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면허를 예로 들어볼께요
면허를 땄어요 몇번 혼자 몰고 다니다가 연수를 받았어요
연수선생님이 원래 운전 하셨던거 아니냐고
너무 잘하신다고해서 일년동안 여기저기 몰고 다녔어요
애들 태우고 놀러도가고 부모님 모시고 지방도 다니고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운전이 너무 무서운거에요
그냥 갑자기 운전대도 잡기싫고 자신이 없어졌어요
근데 전 사람관계도 그래요
스스럼없이 잘 다가가고 처음본 사람들과 말도 잘하고 잘친해져요
어느 모임을가든 사람도 잘사귀고 호감을 보이는 사람들과 친구가되요
근데 그런사람들과도 지내다보면 갑자기 너무 대하는게 어려워져요
갑자기 무슨말을 해야할지 난감해지는 시기가오면
서서히 연락도 줄고 안만나게되요
제가 제 자신에 대해 생각해보니
모든부분에서 그런면이 없지않아 있는거같아요
뭐든 겁없이 도전하고 시작도 잘하는편인데
근데 이게 어릴적부터 원래 그런건 아니고 30대 중후반쯤?
부터 그랬고 그래서 그전에 어릴적친구들 학교 사회에서 만난사람들과는
여전히 잘지내고 있어요
그래서 넘 답답하네요
저는 뭐가 문제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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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뭐가 문제일까요?
리아 조회수 : 1,245
작성일 : 2019-12-14 14:14:30
IP : 221.163.xxx.21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나는
'19.12.14 2:17 PM (61.253.xxx.184)원래 이런사람이야! 라고 너무 의식하고 있어서일듯...
저도 좀 님처럼 그런면이 있는거 같긴해요.
스스럼없이 다가서고 ...근데 어느순간부터....싫고 힘들고 ....
아마 인간을 좋아하지 않는거 아닐까요> 님도2. ,,
'19.12.14 2:17 PM (70.187.xxx.9)누구나 그래요. 처음엔 겁이 없으니 무서운 줄 모르고, 좀 알게되면 무서운걸 알게 되어 겁나는 거죠.
다들 그런 시기를 거쳐요. 흘러가게 내버려두고 그럼에도 계속 하면 나아집니다.3. 타자홬ㅋ
'19.12.14 2:21 PM (223.33.xxx.63) - 삭제된댓글저도 그런 게 인생 고민이었는데
이젠 그냥 아 또 시작이네 하고 그냥 다른 사람들 만나거나
대중교통 타고 다니거나 그래요
윗분 말씀처럼(맥락은 다르지만) 그렇게 흘러가다보면 또 하게 될 때도 있고 그렇죠뭐 너무 심각하게 문제다 하지 말고 이게 나구만 하세요4. 사람은
'19.12.14 2:22 PM (110.12.xxx.4)항상 상황따라 달라져요
그게 당연한거에요
일관되야 된다는 생각을 버리세요
이럴수도 있고 저럴수도 있고5. 시간지나면
'19.12.14 3:17 PM (58.150.xxx.254) - 삭제된댓글부담되는거죠.
이 시간은 곧 지난다.. 이 관계도 별거 아니다 생각하면 그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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