......아무런 의무도 없이 그저 자연의 일부가 되는 삶을 좀 살았더라면,,,,, 지금 이리도 치열하고 앞으로도 치열한텐네... 갑자기 퍽 쓰러지며 모든것이 갑자기 내려지는 순간을 맞을까봐 막연한 두려움이 있네요...... 그래도 뭐 버틸수 있는한 버텨야 하는 신세이긴 하지만......

  • 16. 님~~
    '19.12.21 10:14 AM (211.179.xxx.129)

    그래도 혼자 힘으로 이겨온 나날들이
    꼭 인생의 자양분이 될거에요.
    고리타분한 말 같죠.?
    아니에요. 세상에 좋기만 한 일은 없어요.
    쉽게 살아 온 사람은 쉽게 무너져요.
    님처럼 스스로 인내하며 헤쳐온 사람은 꼭 더 큰 걸
    얻을거에요. 힘내세요.^^

  • 17. 여기서도
    '19.12.21 10:28 AM (117.111.xxx.50) - 삭제된댓글

    인생은 연줄이다" 명언 있쟎아요.

    인생은 결국 빽이 좌지우지 ㅋ
    어쩔수없이 고만고만한 사람은 빽이나 인복 못당함.

  • 18. . .
    '19.12.21 11:24 AM (203.170.xxx.178)

    그동안 고생하신만큼 복이 따라올겁니다

  • 19. 예쁜분
    '19.12.21 11:40 AM (112.140.xxx.238)

    머리를 좀 더 써 보거나 다른 길도 찾아보세요.
    방법이 없다 생각 마시고.
    본인 생각보다 더 괜찮은 분일 것 같아요.
    생각하는 방법, 방식을 바꾸면
    뭐라도 이룰 수 있을 분이라는 느낌이 들어요. 진심.

  • 20. wisdomH
    '19.12.21 1:07 PM (117.111.xxx.67)

    얼굴 좀 고치고 미모 가꾸어 좀 레벨업 시켜 줄 남자 만나
    결혼하세요. 님 직업은 유지하구요,
    친정은 적당히만 소통하고..
    님도 남편 시가 덕 보고 살 수 있어요.

  • 21. 남들이 사는건
    '19.12.21 1:08 PM (175.194.xxx.191) - 삭제된댓글

    다 쉽게 보이겠지만
    말을 안해 그렇지 누구나 다 복잡한사정을 안고 살아요.

    각자 다른 삶을 사는거려니 하면 되지
    왜 남과 비교하면서 스스로를 학대하는지..

    님처럼 그렇게 열심히 살고싶어도
    그럴 능력조차 안되는 병든 사람들도 이세상엔 허다해요.

  • 22. ...
    '19.12.21 1:28 PM (1.229.xxx.45)

    가족들이 나만 보고 있다고 하셨는대요.못보게 해도 몇년후 보면 죽지않고 오히려 잘삽니다.미성년이면 모를까 장애인이면 수당 나오고 그나름 일자리있어요.노인들도 노령연금 나오고 일자리 있고요.지금 받아주는건 그들에게도 해악입니다.원글님이 벌써 한탄한다는것 자체가 문제에요.투덜대지말고 이기적으로 자신을 사랑하는게 장기적으로 현명한겁니다.

  • 23. ?
    '19.12.21 1:48 PM (211.243.xxx.11) - 삭제된댓글

    지금 이순간부터
    인생을 리셋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는 생각으로
    님만 쳐다보는 가족들과의 관계부터 정리하시고요.
    지금 상황을 깨고 뛰쳐 나오셔야 합니다.
    아니면 평생 굴레 못 벗어날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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