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이 되면서 대학을 안가겠다고 하던 아들이 그래도 다행이 지방국립대 정보통계학과에
수시합격했습니다
그나마 얼마나 고마운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아들은 이제야 정신이 들었는지
재수를 하겠다고 합니다. 저는 그냥 입학하고 군대다녀와서도 생각이 변하지지 않음
그때 해도 늦지 않을거라고 했습니다
그런데 정보통계는 취업도 힘들고 딱히 할 수 있는 일이 별로 없다고 아들이 말합니다
아이 말처럼 정말 그런건지 저도 갈등이 됩니다
정보통계학과 졸업후 할 수 있는 일 이 무엇일까요?
아이와 조금더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싶은데 제가 아는게 없어 도움을 구합니다
통계학과가 빅데이터때문에 인기라던데
정보통계학과는 통계학과랑 다른가요?
정보통계는 잘 모르겠지만 통계학과랑 비슷하다고 보면... 제가 통계학과 나왔는데 저때는 저희과의 1/3은 회계사공부했고 학점좋은 애들은 은행이랑 증권회사쪽에 대부분 들어갔어요. 취업은 그쪽으로 잘 돼요.. 얼마전에 입시설명회에서 대학교수 설명을 들었는데 문과면 통계학과나 문헌정보학과 복전하라고 하던데요. 문과는 그 두과가 전망이 제일 좋고 문헌정보학과도 빅데이터 다루는 과라서 석사 나오면 취업 엄청 잘된대요.
통계학 전공한 동기들...
석사까지 한 친구는 금융권 연구소,
1명은 카드사,
1명은 통계청 산하 기관...
요렇게 취업했어요.
통계학과 문과에서는 잘 되는 학과인데요?
정보 붙으면 통계학과하고 많이 달라지나요?
유학도 가기 좋고 외국에서 취업도 될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