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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들과 간 여행 돈과 시간이 아까운데

ㅠㅜ 조회수 : 3,426
작성일 : 2019-12-18 12:28:15

친구들이랑 여행 가기로 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원한 장소가 저는 자주 가본곳이라 또 돈쓰며 시간쓰며 가고싶지 않아 끝까지 고민했거든요

그러다 그래 또 언제 다 같이 가겠냐 싶어 합류했어요

근데 역시나..여행지에 대한 흥미는 없었고

여행스타일 달라서 아침부터 비싼거 거하게 먹을려는 친구

장볼때 남을꺼 상관없이 본인 먹고싶은거 다 사서 1/n 하는 친구

늦게일어나서 늦게 씻구 숙소 정리는 하나도 안하고 지 몸단장하기 바쁜친구

잘때 코골아서 잠 못자게 하는 친구

다들 별로 안가고 싶어하는데 결국 우겨서 지 사고싶은거 사러ㅍ가는 친구 등등

여행내내 시간 아깝고 돈 아깝고..

애써 연차 이틀 써서 돈 200가까운 돈을 여기 붓고..

그돈이면 사고싶던 것들 맘껏 살수 있는데...맨날 코트다운 코트도 못 사서 찌질거렸는데 싶어서

다녀온다음 맘이 많이 여태까지 불편하고

친구들은 뒷풀이하자는데 얼굴 보기도 싫어지고 그렇더라구요

근데 뭐 어짜피 어퍼진 물이고 되돌릴수 없으니 내 맘이나 편하자 싶어

차라리 쓰고왔으니 됐다.. 괜히 사고 나서 쓰지도 못하는 돈 날리는니 건강하고 사고 안났으니 그럴돈 거기 썼다 생각하자 이렇게 맘 달래니

맘이 좀 편안해 집니다
IP : 121.189.xxx.19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18 12:32 PM (220.123.xxx.111)

    이 일을 계기로 다시는
    그런 여행을 안 가면 되죠 뭐..

    근데 돈은 진짜 ㅇ까운 듯.. 피같은 연차도.. ㅜㅜ

  • 2. ..
    '19.12.18 12:37 PM (175.223.xxx.171)

    코고는거는 어쩔수 없자나요
    그건 빼줘요

  • 3. 여튼
    '19.12.18 12:40 PM (211.192.xxx.148)

    인원이 둘을 넘어서면 무조건 패키지가 갑인 것 같아요.

  • 4. 후~
    '19.12.18 12:43 PM (175.114.xxx.232)

    어려서부터 함께 다녀서 서로 스타일 다 알고
    합의가 되는 사이가 아니라면

    인원이 둘을 넘어서면 무조건 패키지가 갑인 것 같아요2222.

  • 5. ㅎㅎ
    '19.12.18 1:34 PM (223.38.xxx.81)

    남일이 아니에요. 관심도 흥미도 없는거 자기들 좋자고 참여하라는 인간들 있어서 고민중인데
    한다고 했다간 시간 돈 다 날릴거 같아요.
    자기들 잇속 챙길 생각으로 함께 하자고 한게 뻔히 보여서요.
    고생하셨어요.

  • 6.
    '19.12.18 1:52 PM (14.33.xxx.52)

    저기에서 추가로 자기 소식한다고 다른 일행 생각않고 조금 시켜서 나눠먹자고 하는것도 은근 스트레스네요.

  • 7. 그런거 저런거
    '19.12.18 2:01 PM (211.202.xxx.216)

    다 따지면 이세상에 할거 하나도 없고
    만날 사람도 하나 없고
    여기서 매일 말하는대로 다 끊어내야 해요....저 친구들도 각자 집에서 얘는 이래서 재는 저래서....디스하고 있다에 한표 겁니다. 아예 의절할 정도의 분란 아니면 소소한 뒷담화는 추억이려니 하셔야.....

    백이면 99명이 여랭가서 상대방땜에 망쳤단 이야기만 있지
    함께라서 즐거웠단 여행기 보신적 있나요??? 전 정말 없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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