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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떻게 다들 키우셨나요...

천사 조회수 : 6,164
작성일 : 2019-12-20 17:13:46



뱃속에 둘째가 있고 (9주되었어요)
첫째는 두살, 22개월이에요

아직 어린이집 가지않는데


아기 밥하기 정말 너무너무 귀찮아요..
이러지 않았는데 임신 안 이후로부터
만사가 귀찮고 하기싫고 힘들고..

미안하지만 계속 반찬가게에서 사먹이는데


다들 어찌
둘째 셋째 잘낳고 잘 키우는지..
IP : 14.7.xxx.69
2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20 5:14 PM (122.34.xxx.61) - 삭제된댓글

    그래서 하나만 키워요.

  • 2. 밀키밀키
    '19.12.20 5:17 PM (121.164.xxx.62) - 삭제된댓글

    그때가 젤 힘드실때에요
    밥먹이다 미칠뻔

  • 3. ....
    '19.12.20 5:19 PM (1.212.xxx.227)

    반찬가게 이용하는걸 미안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 하나 돌보는것도 힘든데 임신부면 그런걸로 스트레스 받으면
    오히려 뱃속 아이에게도 좋지 않아요.
    더군다나 임신초기이니 얼마나 힘들겠어요.
    엄마 마음이 편해야 아이도 안정을 느낍니다.

  • 4. ㅇㅇ
    '19.12.20 5:24 PM (49.142.xxx.116)

    저도 25년 전에도 둘째 엄두가 안나서 그냥 하나낳고 끝냈어요.. ㅎㅎㅎ
    제 그릇은 아이 하나키우고 제 직장 다니는 정도인가봐요..

  • 5. ..
    '19.12.20 5:32 PM (180.66.xxx.164)

    무슨수를 써도 애한테 짜증안내고 임산부 편하면되요. 반찬좀 사먹으면 어떤가요?

  • 6. ...
    '19.12.20 5:34 PM (58.140.xxx.36) - 삭제된댓글

    둘째 낳으면 두 배로 힘드실텐데요...

  • 7. ..
    '19.12.20 5:37 PM (175.116.xxx.162)

    임신 초기라 더 힘드실거에요. 반찬 사다먹고 집 좀 지저분해도 무슨 일 안나요. 아이한테 짜증내지말고 엄마 맘 편하면 그게 최고입니다

  • 8. ..
    '19.12.20 5:44 PM (168.248.xxx.1)

    힘드시면 도우미 쓰시고 반찬은 해달라고 하거나 사드시거나 하세요.
    그리고 첫째 어린이집 얼른 알아보시구요 ^^ 하루에 몇 시간만 보내도 숨통이 트이실거예요.

  • 9. 그렇군
    '19.12.20 5:45 PM (39.115.xxx.181) - 삭제된댓글

    밥이나 잘 먹어주면 감사하게요.
    열심히 했더니 입 안벌리면 죽음입니다ㅜㅜ

  • 10. 무기력
    '19.12.20 5:57 PM (110.9.xxx.145)

    임신하면 무기력증이 오죠..
    첫째 어린이집 단 한시간이라도 보내세요
    지금 안보내면 갓난쟁이랑 셋이 지낼때 질투 폭발해요
    나중에 둘째 나오고 얼집 보내면 동생때문에 간다고 생각해서 더 안가려고 떼쓰구요
    둘째 태어나면 더 정신 없으니 첫째 점심이라도 먹여서 집에오면 한결 낫더라구요.. 글구 정부지원 산후도우미 꼭 신청하세요. 도우미 오면 둘째 맡기시고 첫째랑 놀아주셔야 질투 덜해요

  • 11. 그래도
    '19.12.20 5:59 PM (110.9.xxx.145)

    둘째 나오니 첫째가 아주 가끔이지만 같이 놀아주고 그래요 ㅎㅎ 정말 모든 피곤과 짜증이 가십니다. 둘이 함께 웃는거 보면요

  • 12. 그래도
    '19.12.20 6:07 PM (14.52.xxx.225)

    직장은 안 다니시나 보네요.
    그와중에 직장생활까지 하는 여자들도 많답니다.
    그래도 편한 거니까 열심히 살아 보세요.
    남자들도 너무 하기 싫은데 목구멍이 포도청이라 직장 나갑니다.

  • 13. ㅎㅎㅎ
    '19.12.20 6:09 PM (175.119.xxx.138)

    반찬가게도 먹고살아야지요
    그리고 더정성껏조리합니다 그래야팔리니께요

  • 14. ..
    '19.12.20 6:16 PM (112.169.xxx.47) - 삭제된댓글

    아이고 ㅎ
    벌써 그러시면 어째요ㅋ
    고맘때가 아기도 예쁘지만 엄마도 제일 힘들때지요ㅜ
    그래도 다 시간 지나갑니다

    애둘 키우며 미친여자처럼 뛰어다니던 워킹맘인 저는 그시절 어찌 지나갔나 기억도 잘안납니다ㅠ

    친정부모님 찬스도 좀 쓰시고
    반찬도 좀 사먹고
    지혜롭게 사세요ㅎ

  • 15. **
    '19.12.20 6:25 PM (203.226.xxx.242)

    쉬운 일 아니지만 다들 해냅니다.
    쌍둥이도 있는걸요. 저도 32개월 차이나는 남매였는데요,
    큰아이가 저랑 아기를 많이 위해줘서 힘이 되더라고요.
    사실 세 살 짜리가 뭘 도와 주겠어요,
    말로 엄마 힘들면 누워, 아가는 내가 볼게.
    아기 울음소리나면 얼른 젖병 칮아오고, 기저귀 대령하고,
    잘 때되면 자장가도 불러주고....
    얼마나 예뻐하던지...
    몸은 힘들어도 참 행복했던 기억이에요.
    지금 고등 남매인데 사이가 참 좋아요.
    너무 겁먹지 마세요.

  • 16. ㅇㅇ
    '19.12.20 6:29 PM (49.196.xxx.75)

    유치원 보내시고 엘레비트 드시고 계신 거죠?
    최대히 간단히 식사 하고 지냈어요

  • 17. 에고
    '19.12.20 6:36 PM (175.123.xxx.2)

    둘씩이나.ㅠㅠㅠ
    애하나,낳고 끝낸분들 진짜,현명한거죠.
    누글위해서 엄마만 평생 힘들어요.

  • 18. ㅇㅇ
    '19.12.20 6:43 PM (175.223.xxx.54)

    애기때 뿐이게요. 엄마는 일평생 밥에 매이는 인생이여요

  • 19. 저도
    '19.12.20 6:55 PM (175.123.xxx.2)

    멋모르고 애둘,키웠지만 이세상에서 가장 무서운게 자식이더군요...살면서 싫은,사람은,안보면 그만이고 내가 하기,싫으면 안해도 되지만 자식은 아니란거..애들,다키우고 나면,자식이 가장 무서운,존재라는거,알게 됩니다.
    엄마가 정말,강해야,해요.
    좋은엄마,되세요.

  • 20. 진짜
    '19.12.20 7:00 PM (222.239.xxx.51) - 삭제된댓글

    애들 다 대학가서 떠나니 너무 편해요.
    빈둥지 증후군이 뭔지 ㅎ
    세상 편하다라구요. 내인생에 이런날도
    오는구나 싶어요. 그럼 이제 늙을일만
    남은거니 슬퍼지긴해도 너무 좋답니다.

  • 21. 천사
    '19.12.20 7:42 PM (14.7.xxx.69)

    애기는 3월부터 어린이집 가고 저도 복직해요 ㅜ ㅜ
    7월말 출산인데 그때까지라도 다니려구요..
    조언 감사합니다 ^^
    다행히 첫째는 엄청 예쁘고 저 힘들게 하지 않아요
    다만 제가 밥하기가 너무너무 싫다는..ㅠㅠ

  • 22. 축하드려요
    '19.12.20 8:27 PM (49.197.xxx.60) - 삭제된댓글

    임신초기때라 그때가 특히 힘들더라구요ㅠ
    저도 그시기 지나..이제 둘째가 돌 지났어요

    그런데요
    둘 한참 힘들때라 그러는데 저는 둘데리고 다니니 재미있네요
    지금도 애둘데리고 호주 한달살이 왔어요
    지난 여름에 제주도 다녀오고 할만해서요

    어차피 애들데리고 휴직하는데 재미있게 잘놀자하고 싸돌아댕기는데 제인생 돌아오지 않을 인생피크에요
    그렇게 예쁘던 첫째도 이제 말도 안듣고 고집피우고 막 화도 나고 할때가 있어서 스스로에게 놀라고 있는중인데...
    제가 차별받은 둘째라 아이들 최대한 공평하게 사랑주려고 노력하며 즐겁게 키우고 있어요

    저야말로 아이를 낳을까말까 하며 첫아이도 늦게낳고 일핑계로 노산에..둘째까지 낳았는데
    워낙 초반 댓글이 임산부한테 모자 댓글이라 속상해
    사실 둘째자랑 잘 안하는데
    너무너무 예쁘고 즐거운 육아하고 있어요

    걱정마시고 복직잘하시고 휴직때 애들데리고 여행도 잘 다니시고 그러세요 화이팅^^

  • 23. ...
    '19.12.20 9:07 PM (116.37.xxx.147) - 삭제된댓글

    내 몸 힘드니 그렇죠
    반찬 사먹고 그렇게 하세요

    정신없이 그 시절 보내고나니 어느새 지나있더라구요
    둘째 유치원 갈때쯤 되니 여유가 좀 생겨요
    힘내세요

  • 24. @ @
    '19.12.21 4:42 PM (180.230.xxx.90)

    음식 사먹는거 죄책감 갖지 마세요.
    아기들 돌보는거 쉽지 않아요.
    몸이 고되면 짜증도 늘고.
    괜찮은 반찬가게나 배달반찬 알아 두셔서 이용하세요.
    아기들과 유대관계에 중점을 두시고 적당히 편의시설 이용하세요. 청소 힘들 땐 도우미도 부르시고요.
    미리 겁먹지 마시고.
    과소비는 문제지만 돈 쓸 땐 써야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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