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예쁜그릇에 먹으면 더 맛있다고 해주세요ㅠ

지름신 조회수 : 4,831
작성일 : 2019-12-20 15:23:12
예쁜 그릇을 지르고 싶은데요

지금 집에 무난(!)하고 품질좋은
백색 그릇세트가 하나 있긴 있는데
이거 하나만 쓴지가 거의 10년 되어가다보니
질려서요.

이건 어찌나 튼튼한지 여지껏 기스하나없고
천년만년 쓸것만 같으네요 ;;;

사실 지금 그릇 살만한 경제상황은 아니거든요
게다가 집에 멀쩡한 그릇이 있는데..
마음이 자꾸가고 그냥 확 사버리고 싶어요 ㅠ


예쁜그릇에다 먹으면 더 맛있을까요?

싱글인데 이런 고민을 하네요
갑자기 왠 그릇탐심이 생긴건지..;;

IP : 110.70.xxx.3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9.12.20 3:25 PM (223.38.xxx.246)

    먹는다는게 혀 뿐 아니라 오감 이용하고 민족시키는거니까 시각이 즐거워지면 그만큼 맛도 좋아지죠.

  • 2. ㅇㅇㅇ
    '19.12.20 3:29 PM (175.223.xxx.174) - 삭제된댓글

    아니요
    제가 그런 이유로 그릇에 관심 생기다가
    그릇 중독이 와서 집에 주방용품이 없는게 없어요
    아이가 친구들 데리고와서 오븐 요리를 해먹으면서 친구들이 놀랬데요 필요한게 다 있어서...ㅋ

    각설하고
    그릇은 음식의 맛과는 전혀 상관 없구요
    기분만 상쾌하니 좋습니다
    음식은 맛있어야 먹더라구요
    아무리 이쁜 그릇에 담아놓아도 맛없으면
    젓가락 안대요

  • 3. 음..
    '19.12.20 3:30 PM (14.34.xxx.144)

    저는 그릇에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시가에 갔더니 시어머님이 그릇을 이쁜걸로 바꿨더라구요.

    그런데 진짜 먹는데 즐겁고 대접받는 느낌도 들고
    솔직히 설거지 하는데 촉감도 좋아서 설거지가 즐겁더라구요.

    오징어불고기 담을때는 돌판에 담고
    뚝배기에 다양한 밥을 하시고
    반찬 종류에 따라서 그릇이 바뀌거든요.

    먹을때마다 기분이 달라지더라구요.

  • 4. .....
    '19.12.20 3:33 PM (210.148.xxx.52)

    곧 크리스마스고 새해고 가니까 본인에게 하는 선물로 해서
    다 말고 가장 많이 활용하는 그릇중에 예쁜거 하나 사세요.

    예쁜 그릇에 먹으면 더 맛있는거 맞아요.
    설거지할때도 즐겁고 바로바로 정성스럽게 하게되구요.

    심지어 아이들도 예쁜 그릇에 예쁘게 담아주면 좋아하면서 더 잘먹어요.

  • 5. 당연
    '19.12.20 3:33 PM (14.54.xxx.173)

    더 맛있어요
    근데 싱글에 그릇 늘릴 상황이 아니라면
    기분 전환용으로 자주쓰는 사이즈로 낱개구입을
    하세요
    매일 사용하는 머그컵이나
    자신의 식생활에 맞는 그릇 몇개

  • 6. 로라아슐리
    '19.12.20 3:35 PM (218.54.xxx.56)

    당연히 맛이 있어요!!!!
    맛과 멋 ㅎㅎㅎㅎㅎ

  • 7.
    '19.12.20 3:39 PM (125.132.xxx.156)

    당연히 더 맛있습니다
    예쁜그릇에 예쁘게세팅해 드세요

  • 8. 사지마소
    '19.12.20 3:43 PM (223.38.xxx.41) - 삭제된댓글

    예쁜그릇 한달 지나면 감흥 없어요. 나중에 형편될 때 더 좋은 그릇으로 산다

  • 9. 원글
    '19.12.20 3:45 PM (110.70.xxx.32) - 삭제된댓글

    아.. 역시 이렇게 지지해주셔서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래봤자 2인용이라 10만원도 안되는데
    왠지 헛돈 쓰는거 같아 불안했거든요;;

    그냥 기분좋게 확 지를께용~ ^^

  • 10. 원글
    '19.12.20 3:47 PM (110.70.xxx.32)

    아.. 역시 이렇게 지지해주셔서
    마음이 편해졌어요
    그래봤자 다 집어도 10만원도 안되는데
    왠지 헛돈 쓰는거 같아 불안했거든요;;
    (그릇이 워낙 멀쩡하다보니..)
    그냥 기분좋게 확 지를께용 ㅎ

    그나저나.. 미니멀라이프 한다고 설쳐댔는데..
    이건 잠시 잊고싶네요 ^^;

  • 11. 사세요
    '19.12.20 3:50 PM (1.231.xxx.157)

    더 한때에요!!

    내 맘이 행복해지는 일이.. 나이 들면 많지 않답니다
    하고플때 하세용~

  • 12. 당연하죠
    '19.12.20 3:52 PM (59.20.xxx.105)

    희한하게도 반찬도없고 볶음밥 밖에 없을때도
    매트깔고 크고 이쁜 접시에 담고 간단한 반찬도
    이쁜 그릇에담아서 애들 먹이잖아요?
    우리 애들은 와~ 하고 감탄해요ㆍ
    확실히 대접받는 느낌 드니까ㆍ
    저도 그릇 참 많이도 질렀어요ㆍ
    지금은 자제중입니다 만~

  • 13. .......
    '19.12.20 3:55 PM (14.32.xxx.24) - 삭제된댓글

    집에서 혼자 밥 차려 드실때도 예쁜 그릇에 담아서 드세요
    그러면 내 자신을 대접하는 느낌도 들고 내가 소중한 존재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똑같은 음식이라도 그릇에 따라 기분이 달라져요

  • 14. ...
    '19.12.20 4:03 PM (124.60.xxx.145)

    더 맛있고, 기분도 좋아져요.^^

  • 15. .....
    '19.12.20 4:15 PM (58.234.xxx.84) - 삭제된댓글

    10만원도 안 되는 걸로 봤을 때
    대단한 그릇도 아닌 것 같은데
    경제 상황 안 되면 참으세요.

    싱글에 세트 그릇 있다면서요.
    헛돈 쓰고나면 나중에 마음이 무겁죠.ㅎㅎ

    그 돈으로 좋은 재료를 사서
    영양 있고 맛있게 먹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좋은 재료도 사람을 기분 좋게 해줘요. 몸에도 좋고.

  • 16. 그쵸
    '19.12.20 4:15 PM (58.226.xxx.155)

    한 패턴의 그릇에 질릴땐 다른 패턴의 그릇으로 갈아타기. 요걸 번갈아 몇년 주기로 해주면 좋아요.

  • 17. 으음
    '19.12.20 4:24 PM (175.223.xxx.121)

    맛은 모르겠고 대신 설거지에 영혼을 갈아넣게 되긴 하쥬

  • 18.
    '19.12.20 4:27 PM (125.132.xxx.156)

    꼭 사세요
    매일 몇번씩 마주할 그릇에 투자하는거 좋아요
    헤렌드 셋트로 지르는것도 아니고 십만원도 안되는거
    젊어서 그정도 사치는 해도돼요
    그래서 행복해지면 그게 남는거죠

  • 19. 몇가지
    '19.12.20 4:30 PM (175.197.xxx.98)

    기분전환용으로 포인트 그릇 등 몇가지만 바꿔보는것 추천합니다.

    세트로 바꾸는건 정말 한달이상 안가기 때문에, 흰색과 어울릴 몇가지만 바꿔도 훨씬 맛있게 식사하면서 기분좋은 생활 되실 거에요. ^^

  • 20. 저도
    '19.12.20 4:33 PM (1.230.xxx.106)

    맘먹고 산 스텐편수냄비가 넘넘 이뻐서 설거지 할때마다 좋아요
    친정엄마가 한 30년된 스탠냄비 못버리는 이유를 이제 알겠어요 ㅋㅋㅋ

  • 21. ..
    '19.12.20 4:42 PM (117.111.xxx.114)

    예쁜 그릇 사셔서 맛난 거 담아드세요!
    내가 행복해야져.

  • 22. 같은 음식
    '19.12.20 4:46 PM (222.152.xxx.15) - 삭제된댓글

    이쁜 그릇에 담으면 훨씬 분위기 있고 좋아요.
    엄청나게 차이납니다.

  • 23. 설거지도 행복
    '19.12.20 4:49 PM (211.214.xxx.129)

    수수한 덴비에 질려서 원색의 에밀앙리 이딸라 접시 몇 개와 보울.
    빨갛고 노란 르쿠르즈와 함께 부엌을 밝혀 주네요.
    고가의 냄비는 새 것 같은 중고도 좋아요.

  • 24. cafelatte
    '19.12.20 5:00 PM (14.33.xxx.174)

    다 한때.. 예쁜그릇에 먹으면 같은 요리라도 더 맛있게 느껴지죠.
    그러니 소소하게 사시고 순간순간 행복해지세요~

  • 25. 물어볼것도 없이
    '19.12.20 5:06 PM (182.226.xxx.131)

    훨씬 맛있유~~ㅋ

  • 26. ㅇㅇㅇ
    '19.12.20 5:27 PM (210.99.xxx.34)

    그릇이 이사할적에 애물단지더만요....
    적당하게 있는게 좋은 듯

  • 27. 당근!
    '19.12.20 9:11 PM (116.36.xxx.231)

    예쁜 그릇에 먹으면 훠얼씬 맛있어요~~

  • 28. 당연
    '19.12.20 11:19 PM (112.187.xxx.213) - 삭제된댓글

    당연히 더 맛있죠
    맛에 영향 안준다면 세계적으로 비싼그릇들이
    왜? 계속 나오겠어요
    설거지도 재밌어요

    흙ㆍ종이ㆍ나무ㆍ쇠ㆍ가죽이 소재인건
    무조건 좋은게 좋더라구요
    박물관가도 죄다 저런것들 이잖아요
    돈 있으면 좋은그릇ㆍ좋은제품 쓰고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2687 백두산 영화 보고 왔어요. 7 .. 2020/01/01 2,077
1022686 5평남짓 드레스룸 4 옷방 2020/01/01 1,673
1022685 민주당 6 비례 2020/01/01 745
1022684 암진단받은 엄마를 버스태워 보내고 51 차안에서울어.. 2020/01/01 24,213
1022683 쿠션커버버리기 3 버리기 2020/01/01 1,805
1022682 무선 청소기 쓰시는 분들 어떤가요? 4 청소기 사망.. 2020/01/01 1,627
1022681 편하게 입을 겨울 긴치마 추천해주세요 3 겨울치마 2020/01/01 1,459
1022680 제사용 전은 어디서 사나요? 12 급질 2020/01/01 2,050
1022679 불매운동에 관한 7 복받으세요... 2020/01/01 778
1022678 저녁으로 떡국먹으면 이상한가요 10 sss 2020/01/01 2,766
1022677 처음 해드린 떡국 7 저는 구세대.. 2020/01/01 2,394
1022676 일본의 낮은 여성인권 2 새해복많이 2020/01/01 1,261
1022675 50대 초반 남성 패딩 메이커 추천해주세요. 2 추천 2020/01/01 2,080
1022674 닭국물에 10 떡국 2020/01/01 1,377
1022673 영어로 탈무드 4 탈무드 2020/01/01 627
1022672 마트에서 파는 떡국떡 말이예요~ 17 떡국용 떡 2020/01/01 5,278
1022671 조금있다가 시댁 가족모임에 가야할지말아야할지 7 ㅇㅇ 2020/01/01 4,309
1022670 민주당 인재영입3호는 이수진 판사! 3 앤쵸비 2020/01/01 2,201
1022669 정신지체장애는 생후 몇개월 즈음부터 조짐이 나타나나요? 4 2020/01/01 3,233
1022668 핸드메이드 코트란게 뭔가요? 6 ?? 2020/01/01 3,501
1022667 양준일 그냥 그렇지만 작곡가는 아님. 8 표절 2020/01/01 3,006
1022666 떡국용 시판만두는 뭐가 젤 맛있으셨나요? 10 떡국사랑 2020/01/01 3,063
1022665 70대 엄마에게 어울리는 코트 23 추천해 주세.. 2020/01/01 4,316
1022664 아이가 많이 좋아졌네요.. 50 .. 2020/01/01 7,820
1022663 코스트코 씰리 매트리스 괜찮나요? 2 햇살가득한뜰.. 2020/01/01 2,3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