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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엉조림하고 뻗었어요 ㅠ

자취생 조회수 : 4,644
작성일 : 2019-12-15 21:51:32
아까 우엉 연근 조림한다던 자취생입니다.
에상대로 힘들었어요 ㅠ

연근은 연근밥(?)을 했고 남은건 튀김하려고 빼놨어요

우엉은..
씻고 써는데 30분 걸렸고요
게다가 일단 마트에서 파는거 1팩이 어마어마한 양인줄 모르고 2팩을 샀다가
후라이팬 한번에 안되어서 2번을 나누어서 조렸어요

1/2은 정석대로 들기름에 볶다가 물 넉넉히 부어 조리는 시간 걸리는 방법을..
나머지 반은 초간단이라고 하는 그냥 간장과 조청에 바로 졸이는 방법을 썼는데요
이건 금방 되어 좋았는데 먹어보니 좀 너무 나무껍질 맛이 많이 나서..

어떡할까 하다가 저 두개를 그냥 합쳐봤어요 (이미 다 요리된상태)
근데 중간중간 나무껍질 맛이 나니깐.. 이것도 영 아니어서..

다시 통째로 물 도로 넉넉히 부어서 수분이 다 증발될때까지 졸였어요
이것도 팬이 작아서 반씩 나누어서 두번으로 했답니다 ㅠㅠ

엄청나게 시간 걸려서 우엉조림 완성~

그리고는 계란말이, 두부조림. 버섯구이.. 까지 하고보니
아이코 밥이 없더라고요 
누룽지에 밥 먹고나서 (여기에다 연근 넣었어요  연근밥 아니고 연근누룽지..ㅋ) 
정신차려보니 부엌은 완전 난장판~

대강 정리하고 나니 삭신이 쑤셔서
침대에 뜨끈하게 잠시 쉰다는것이 지금까지 자버렸네요
이제야 피곤이 슬쩍 풀리는 듯..

반찬 만드는게 정말 보통일이 아닌것 같아요
오늘은 우엉조림때문에 완전 고생했는데 담부터는 훨 잘할수 있을것 같아요

아까 댓글중에 밥솥에다 간편하게 한다는 댓글을 너무 늦게 읽어가지고요
담에는 그것도 시도해볼께요

아무튼 메인요리도 아니고  그냥 반찬 몇개 만드는게 이정도라니..
하루가 아깝기도 하고 그러네요

산같이 많은 우엉조림은.. 당분간 포식하게 생겼습니다요 ㅎㅎㅎ
그나마 연근조림도 하려다가 방향을 틀어서 연근밥하는걸로 했기에 이정도였던거 같아요

82 주부님들~ 
다시 한번 완전 존경합니다 !   ^^
IP : 39.7.xxx.16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단하네요
    '19.12.15 9:53 PM (61.253.xxx.184)

    ㅋㅋㅋㅋ
    반찬 여러개를 자취생이....흐.....

    유튜버 심방골.....그분꺼 추천합니다.
    알타리무 김치도 맛있고...괜찮은거 많아요
    재료도 소박하고...간단하고,,,그러면서 맛있고.

  • 2. 쓸개코
    '19.12.15 9:55 PM (222.101.xxx.124)

    우엉조림 했으니 이제 김밥하셔야죠 ㅎ

  • 3. ..
    '19.12.15 9:59 PM (106.102.xxx.168)

    나이가 어떻게 되세요?
    여기 신규 회원가입 안된다면서요?
    몇살이신데, 우엉조림하고 뻗을 정도세요?
    자취생이라 하니 엄청 어리신가 하는 느낌이 들어서요.
    삼십대에 이러시는 건 좀...

  • 4. 우엉조림은
    '19.12.15 10:00 PM (180.68.xxx.100)

    소분해서 냉동 보관했다가 해동해서 김밥 싸거나 유부초밥에 넣으면 좋아요.
    저는 우엉 조림은 일부러 냉동합니다.

  • 5. 우엉조림
    '19.12.15 10:05 PM (112.214.xxx.197)

    만 있으면 소고기랑 김밥만 둘둘 싸먹어고도 맛나겠네요
    유부초밥도 하시고 ㅋㅋ ㅋ

  • 6. 사진찍어서
    '19.12.15 10:06 PM (222.120.xxx.44)

    키친토크에 올려보시면 좋겠네요.

  • 7. 음..
    '19.12.15 10:08 PM (14.34.xxx.144)

    어~저도 며칠전에 우엉 2키로 연근 2키로 깍고 썰어서 식초에 살짝 데쳐서
    소분해서 냉동실에 넣어놨는데
    그날 저년 몸살이 살짝 왔더라구요. ㅠㅠㅠ
    하지만 우엉조림해서 김밥 쌌더니 너무 맛었었습니다.

  • 8. 원글
    '19.12.15 10:09 PM (39.7.xxx.162)

    갑자기 또 먹고 싶어져서
    지금 우엉조림이랑 밥 먹고 있어요ㅋ

    맛은 제 입맛엔 늠 맛있고요
    호두랑 편마늘을 넣었더니
    뭔가 더 맛있고 더 영양가 있게 보여요

    아 근데 지금 밥먹어서 어뜩하죠?
    잘 시간에 밥이라니 ㅠ

  • 9. 원글
    '19.12.15 10:12 PM (39.7.xxx.162)

    아 몸살나신 분 완전 공감되네요
    우엉이 껍질에 영양가가 많다고 해서
    감자칼로 쓱싹 벗기려다가 못그러고
    살살 칼등으로 긁어내느라 시간이 오래걸렸어요
    긁어놓으면 순식간에 또 컴컴한 색으로 변하고 그래서 계속 끝없이 손질하다가
    중간에 색상을 포기했다는.. ㅎㅎ

  • 10. 우엉은
    '19.12.15 10:14 PM (180.68.xxx.100)

    철수세미로 살살 씻으면 되고 어차피 진강장으로 조릴거니
    갈변은 신경쓰지 마시고 그런게 살림 요령이니
    자꾸 해보세요. 칭찬해요.^^

  • 11. 원글
    '19.12.15 10:19 PM (39.7.xxx.162)

    아 철수세미 팁 감사합니다~
    담번엔 훨씬 빨리 할수 있을거 같아요

    근데 우엉조림은 정말 너무너무 맛있는거 같아요
    매실액을 넣었더니 살짝 새콤한것이 감칠맛 작렬이네요
    밥 한그릇 더 먹고 싶은데.. 이젠 참아야겠죠? ㅋ

  • 12. 유한존재
    '19.12.15 10:30 PM (203.100.xxx.248)

    아 애쓰셨네요 그렇게 요리의 세계로 입문하게 되는거 아닐까요 여기 계시는 요리잘하시는 대부분 분들도 시작은 그리 정석(?)대로 하지않을까 생각되네요 하시다보면 요령도 생기고 더 맛있게 만드실듯요 응원해요

  • 13. ...
    '19.12.15 11:01 PM (61.72.xxx.45)

    우엉조림 소분해서 냉동해 뒀다가
    꺼내 해동해서 살짝 다시 볶아서 드심되요
    김밥 싸도 좋구요

    억지로 드시지 마세요

  • 14. ㄱㅈㄱㄷ
    '19.12.15 11:16 PM (58.230.xxx.177)

    우엉이 두대만 썰어도 꽤 나오고 이걸 졸이면 반으로 줄어들죠.
    우엉채칼 하나사세요.

  • 15. ....
    '19.12.15 11:25 PM (175.123.xxx.77)

    저는 우엉 갈변 포기하고 갈변한 체로 물에 식초 푼 거 끓이고 거기에 넣어서 같이 잠깐 끌여요.
    그러면 틈새 낀 흙도 다 빠져 나가고 색깔도 하얘져요. 그런데 정식 레시피들은 식초 물에 끓인다는 얘기는 없더라구요. 그냥 식초 물에 담궈 놓으라고 하데요.

  • 16. 혼자살면
    '19.12.15 11:28 PM (125.177.xxx.43)

    그런건 그냥 사먹어야죠

  • 17. 기레기아웃
    '19.12.15 11:37 PM (183.96.xxx.241)

    부지런하시네요 ! 우엉조림했으니 이젠 김밥만들어야죠 222 ~ ㅋ

  • 18. ㅇㅇ
    '19.12.15 11:56 PM (121.160.xxx.214)

    저도 그냥 사먹어요
    애쓰셨어요

  • 19.
    '19.12.16 10:10 AM (110.70.xxx.100) - 삭제된댓글

    우엉을 최대한 가늘게 썰어 조리다가
    청양고추 넣어 좀 더 조리면 맛있어요
    단단한 우엉을 최대한 가늘게 썰려니 손질이 힘들어요. 김밥에 우엉 많이 넣으면 맛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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