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인데 12월에 주차하다 건물앞 구조물에
타이어 옆을 찍은적이 있었어요
그날도 저녁이었고 엄청 추웠고
보험사 부르면 아주 늦게오는 사고많은 날이었지요.
이날 정말 외출하기 싫었는데 어쩔 수없이
나갔던 기억이나요.
추워서 편의점에들어가 계속 기다렸었어요.
두시간 훌쩍 넘기고 온것도 기억나요
오늘도 아침부터 정말 외출하기 싫었는데
어쩌다보니 아침부터 저녁까지 밖에서 일을보고
퇴근하는 남편 태우고오다가
길위에 떨어져있던 돌에 찍혀 타이어가 완전히 찢겼어요.
오늘도 보험차량은 바빠서
한두시간 걸린다고..
낼아침에 다시부르기로 했지요.
너무 속상한거에요
12월초에 새걸로 다 교체했거든요.
너무 우울해하니 아이도 엄마 눈치보고
예쁜말만 하고 말도잘듣고ㅠㅠ
남편이 나중에들어와
사고안나고 우리가족 안다쳤으면 됐다고
앞으로 조심하면돼지 하는데도
기운이 안났어요.
그랬더니 갑자기 자기가 타이어 갈면서
비싼타이어니 보험들래서 안하려다가 하도 권해서 들었는데
내일 아침에 그 업체에 가보라고 하네요
본인과실도 한번은 무상으로 갈아준다고 했대요
기분이 쪼금 나아지긴 했는데
긴가민가 해요
업체가 메이저이긴 한데
진짜 바꿔줄까요?
위로가 되면서도 정말?하는 의심이 좀 가서요.
아는분 계실까요?
흑..
늘 지나던 길인데 하필 거기 왜 돌이 떨어져 있던건지
10년훨넘는 무사고인생인데
왜 12월에 이런일이 반복되는건지
늘 잘 피하고 살피다가 왜 오늘은 무심코 지나간건지
요즘 뭔가 어수선하긴 했는데
제 머리속상태가 혼돈 그자체이긴했는데
마냥 속상하고 심장이 진정이 안돼요.
돈못버는 경단녀라 요즘 일하려고 이것저것 시도중인데
벌어도 시원찮을마당에 생돈 날리려니 아까워서요.
앞으로 운전 더 조심해서 해야겠어요.
이게 너무 익숙하다보니 긴장을 안하는게 문제인것같아서요.
이밤에 속상해서 속풀이하러왔어요.ㅜㅜ
12월에 타이어 찢은게 벌써 두번째네요ㅜㅜ
.. 조회수 : 2,812
작성일 : 2019-12-19 23:09:36
IP : 1.237.xxx.68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아 돈아까워라
'19.12.19 11:12 PM (115.143.xxx.140)10년 무사고신데도 그런 일이 생기는군요..ㅠㅠ 저는 3년 무사고 가까워오는데 사고영상 볼때마다 내일은 무사히를 기원해요. 돈 아까우시겠어요. 사람 안다쳐서 다행이지만요.
2. ..
'19.12.19 11:25 PM (124.50.xxx.42)그럴때가있는거 같아요
운전할때만은 다른생각 비우고 운전에 몰두했는데 뭐에 씌인것처럼 신호놓치고 다른차와부딫치고
큰사고로 연결된게 아니라 그나마 다행인거라 생각하시고 안전운전하세요3. 시간대
'19.12.19 11:29 PM (211.114.xxx.98)퇴근시간대에 보험차 부르면 늦는 경우가 많아요...
4. .....
'19.12.20 12:29 AM (175.123.xxx.77)돌로 타이어가 찢어진다는 얘기는 처음 듣네요. 타이어가 지표면과 닿는 면은 철망이 내재 되어 있어서 웬만해서는 안 찢어진다고 들었어요. 못 같은 게 박히면 천천히 바람이 새기는 하지만요. 타이어가 찢어진다면 옆면이 찢어질텐데 말이죠.
5. 그러게요
'19.12.20 1:40 AM (106.101.xxx.11)돌에 찢어지기도 하나요? 도로가 연석에 닿아서 옆면이 찢어지는 경우는 들어봤지만...
저도 운전한지 30년 되어가지만 겨울철은 언제나 조바심 납니다. 도로 상태도 결빙이 잦고 염화칼슘으로 인해 포트홀도 많이 생겨 타이어 찢어지는 경우도 많죠.6. 그런때가
'19.12.20 8:48 AM (115.140.xxx.180)있더라구요 저도 일년마다 타이어 찢겨서 간적 있어요 한 3년 그랬는데 지금은 또 멀쩡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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