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는 뭐가 문제일까요?

리아 조회수 : 1,245
작성일 : 2019-12-14 14:14:30
운전면허를 예로 들어볼께요
면허를 땄어요 몇번 혼자 몰고 다니다가 연수를 받았어요
연수선생님이 원래 운전 하셨던거 아니냐고
너무 잘하신다고해서 일년동안 여기저기 몰고 다녔어요
애들 태우고 놀러도가고 부모님 모시고 지방도 다니고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운전이 너무 무서운거에요
그냥 갑자기 운전대도 잡기싫고 자신이 없어졌어요
근데 전 사람관계도 그래요
스스럼없이 잘 다가가고 처음본 사람들과 말도 잘하고 잘친해져요
어느 모임을가든 사람도 잘사귀고 호감을 보이는 사람들과 친구가되요
근데 그런사람들과도 지내다보면 갑자기 너무 대하는게 어려워져요
갑자기 무슨말을 해야할지 난감해지는 시기가오면
서서히 연락도 줄고 안만나게되요
제가 제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니
모든부분에서 그런면이 없지않아 있는거같아요
뭐든 겁없이 도전하고 시작도 잘하는편인데
근데 이게 어릴적부터 원래 그런건 아니고 30대 중후반쯤?
부터 그랬고 그래서 그전에 어릴적친구들 학교 사회에서 만난사람들과는
여전히 잘지내고 있어요
그래서 넘 답답하네요
저는 뭐가 문제일까요

IP : 221.163.xxx.2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나는
    '19.12.14 2:17 PM (61.253.xxx.184)

    원래 이런사람이야! 라고 너무 의식하고 있어서일듯...
    저도 좀 님처럼 그런면이 있는거 같긴해요.
    스스럼없이 다가서고 ...근데 어느순간부터....싫고 힘들고 ....

    아마 인간을 좋아하지 않는거 아닐까요> 님도

  • 2. ,,
    '19.12.14 2:17 PM (70.187.xxx.9)

    누구나 그래요. 처음엔 겁이 없으니 무서운 줄 모르고, 좀 알게되면 무서운걸 알게 되어 겁나는 거죠.
    다들 그런 시기를 거쳐요. 흘러가게 내버려두고 그럼에도 계속 하면 나아집니다.

  • 3. 타자홬ㅋ
    '19.12.14 2:21 PM (223.33.xxx.63) - 삭제된댓글

    저도 그런 게 인생 고민이었는데
    이젠 그냥 아 또 시작이네 하고 그냥 다른 사람들 만나거나
    대중교통 타고 다니거나 그래요
    윗분 말씀처럼(맥락은 다르지만) 그렇게 흘러가다보면 또 하게 될 때도 있고 그렇죠뭐 너무 심각하게 문제다 하지 말고 이게 나구만 하세요

  • 4. 사람은
    '19.12.14 2:22 PM (110.12.xxx.4)

    항상 상황따라 달라져요
    그게 당연한거에요
    일관되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고

  • 5. 시간지나면
    '19.12.14 3:17 PM (58.150.xxx.254) - 삭제된댓글

    부담되는거죠.
    이 시간은 곧 지난다.. 이 관계도 별거 아니다 생각하면 그 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21474 재수같은 반수(?) 조언구합니다 10 .. 2019/12/28 1,761
1021473 펑수 저작권 위반 아님 3 .. 2019/12/28 1,162
1021472 뮤지컬 프랑켄슈타인 7 질문 2019/12/28 812
1021471 서울대 원서 끝났나요? 1 ㅇㅇ 2019/12/28 1,887
1021470 겨울엔 바디로션 사용이 정말 헤프지 않나요?? 10 ㅇㅇ 2019/12/28 3,958
1021469 황희찬, 챔스활약으로 330억에 PL 울버햄튼 이적 3 ㅇㅇ 2019/12/28 1,004
1021468 동행 삼남매 4 .. 2019/12/28 2,850
1021467 목 허리 통증에 가스차니 삶의 질 무지하게 떨어지네요 5 통증 2019/12/28 2,199
1021466 둘째 임신중인데 남편 꼴도보기 싫으네요 9 ㅡㅡ 2019/12/28 4,931
1021465 남편 망년회 아들1 망년회 아들2 친구랑 PC방 13 푸른바다 2019/12/28 3,408
1021464 마돈나는 힐신고 춤춰서 남들보다 더 아플것같은데 참고추는걸까요?.. 9 마돈나 2019/12/28 4,196
1021463 혹시 이 동작구사고 보신분있나요? 1 와~~ 2019/12/28 1,957
1021462 치과치료후 받은 금 팔고왔어요 11 금금금 2019/12/28 3,663
1021461 1988년, 부잣집도 겨울에 연탄 땠나요?? 25 ㄱㄴ 2019/12/28 4,689
1021460 서초집회 하고 있어요. 18 조국수호 2019/12/28 1,548
1021459 능력있는 61세는 26세와 연애가 가능하다 18 ..... 2019/12/28 7,179
1021458 경# 교대 빵구각이라 9 ㅇㅇ 2019/12/28 3,357
1021457 수담 한정식집 가보신 분들 어떤가요? 3 한정식 2019/12/28 1,662
1021456 프린트가 고급스럽게 나오는 셔츠 좋아하는 브랜드 있으세요?? ㅇㅇ 2019/12/28 1,122
1021455 잘모르는 여자가 우리아이 행실을 엄마까지 싸잡아 비난 5 방학전 2019/12/28 2,103
1021454 부산에서 사올만한 맛있는거 추천 12 부산 2019/12/28 6,417
1021453 사회성 부족한 아들 편의점 알바 어려울까요? 17 ... 2019/12/28 6,249
1021452 대구 계명대 캠퍼스가 이쁘다고 10 대구 2019/12/28 3,283
1021451 요즘 이태리 날씨가 어떨까요? 6 1월초 2019/12/28 1,222
1021450 여성옷 쇼핑몰 스*일온미 옷입어보신분 3 2019/12/28 1,8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