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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짜증나서 하소연 하고 갈게요 ㅜㅜ

그냥 조회수 : 3,009
작성일 : 2019-12-17 22:41:15
남편이 집에서 입는 옷도 이틀만 입으면 냄새가 나요.
잠옷이요.
어제 너무 냄새 나서 매일 갈아입으라고 했더니 짜증을 내더라구요.
오늘은 아이도 베란다 빨래통 근처 가보고 깜짝 놀라요.
너무 이상한 냄새 난다고.
아빠 옷 하나 들어있을뿐인데 세상의 것이 아닌 쓰레기 냄새가 납니다.
그거야 몸냄새니까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요.
택배가 다섯개가 왔는데 도무지 왜 샀는지 모를것들이 왔는데 제가 다 받아놨어요. 매일 이렇게 오는데 그중하나가 운동화 끈이래요.
묶지 않는게 편해보여서 고무로 된걸 샀다는거에요.
근데 색이 다 달라요. 단색이 아니라 노랑 초록 빨강
자긴 개성적인게 좋다면서 절더러 하라는거에요.
나는 원한적도 없고 하고 싶지 않다니까
넌 정말 시도를 안하는구나? 하고 폄하를 해요.
여기서 일차 기분이 안좋았어요.
그러더니 불현듯 자기 물건을 찾아다녀요.
찾아다 줬더니 이번엔 충전하는거 찾아달래요.
물건이 테블렛인데 안쓰는거에요.
분명 자기가 같이 뒀는데 없다는거에요.
같이 뒤지면서 서랍도 열어봤냐니까 열어봤는데 없대요.
한시간을 찾았어요.
그런데 서랍을 열어보더니 크기가 작아서 몰랐는데 이거네 합니다.
중요한건 지금 사용할것도 아니에요.
제가 공부중이었는데 본인도 뭔가 중요한거 하는척 하고 싶은거에요.
이번엔 노트북을 흔들며 충전 케이블을 달래요.
그근처에 없냐니 노트북 혼자 돌아다닌대요.
제가 찾아다니니 그냥 찾지마. 나중에 찾지 또 이래요.
제가 가서 보니 바로 옆에 있어요.
찾지도 않고 사람 불러싸고 뭐하는거에요. 진짜.
화 안냈지만 속으론 부글거리더라구요.
혼자 놀라고 하면 게임이나 하고 사람이 불러도 몰라요.
게임을 안하면 조용히 혼자 책보거나 하면 안되나요.
왜 저를 들쑤시는걸까요.
그러다 이젠 접는 의자 왜 저기다 놨어. 합니다.
제가 그래 내가 잘못했어. 내가 거기다 놔서 잘못했으니 그냥 가. 그랬어요.
화가 나니 그랬겠죠.
그랬더니 너 참 예민해졌다? 지금 내가 화낼 말 한거야? 하더니 접는 의자 버리고 왔어요.
지금 또 여기저기 들쑤시며 뭐 찾고 다녀요.
충전 케이블 또 주문했대요.
그러면서 아이구 물건이 제자리에 하나도 없네 합니다.
아니 누가 둔건데요.
왜 지자리에 안두고 제 탓을 하나요.
저는 조용히 혼자 잘 있고 남편이 말울 하면 대화도 잘해요.
그런데 저사람은 대화가 아니고요.
계속 저렇게 뭘 지시하고 찾아달라고 하고 뭘 계속 시켜요.

짜증나요.
지금 명상 하려고요.
근데 아마 명상을 해도 와서 말걸꺼에요.
제가 뭐 하는거 보면 이어폰 끼고 영어공부라든지 하고 있으면 좀 말 안걸어도 되잖아요. 십분 십오뷴인데.
그걸 못참고 말을 걸어요.

평상심을 찾고 싶네요 ㅜㅜ
IP : 223.62.xxx.204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ㅡㅡㅡ
    '19.12.17 10:42 PM (70.106.xxx.240)

    성인 adhd

  • 2. 옷냄새는
    '19.12.17 10:43 PM (61.253.xxx.184)

    일단,,,,샤워도 해야겠지만...
    이엠발효액으로 빨아보세요. 이게 노인냄새까지 잡는대요.

    그리고 정리....건은
    각자 하세요...
    전 아들.남편꺼 안 건드려요.......저한테 못묻게해요...난 모른다...
    옷정리...등도 다들 각자 합니다....님처럼 그런 경우 있어서요...

  • 3. 그건
    '19.12.17 10:45 PM (223.62.xxx.204)

    그건 아니에요.
    산만한건 아니구요. 그냥 저만 따라다니면서 못살게 구는거에요.
    얼마나 혼자 있을땐 조용한지 제가 일 끝내고 집에 오니 애들이 애들끼리만 뭘 먹고 있어요.
    아빠가 조용히 퇴근해서 혼자 있는데 애들이 모른거죠.
    돈 버는거 외엔 정말 아무것도 안하는데
    그걸 제가 다 해줘야해요.
    뭐 어딨어. 이거 어딨어 저거 어딨어.
    본인이 두고 저에게 찾아요.
    아 맞다 내가 거기 뒀네. 이게 말버릇이구요.
    제가 집에 있으면 제 주변에만 빙빙 돌면서 계속 저래요.

  • 4. ...
    '19.12.17 10:51 PM (39.7.xxx.241)

    원글님 댁에 가서 보는듯이
    설명을 잘하시네요?
    저도 남편에 대해 속풀이 좀 하고 싶어도
    글로도 말로도 시원하게 옮길 재주가 없어서
    속만 답답합니다

  • 5. ㅎㅇ
    '19.12.17 11:00 PM (175.223.xxx.155) - 삭제된댓글

    남편분이 아내한테 관종짓하는거예요?? ㅎ
    전 다른건 다 참겠는데 냄새는 생각할 수록 울렁거리네요 잠옷입고 출근하진 않을테니 아침에 벗으면 그대로 세탁기에 가져다 놓으세요 ㅠㅠ
    저희집 아저씨는 한번 입은건 무조건 빨아야해요 그래서 옷이 죄다 빈티지스러워져요 ㅎ 너무 안빨아도 문제 너무 빨아도 문제
    그리고 아침저녁으로 그렇게 씻어대는데 왜 걸레냄새가 날까요? 연애때는 꽃향기가 났는데... 휴....

  • 6. 하아
    '19.12.17 11:01 PM (175.223.xxx.234)

    정말 그냥 여쭙는 건데요...무슨 매력이 있어 연애하고 결혼하셨어요...연애 전 힌트가 정말 하나도 없었나요 글 읽는 것만으로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 7. 연애땐
    '19.12.17 11:07 PM (223.62.xxx.204)

    연애땐 다정하고 좋았어요.
    이렇게 게으르고 새벽까지 게임하거나 영화본다고 불켜놓고 이런 사람이란 힌트가 전혀 없었어요.
    뭐든지 사달라면 사주고 우리집에도 잘하고 동생들에게도 잘하고요.
    제가 화를 내도 다 받아주고요.
    지금하고 딱 정반대거든요.
    제가 약간만 인상이 달라져도 지금은 난리난리에요. 아니 지은죄도 없으면서 왜 남의 표정변화에 그난리냐고요.
    지금 다정하게 티비보면서 계속 말거는데 대답도 하기 싫네요

  • 8. 하아
    '19.12.17 11:16 PM (39.7.xxx.204)

    그러시군요...하소연이라도 하셔야지 정말 속 터질 것 같아서요..님을 너무 좋아해서 의존감이 크고 그래서 표정변화까지 예민한가봐요..들들들 볶이는 거 같은 사랑은 사랑이 아닐텐데...그냥 위로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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