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이런 사람

인간 혐오 조회수 : 1,128
작성일 : 2019-12-16 14:40:05
알게 된 지 오래된 사람이에요.
사람 괜찮고, 책도 쓰고, 칼럼도 쓰고
인색한 면이 있지만 전반적으로 굉장히 인간적이고 정의로운 사람으로 인지되어 있어요.

남자를 소개시켜 줬어요. 좋다길래.
남자는 전문직이고 조건이 여자보다 나쁘지 않았고요.

그런데
소개받기로 양쪽에 다 얘기가 되고 만날 날을 잡는데
1-2주를 시간없다면서 날을 안 잡고 미루더라고요.
남자측은 불쾌해 하면서 소개팅 할 생각이 없는거냐..사람 너무 기다리게 한다면서 제게 연락이 왔고요.

여자측은 또 소개팅 할 생각이 없는 게 아니라 너무 바쁘다면서..
결국 몇달을 시간을 안 잡고 끌더라고요.
남자쪽에서는 너무 한거 아니냐는 식으로 연락이 왔고..
그 정도면 소개팅을 못 한다고 해야 하는 거 아닌지..50 넘은 사람들인데..
대통령보다 더 바쁜 건지

중간에서 제가 좀 난처하더라고요

그러더니 몇달 후 여자가 만나자고 연락이 왔는데
자기가 약속과 약속 사이 시간이 두 시간 비니 자기 있는 곳으로 와서 만나고 가라.
고 연락이 온 거에요.

남자가 너무 불쾌해 하면서
안 만나겠다고 제게 연락이 왔어요..ㅠㅠ
몇달 기다려준 사람에게 너무 무례한 짓이죠
중간에 저도 끼어있는데..

평소에 자신을 그렇게나 꽤 괜찮은 사람으로 포장은 잘 하던 사람이
현실에서 타인에 대한 무례하기 짝이 없는 행동하는 것을 보고
조금 놀랬어요.

뭐 평소에 커피 한잔 사 주는 법이 없던 사람이라
인색한 건 알았지만..

인간들은
직접 닥치기 전에는
가늠할 수 없는 존재같네요.
IP : 203.254.xxx.22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9.12.16 2:44 PM (220.79.xxx.192)

    여자측이 눈이 높았던거임.

  • 2. ..
    '19.12.16 2:45 PM (70.187.xxx.9)

    중매가 그래서 어려워요.

  • 3. aaa
    '19.12.16 2:48 PM (175.223.xxx.17) - 삭제된댓글

    여자 입장에선
    만나도 그만~ 안만나봐도 그만~
    정도로 느껴지는 남자였던거죠.
    자기 기준에 맞고 좋은 조건이라고 느껴졌으면 저렇게 안했겠죠.

    그리고 개인간 사람소개하는 것은 웬만하면 하지마세요.
    나와 생각들이 다~ 달라요.
    매번 꽤씸하고 분하고 짜증나고 할겁니다.

  • 4. ..........
    '19.12.16 3:01 PM (221.150.xxx.108)

    몇달후에 만나자고 연락이요?
    그때 남자쪽에 알릴것도 없이 쳐 냈어야지요
    원래 복수는 남이 해준댔어요
    아마도 또 다른 타인에게 똑같은 형태로 복수 당할거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2167 중3아들 1 속상 2019/12/17 1,487
1012166 Because (양준일 작사, 8 마니또 2019/12/17 2,641
1012165 전 집안일을 혼자 다 해야되는 전업은 안부럽고 31 2019/12/17 7,781
1012164 컵에 물든 차 때? 없앨 수 있을까요? 20 살림 2019/12/17 4,704
1012163 어린이집도 어린이집 나름. 5 2019/12/17 1,931
1012162 계원예대 영상디자인 최초합 ,경기대 미디어영상 추합 6 이런고민을 2019/12/17 2,238
1012161 실비보험 청구하면 약값은 얼마 제외하고 입금되나요? 5 실비보험청구.. 2019/12/17 2,715
1012160 고1아들 국어만점 맞았어요 10 자랑하나 2019/12/17 4,407
1012159 정시) 추합이 모두 끝나고 마감되는 시점이 언제인지요? 2 대입 2019/12/17 2,270
1012158 애인있어요 노래가사 아시는분.. 6 이은미 2019/12/17 2,306
1012157 녹내장 검사 받아보신 분들, 시야검사 결과가 어땠었는지 좀 알려.. 5 녹내장 검사.. 2019/12/17 3,204
1012156 혹시 마라톤대회 나가보신 분 계세요? 14 심장이뛴다 2019/12/17 2,260
1012155 고지혈증약 처방 동네병원 갈까요 3 2019/12/17 3,052
1012154 스테이크 굽기전에 올리브유 바르는거요 6 .... 2019/12/17 4,319
1012153 임종석의원은 괜히 정계은퇴했네요. 아까워요. 23 ㅇㅇ 2019/12/17 7,821
1012152 요즘 신기한 아이들이 참 많아요 1 미래밝아 2019/12/17 2,613
1012151 전화추합 기다리는 중인데 16 아... 2019/12/17 4,156
1012150 고양이 구충제 몇 알 먹이나요? 1 ,, 2019/12/17 1,163
1012149 계모임하자는데 어떻게 거절해야할까요.. 28 .. 2019/12/17 8,774
1012148 눈팅만 하다 글 써요. 저는 연대 이공계열인데요. 저희과 아이들.. 19 그런데 2019/12/17 4,119
1012147 의사 자격증 2005년에 합격이면 나이가 얼마쯤 되나요 4 질문이용 2019/12/17 2,197
1012146 골뱅이 비빔국수 먹고 있는데요 10 ㅇㅇ 2019/12/17 3,080
1012145 알릴레오 라이브 11회/패트법안의 운명은? (19.12.17) 1 지금 2019/12/17 1,094
1012144 마마님헤나 쓰던분들 뭐 쓰세요 이제? 10 .. 2019/12/17 3,717
1012143 40평 강남아파트받고 생일상 차리기 싫다는글 27 모모 2019/12/17 13,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